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면서 원·달러 1200원, 달러·위안 7위안이라는 빅피겨(큰 자릿수)가 한꺼번에 무너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과 견줄수는 없다는 상황이라는 평가다. 원·달러도 낮게는 1220원, 높게는 1250원이 저항선이 될 것으로 봤다.
◇트릴레마+환율전쟁에 빠진 외환시장 = 5일 오후 1시5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위안 환율은 이날 상하이 역내위안화시장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7위안 선을 웃돌았다. 달러·위안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6% 상승한 7.0282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역외위안화시장에서도 달러·위안 환율이 1.46% 오른 7.0777위안으로, 위안화 가치 ‘7위안’이 붕괴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역내위안화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7.0247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본토에서 달러·위안 환율 7위안선이 무너진 것은 2008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 중국에서 수입하는 거의 모든 제품에 관세를...
위안화 7위안, 원화 1200원 돌파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외환당국의 개입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5원(0.80%) 오른 11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7년 1월9일 1208.3원 이후 최고치다. 마감가가 장중 최고가였다.
1196.0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191.6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 수출업체에 유리하지만 자본유출이 가속화해 중국 입장에서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다. 미중 무역 전쟁 격화로 홍콩 역외위안화시장에서 지난 5월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약 2.9% 하락해 마지노선으로 간주되는 달러·위안 환율 7위안 선이 위태로웠다.
지난달 미국 정부가 대중 관세율을 인상하고 중국 역시 같은 조치로 맞대응해 무역 전쟁이 격화하자 위안화 가치가 3% 가까이 급락하면서 시장의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7위안 선에 근접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 수준으로 떨어지면 중국 당국이 개입해 방어할 것으로 믿어 왔다. 그러나 WSJ는 중국이 미국의 고율 관세에 맞서 자국 수출...
삼성선물은 최근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에 근접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위안화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달러-위안 선물 상품 중개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선물 상품의 1계약당 거래대금은 10만 US달러로 증거금은 원화로 150만 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위안화 선물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위안화와 관련이 높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환율 마지노선으로 간주되는 7위안 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다시 환율 방어에 나서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이달 말 홍콩에서 ‘환율 안정’ 채권으로 불리는 위안화 ‘중앙은행증권(Central Bank Bill)’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중국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위안화 가치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7위안까지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간) 위안화가 달러당 6.93위안 선에서 거래돼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제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 선으로 가는 길이 활짝 열렸다고 보도했다. 7위안 선이 무너지게 되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0년 만에...
골드만삭스는 지난 8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3개월 후 달러·위안 환율이 7.05위안에 달해 심리적 저항선인 7위안이 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전 전망은 6.95위안이었다.
골드만삭스는 달러·위안 환율의 6개월과 12개월 뒤 전망도 각각 6.95위안과 6.80위안으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치는 6개월과 12개월 모두 6.65위안이었다.
한편 중국은 안전자산의...
반면 역외시장에서 위안화가 고점을 찍고 오르는 분위기인데다 이번주 중국 소매판매 등 지표발표는 원·달러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미중 무역협상이 G20 대기모드인데다 중국 당국도 7위안까지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관리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주 원·달러는 1175원에서 1190원 사이 등락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40분 현재...
중국 정부는 달러·위안 환율을 ‘마지노선’인 7위안으로 지키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4% 내린(위안화 평가절상) 6.8896위안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통해 위안화 가치를 올린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절상폭은 4월...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원·달러 1200원, 위안화 7위안에 대한 각국 당국의 방어의지가 강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주요 20개국(G20) 회의가 예정된 6월까지는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당장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이 하루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하 소수의견 여부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만장일치 동결에...
중국 정부가 달러·위안 환율 마지노선으로 간주하는 7위안 밑으로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 금융당국 수장인 궈슈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주석이 최근 공개적으로 위안화 공매도 세력에 경고장을 날린 것은 물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평가절상에 나섰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궈...
달러·위안 환율은 최근 한 달 새 약 3% 급등(위안화 가치 급락)해 현재 6.9위안 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시장은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처음으로 7위안을 돌파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달러화당 위안화 가치가 7위안 선으로 추락하면 미국이 환율에 대해서도 제재를 대폭 가할 위험이 높다.
중국 금융당국도 자본유출을 막고자 7위안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위안화...
것"이라며 "그러나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환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중 무역긴장 고조에 위안 환율이 7위안에 바짝 다가서는 가운데 중국 외환당국은 위안화 방어 의지를 보여주고 있으나 상승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7위안 방어가 중국측에 여전히 유리하다”며 “7위안을 용인하게 되면 자본유출, 금융불안 등 불리한 점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현 수준의 미국과 중국의 대치국면 하에서는 여전히 환율시장 개입과 적절한 방어 가능성에 무게를 더 두고 있다”며 “2분기 위안화가 7위안을 사수하고 6.7~6.9위안 밴드에 위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안화는 미중 무역전쟁 긴장이 고조하면서 달러에 대해 7위안선을 시험받고 있다. 위안화 가치는 이달 들어서만 2.9% 하락하며 최약세 통화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달러당 7위안은 중국 금융 당국의 개입을 결정하는 마지노선으로 알려져 있다. 위안화 가치가 그 이하로 떨어지면 자본 탈출을 우려한 중국 당국이 위안화 매입에 나서는 등 외환 시장에 개입할 것이란...
최근 급등세가 이어진데다, 위안화도 7위안을 목전에 두면서 한중 외환당국의 환시개입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다만 장후반 위안화가 다시 상승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원·달러도 낙폭을 줄였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원화 환율이 위안화 흐름을 컨트롤씨(Ctrl+C) 컨트롤브이(Ctrl+V)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미중간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되면서 원·달러가...
7위안대로 상승한다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것이다. 당국도 펀더멘털이 좋다고만 할 뿐 역부족인 것 같다.
-김 교수 = 현재로서는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다만 원·달러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환차손을 우려해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겠다. 경기침체가 심해진다면 자본유출을 걱정해야 할 것이다.
-A 선임 = 원·달러는 오랜 기간 위아래가 팽팽하며 박스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