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실력을 늘려 늦은 나이인 서른 하나에 마라톤으로 종목을 바꿔 2006년 5000m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고 10000m와 하프마라톤에 도전했다.
키플라갓이 제대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0년 로스앤젤레스 마라톤에서 2시간25분38초의 기록으로 우승하면서 시작했다. 당시 고작 생애 두 번째로 풀코스를 완주했음에도 좋은 기록을 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레이스 도중 물을 잡으러 가는 과정에서 팀동료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아찔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000m와 10000m 선수로 활약하던 키플라갓은 31살의 늦은 나이에 마라톤으로 전향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5000m에서 우승한 케냐의 장거리 육상스타 체루이요트가 대구 대회에서 1만m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체루이요트는 16일(한국시간) 나이로비에서 열린 케냐 대표선수 선발전 1만m에서 31분55초8의 기록으로 우승한 후 가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구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두 종목 모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불꽃 튀는 대결이 기대된다.
이규혁과 데이비스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의 1,000m 종목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있다.
함께 출전하는 모태범(22·대한항공)은 키엘드 누이스(네덜란드)와 5조에 편성돼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출발한다.
이승훈(23·대한항공) 역시 5000m에 출전해 얀 블로크후이센(네덜란드)와 9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