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에서는 이날 회동에서 두 대표가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향후 정국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4·10 총선에서 민주당이 171석을, 조국혁신당이 12석을 확보하며 연대 가능성이 점쳐졌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두 대표는 공동 법안 정책에 대한 처리 순서 등을 정무실장을 통해 논의하는 방식의 채널을 마련했다. 다만 구체적인 ‘범야권...
두 개 이상의 회의체가 한자리에 모여 특정 주제를 바탕으로 각각의 의견을 취합하는 한편,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논의하는 과정이다.
이 대표는 회동 의제와 관련해 "특정하게 정해놓은 것은 없다"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사실 역할을 나눠 이번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앞으로 정국 상황에 대해서도 서로 교감할 게 있다"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간 총선 이후 첫 양당 원내대표 회동이 빈손으로 끝났다.
윤 원내대표와 홍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 참석했다.
홍 원내대표는 회담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21대 국회를 마무리하기 위한 5월 임시국회 일정에 대한 협의를 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중진 간담회를 열어, 당 위기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비대위원장 선임 기준과 새 지도부 구성 계획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진들은 빠르게 새 지도부가 구성되기 위한 '관리형 비대위' 설치 쪽으로 의견을 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처리해야 할 민생...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영수(領袖)회담'을 갖는다. 4·10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면서 남은 3년도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되자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윤 대통령이 먼저 손을 내민 것이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로 여야가 극한으로 대치하던 정국이 풀리고 '협치'의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이...
전날에는 “공개회동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원내 제3당 대표’로서 윤 대통령에게 만남을 제안했다. 공개적으로 ‘국정 파트너’로서의 지위 인정을 요구한 셈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 대통령의 영수회담 얘기가 나오는 과정에서 조 대표가 3당 대표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같은 행보의 배경에는...
최근 한 위원장이 이종섭 호주대사의 조기 귀국과 황상무 전 시민사회 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양측간 갈등이 빚어졌고, 또 4·10 총선 비례대표 명단 작성을 놓고도 충돌 조짐을 보여온 상황에서 이뤄진 만남이어서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당정 간 갈등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과...
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회동해서 공동으로 승리하자는 입장이 있었다”며 “앞으로 저도 그쪽 분들과 만나 대화하고 조율하는 기회를 갖겠다”고도 했다.
당내 통합을 위한 선대위 차원의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다행스럽게 최근 경선에서 지신 분들이 흔쾌히 전체 선거에 동참하겠다는 자세를 잘 보여주고...
두 대표는 공개 모두발언 이후 약 15분가량 비공개 대화를 이어갔다. 자리에 배석한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비공개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4월 10일 총선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승리가 절실하다는 말씀들을 나누셨다”며 “두 당간의 연대와 협력에 관한 말씀이었다”고 전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변인은 “두 대표께서 건강과 가족 등 서로의 안위를...
당초 임 전 실장은 4·10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준비했지만, 민주당이 지난달 27일 전 전 위원장을 중성동갑에 전략공천하면서 낙마했다. 임 전 실장은 이튿날인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재고를 요청했지만 지도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임 전 실장이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비공개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탈당설이 제기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김 부의장 입당식을 열었다. 한 위원장은 당의 상징인 빨간색 국민의힘 점퍼를 입혀줬다. 김 부의장은 1일 한 위원장과 만찬 회동 자리에서 입당 제안을 받았고, 3일 SNS와 기자회견을 통해 수락 의사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김...
1일 한 위원장과 서울 종로에서 만찬회동을 한 김 부의장은 입당 여부를 두고 숙고할 방침이었으나, 한 위원장의 설득에 조기 입당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의장은 “1일 한 위원장과의 회동에서 한 위원장은 저에게 진영 논리에 매몰돼 있는 여의도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해 함께 정치를 하자는...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의원의 영등포갑 공천을 염두에 두는지’를 묻는 기자 질문에 “우리 당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어느 지역에 할 것인지는 비밀에 부쳐놓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17대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19∼21대 총선 당시 영등포갑에서 내리 당선됐다. 국민의힘에 입당할 경우 이 지역에 그대로...
이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획정안 수정 처리를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합의된 획정안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다시 정개특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돼 일사천리로 처리됐다.
해당 안은 획정위가...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수정 획정안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획정안은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제출한 획정안 원안을 바탕으로 한다.
원안에는 서울·전북에서 각 1석이 줄고 경기·인천에서 각 1석 늘어나는 내용이 담겼는데, 이...
여야가 29일 4·10 총선 선거구 획정 수정안을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같은 날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재표결도 이뤄진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홍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이날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당)과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부 4명과 회동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예산안 통과를 촉구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원조안도 통과시키지 못하면...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양산 회동에서 이재명 대표가 굳게 약속한 명문정당과 용광로 통합을 믿었다"며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이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와 최고위에 묻고 싶다.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나.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홀로 이...
윤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되지 않았다”며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를 보고 홍 원내대표가 만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면 연락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도 ‘합의된 내용이 있냐’는 질문에 손사래를 치고 “원안대로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 윤 원내대표는 기존에 여야 간 합의된 ‘특례 4구’(서울 종로구...
다만 이날 의총에서 ‘이 대표 2선 후퇴’ 등에 대한 요구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당 안팎에선 이미 집단 탈당 가능성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비공개 만찬과 회동을 이어가는 친문계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이 관건이다. 친문계 대거 탈당은 분당 사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