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주화운동이 빠진 데 대해 용산 대통령실과 교육부가 전임 문재인 정부 때 나온 시안에 따른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개정 교육과정 최종결정은 윤석열 정부가 했고, 책임을 따지기 전에 교육과정에 다시 포함시키는 게 우선이라는 반박을 내놨다.
한 민주당 의원은 4일 본지와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 때 시안에도 5·18이 빠진...
용산 대통령실은 4일 개정 교육과정에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삭제된 데 대해 전임 문재인 정부 때 나온 시안을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개정 교육과정에서 ‘학습 요소’ 항목이 생략되면서 5·18뿐 아니라 개별적 사건의 서술을 최소화한 것으로,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12월 연구진이 교육부에 제출한 최초...
전두환 씨는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자신을 ‘광주사태 치유를 위한 씻김굿의 제물’이라고 주장했다.
5‧18 관련 단체 등은 전두환 씨가 2017년 회고록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피해자를 비난했다며 저자인 전두환 씨와 발행인인 아들 전재국 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재판의...
“광주 민심도 팽배”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 의원들이 18일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제창했다. 당정이 광주로 총출동한 데 이어 한 번 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것이다.
여야 의원들 대거 참석...시민들 “오늘만 같았으면”
‘민주의 문’ 앞은 소란스러웠다. 사단법인 5ㆍ18 민중항쟁구속자회ㆍ오항동상조회는 ‘민주의 문’...
18일 광주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필두로 개인 사정이 있는 일부를 제외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면서 ‘호남 끌어안기’ 행보가 본격화됐다.
기념식은 원래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진영의 가장 큰 연례 행사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윤 대통령이 보수진영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립민주묘지 정문인...
이동영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제42주년 5ㆍ18 민주화운동을 맞아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월의 주먹밥은 연대의 정신으로, 광주 시민의 항쟁은 민주주의로 다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라며 ‘오월 광주’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이어 "오월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함께 온전한 진실규명의 약속을 한다"고...
5.18 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인 이날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부당한 공권력에 항거한 광주시민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 특히나 이번 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국민의힘과 정부...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장성민 정책조정기획관의 ‘5·18광주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을 방송해 일어났던 논란을 지적했다. 2013년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에서 장 기획관은 당시 “북한의 특수게릴라들이 어디까지 광주민주화운동에 관련돼 있는지 그 실체적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신 의원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과 내각 주요...
권 원내대표는 “5ㆍ18민주화운동은 대민 헌정을 수호하는 투쟁이자 희생이었다”며 “5ㆍ18민주화운동은 본질이 자유민주주의 때문에 광주만의 것도, 특정 정당 소유물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희 국민의힘과 5ㆍ18이 다소 거리 멀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국민통합을 위한 각오로 지난 총선 이후부터 대선까지 수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맞아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특별전을 연다.
15일 문체부는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과 함께 민주화운동 현장인 옛 전남도청 별관 2층에서 특별전을 열고, 1980년 5월 전남도청 진압 시 탄의 흔적과 탄두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옛 전남도청 건물 탄흔을 찾기 위해 2020년 7월부터 2021년...
다만 이번에 공개된 자료 중에서는 최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언급한 내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기록관 측은 전했다. 당시에는 대통령 관련 기록을 남길 의무가 없어 폐기됐거나 관련 언급을 했더라도 비공식적으로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대통령기록관은 "그동안 대통령 기록물을 꾸준히 공개로 전환했고, 이번에는...
전 씨는 2017년 4월 대통령 퇴임 30주년을 맞아 펴낸 회고록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등 역사를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전 씨는 회고록에서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전 씨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는 중이었다....
법원이 과거 간첩 조작 사건이나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에 참여해 서훈을 받았다가 취소된 이들의 명단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안종화 부장판사)는 사단법인 인권의학연구소가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행안부는 2018년 7월 5‧18...
심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 유혈진압에 대한 노 전 대통령의 책임과 관련해 "고인의 아들이 여러 차례 광주를 찾아 용서를 구한 모습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정상참작의 사유가 원칙을 앞서갈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인은 전두환 씨와 함께 국가 내란을 주도하고 5.18...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25일 오후 광주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애꾸눈 광대'를 관람하러 왔다가 시민들의 항의를 받았다. 진정성 있는 사과가 선행되지 않은채 보여주기쇼에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노 원장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광주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애꾸눈 광대’를 관람했다. ’애꾸눈 광대'는 5·18...
통해 5·18의 진실을 알렸으며, 5·18기념재단이 추진했던 옛 광주교도소 행방불명자 암매장 발굴 조사에도 참여했다.
5·18기념재단 고백과 증언센터 차종수 팀장은 "신 전 소령은 양심 고백 이후 518 진상규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왔다"며 "신 전 소령의 그동안 옛 광주교도소는 방문했지만 5·18민주묘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당시 윤 전 총장은 광주고검 검사 등에게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정신을 깊이 새기고 현안 사건 공소 유지에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이 말한 '현안 사건'은 고(故) 조비오 신부의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을 의미한다.
일각에선 이날 윤 전 총장이...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1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조사위 대강당에서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7대 법정과제의 조사 진행 상황을 밝혔다.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5월 본격 조사에 착수한 조사위는 5·18 당시 광주 진압 작전에 참여한 계엄군 출신 인사들을 저인망식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학살과 실종 사건 등에 대한...
남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1980년 5·18에 광주민주화운동에 군이 개입한 건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족분들에게 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18 당시 군이 민주주의를 외치는 수많은 광주 시민을 향해 총칼을 휘두르는...
문재인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밝힌 진실고백과 용서, 그리고 화해의 프로세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진실화해위원회 모델을 고려한 것"이라고 19일 청와대가 설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당시 남아공 진실화해위원회는 공소시효를 배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남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