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이후 진행된 첫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양자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은 이 지사를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1016명을 상대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6.3%, 이 지사가 23....
4·7 재보궐 선거 이후 검찰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재보선 이틀 만인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실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3명을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1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으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13명을 기소한 뒤 1년 3개월 만의 처분이다.
검찰은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낸 이 실장이...
4·7 재보궐 선거 패배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개혁을 외치며 차기 지도부 선출에 관여하겠다고 공언한 초선 의원들이 12일 원내대표 후보 초청 토론회 개최를 밝히며 본격 영향력 행사에 나섰다.
초선 의원들 모임인 ‘더민초’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관에서 모임을 가진 뒤 공동 입장을 정했다. 관련해 고영인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더불어민주당 노인위원회는 12일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민주당이 전국 1260만명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며 사죄했다.
민주당 노인위는 이날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한 뒤 참석자 전원이 무릎을 꿇었다.
김손 노인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4·15 총선 때 60대 이상 표 59%를 (야당에)...
4·7 재보궐선거 참패 뒤 더불어민주당 20~30대 젊은 초선 의원들이 발표한 ‘반성문’을 두고 당 안팎으로 논쟁이 뜨겁다.
오영환·이소영·전용기·장경태·장철민 의원은 지난 9일 입장문을 내고 하루 만에 수천 개의 문자폭탄과 비난의 댓글세례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강성 당원들의 격렬한 비난에 11일 “조소와 비아냥에 아프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4·7 재·보궐선거 당일 ‘당직자 폭행’ 논란을 불러일으킨 송언석 의원에 대해 징계절차에 들어간다.
주호영 권한대행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 정책 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송 의원의 당직자 폭행과 관련해 “이번 주 중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성폭력 특위장 맡아 22년 만에 스토킹처벌법 통과 이끌어"이번 재보선, 대선 가늠자…'국민의 심판' 답 나와 있었다""66년생 김정재도 할 말 많아…여성 위해 계속 목소리 내겠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다음 대선의 가늠자였다. 하지만 답은 나와 있었다. 국민의 분노가 심판으로 이어진 선거인 만큼 반문 세력이 결집한 것이다."
4·7 재보궐선거...
4·7 재보궐선거에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이 쇄신 작업을 일임할 당 지도부 선출 방법을 둘러싸고 양분됐으나 최고위원 역시 당 대표와 마찬가지로 전당대회에서 동반 선출하기로 선회한 것이다. 이로써 당은 최고위원 선출 방식을 둘러싼 내홍을 줄이고 쇄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선출 방법에 대해...
4·7 재보선에선 서로 화합의 모습을 보였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통합을 앞두고선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의견을 최대한 재촉하고 있지만, 정작 합당 가능성을 내비쳤던 안 대표는 국민의힘이라는 큰 당에서 입지를 굳힐지, 외부에서 세력을 구축하는 게 유리할지에 대한 셈법이 복잡하다.
다음 주부터 전당대회 준비에...
앞서 지난 9일에도 이들은 4·7 재보선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등을 거론하는 입장문을 내놓은 바 있다.
이들은 당내 강성 친문(친문재인)계의 비판에 대해 "비난과 논란을 예상했음에도 반성문을 발표한 이유는 당내에 다양한 성찰과 비전 제시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조국 사태'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다시금 내비쳤다.
이어...
당권에 도전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4·7 재보선 참패에 대해 "부동산 정책과 그 과정에서의 이른바 '내로남불'의 모습이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는 점을 지적하시는 대의원들이 가장 많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국민들이 왜 우리에게 회초리를 들었는지, 민주당이 어떻게 변화하길...
재보선 이후 민주당에서는 초선 의원들이 목소리를 키우는 등 선거 참패 이후 쇄신 방향을 둘러싸고 갑론을박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 결과, 오세훈 국민의 힘 후보가 57.50%를 득표했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9.18%를 득표해, 18.32%포인트 격차로 오 후보가 당선됐다.
‘시무 7조’ 국민청원으로 이름을 알린 인터넷 논객 조은산이 4·7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 원인을 분석했다. 그 원인으로는 △갈등과 분열의 정치 △극성 친문(親文)의 놀이터인 김어준의 뉴스공장 과대평가 △국민 과소평가를 꼽았다.
조은산은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에 ‘민주당이 패배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민주당의) 갈등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4·7 재·보궐선거에 대해 “여당은 비판을 공격으로 인식한다”며 쓴소리를 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8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제1기 영남일보 지방자치아카데미 입학식 특별강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애정을 가지고 비판하면 공격으로 인식한다”면서 “제가 칼럼을 50꼭지를 썼다. 그런데 그걸 공격으로만...
민주당 지도부는 8일 4·7 재보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민주당은 전대 전까지 새 원내대표 중심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원내대표 경선 전까지 비대위원장은 친문 중진인 도종환 의원이 맡는다.
당대표 대행인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새로 선출되는 지도부가 민심에 부합하는...
김종인 "오로지 당권에만 욕심내는 사람 내부에 많아"주호영 당권 도전 여부도 변수 당내 일부 "중진들, 자리 연연하는 분 아냐" 우회적 압박 김종인 재추대 가능성도…달갑지 않은 당권 주자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7 재보선 바로 다음 날인 8일 수장직을 내려놨다. 이는 곧 야당의 압승에 힘이 실린 국민의힘 차기 당권을 두고 치열한...
재보선이 끝나면서 정치권에서 나올 수 있는 추가 부양책도 지켜볼 변수로 꼽았다.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8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보합인 0.902%를, 국고3년물은 2.9bp 하락한 1.152%를, 국고10년물은 5.2bp 떨어진 2.012%를 기록했다. 국고20년물은 8.0bp 내린 2.150%를, 30년물은 7.4bp 하락해 2.145%를, 50년물은 7.3bp...
문재인 대통령이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거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부동산 정책 등 국정 방향 변화 요구는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8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재보선 관련,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여론 조사, 4.7 재보선 결과 적중'안심번호' 도입하며 정확도 높아져
4·7 재·보궐선거 결과는 그간의 여론 조사와 딱 들어맞았다.
8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57.5% 지지를 얻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9.18%)를 크게 앞서며 시장에 당선됐다. 부산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62.67%를 얻어 34.42%를 기록한 김영춘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동안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