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전 11시 아베 일본 총리와 20여 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날 통화는 아베 총리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지난달 30일 전화통화 이후 5일 만으로 새 정부 들어 여섯 번째 통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통화에서 양 정상은 북한의...
국회는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이유로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이번 결의안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직후 ‘북한 6차 핵실험 규탄 결의안’을 재적 170명, 찬성 163명, 기권 7명으로...
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돌발적인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검토 발언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재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대내외 불확실성에 시달리던 재계는 그야말로 끝을 모르는 안갯속을 헤매는 형국이다.
조만간 발동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도 우려스럽다. 232조는 미국 상무부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하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여파로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방산주가 동반 급등하는 가운데 이화전기의 미사일 관련 전원공급장치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에 사용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이화전기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55% 내린 36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화전기의 미사일 관련 전원공급장치는 한국형 미사일...
전날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 국제사회의 규탄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정권과 거래하는 제3국가에 대한 교역을 중단하고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경고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우리는 많은 군사적 옵션을 보유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북한이 어제 국제사회와 한국 정부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내 강행한 6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조치 가능한 모든 군사적 수단을 강구해 한반도를 위기로 몰아넣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주장대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고도화됐다면 지금의 한반도 위기는...
북한 6차 핵실험, G2 리스크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한국경제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대외 악재 외에도 최저ㆍ통상임금 상승과 정부의 규제 강화로 경영 여건이 악화돼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4일 정부와 경제계에 따르면 회복 조짐을 보이던 한국경제가 잇따라 터진 대내외적 악재에 자칫 꺼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하고 있다.
가장 큰 결정타는...
매티스 장관은 3일(현지시간)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할 군사적 옵션이 많다고 밝히고 나서 “트럼프 대통령은 옵션 각각에 대한 브리핑을 받길 원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그는 “미국, 일본, 한국을 향해 어떤 위협을 가할 때는 엄청난 군사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매티스 장관의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6차 핵실험 과정에서 추가적인 도발의 강도를 높인다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이전과 다른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재철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 일본의 대북한 압력에 대한 북한의 추가적 도발 가능성은 높다”면서 “추가 도발은 얼마나 자주, 어떤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가에 따라...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정기회 집중도가 분산되고 있다.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2016년 회계연도 정부결산안과 429조 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 심의, 증세, 각종 민생 법안에 대한 입법 심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정기회는 시작과 동시에 암초를 만났다. 당장 4일 예정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와...
당 지도부는 전날 긴급최고위원회를 열고 ‘북한 6차 핵실험 강력 규탄’ ‘문재인 대통령의 북핵 대책 직접 설명’ ‘북핵 대응을 위한 핵 공유와 사드 추가 도입’ 등 3대 의결사항을 발표했다.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원유공급 차단을 고려하고,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도 보도자료에서...
우원식 대표는 4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회 일정이 다 합의돼 있었는데 (자유한국당이) 이런 일로 국회를 중단시킨 것은 상당히 명분이 없어 보인다"라며 "어제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하면서 안보위기 국면이 최고조에 달했고, 민생현안도 산적했는데 부당노동 행위에 대한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김장겸 사장의 거취...
한편 금융당국은 전날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4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시장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4시 은행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국내 은행 외화 유동성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증시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광림이 상승세다. 각종 방산 물자 장비를 한미 군 당국에 납품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36분 현재 광림은 전날보다 3.32% 오른 4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광림은 항공무장장비, 탄약트레일러 등 각종 방산 물자 장비를 육군과 해군, 공군...
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도 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아직 미국 정부가 이번 핵실험에 대해 공식 분석과 평가를 내놓고 있지 않지만 일각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정한 레드라인(금지선)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북한의 핵 도발로 미국이 군사적 옵션은 물론 북한에 절대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