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당정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4·7 보궐선거를 통해 매서운 회초리를 내린 민심을 잘 수용해서 민주당이 변화하고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국민과 소통을 확대해 민심을 받드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때마침 4·7 재보선 참패 이후 집권 여당 내에선 종부세 완화 주장이 분출했다. 1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을 공시가격 9억 원 초과에서 12억 원 초과로 올리는 법안이 발의됐고, 부유세라는 취지에 맞게 집값 상위 1%에게만 종부세를 물리자는 의견도 나왔다.
당 차원에서도 부동산 정책을 전면적으로 손질하기 위해 부동산 특위까지 꾸렸다. 재보궐 선거에서 드러난...
재보선 패배, 강성당원들의 ‘문자 폭탄’ 등 당과 민심 괴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엔 “당내 민주주의를 활성화시켜 당이 민심과 유리될 때 활발히 토론이 이뤄져서 스스로 교정하는 당으로 발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성적 당원들의 당에 대한 열정은 이해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의견 존중하는 문화가 돼야 한다.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4ㆍ7 재보선 참패에 이어 검찰총장 인선에서 편향 논란이 일면 자칫 비판 여론을 격화시켜 내년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력한 차기 검찰총장으로는 김 전 차관과 조 차장이 꼽힌다.
김 전 차관은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장관을 모두 보좌했으며 금융감독원장, 공정거래위원장 등 하마평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감사원 감사위원 후보로...
이번에 뽑히는 새 지도부는 4ㆍ7 재보선 참패 후폭풍에 처한 당을 추스르고, 쇄신 작업을 이끄는 동시에 내년 3월 대선을 치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당권주자 3인방은 지난 보름간 저마다 적임자를 자처하며 치열한 득표전에 나섰다.
당 혁신 방향과 부동산 정책 등을 놓고 3인의 당 대표 후보간에 날 선 공방이 펼쳐졌으며, 홍ㆍ우 후보가 송 후보를 협공하는 ‘송...
이같은 배경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4·7 재보선 승리 이후 상임위원장 재분배와 관례적으로 야당 몫인 법사위원장에 대해 재협상 의지를 밝힌 데서 비롯됐다.
애초 법사위원장 표결은 이날 본회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컸지만 다음달 7일 이후로 연기됐다. 박 의원 내정에 야당이 반발하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지도부를 각각 만나 표결을 5월 첫 본회의에서...
임기 말인 상황에서 재보선 참패를 겪은 현 정부에서 이 지검장 카드를 고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이 지검장이 차기 총장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수원지검 수사팀의 부담이 줄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도 이 지검장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쪽으로 결론나면 기소는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불기소 권고가 나더라도 기소를...
이는 4·7 재보선 참패로 이탈이 확인된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을 붙잡기 위한 의지로 읽힌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존 국가 유공자에게는 미치지 못할지라도 취업, 주택 청약, 사회 복귀 적응 등에 있어 국방 '유공자'에 걸맞게 정당한 예우를 하겠다"며 "군 복무자 국가유공자 예우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4·7 재보선 직후 치러진 원내대표 경선에서 유력 후보였던 안 의원은 지난 12일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선배로서 모범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이었다”며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안 의원은 “아시다시피 저는 누구보다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고 당을 위해 헌신해왔던 사람이다. 4·7 재보선 이후 격랑에 빠진 당의 쇄신에 앞장서야겠다는...
총장 인선이 늦어지는 데는 재보선 참패와 유력 후보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는 이 지검장 외에도 검찰총장 직무대행인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강남일 대전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등이 거론된다. 외부에서는 봉욱 전 대검 차장, 김오수·이금로 전 법무부 차관...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국회 토론회'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4·7 재보선 참패에 대해 "사실 이번 재보선 결과는 저로서는 매우 충격적인 결과였다"며 "한편으로는 예상됐던 측면도 존재하지만 정말로 반성해야 할 지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저도 민주당 정권...
이 지사는 4·7 재보선에서 여당이 참패하자 다음 날 "준엄한 결과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 당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더 치열하게 성찰하겠다"고 밝힌 뒤 별다른 SNS 활동이 없었다.
이 지사는 이날 "결국 정치는 더 나은 세상을 실천적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그래서 정치에선 작든 크든...
실제, 재보선을 제외한 선거 및 총재·부총재를 포함한 금통위원 임기와 맞물린 달 기준금리를 변경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런 가운데 이주열 총재의 최근 언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3월말 기자들과의 현안질의에서 그는 남은 1년 임기 최대 과제 중 하나로 “이례적 완화조치 정상화”를 꼽았다.
통상 한은맨들이 그렇듯 이 총재도 본색은 매파다. 실제...
특히 재보선 참패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자칫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두고 역풍이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법무부, 공수처, 경찰 등과 검찰 사이를 중재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가 대안으로 거론된다. 강남일 대전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도 후보군이다.
외부에서는 봉욱 전 대검 차장, 김오수...
여당의 4·7 재보선 참패 직후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이라는 점에서 여당의 거센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백신 정책, 부동산 해법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낮은 백신 접종률을 파고들며 정부의 무능을 비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해법, 임대차 3법 부작용, 주택 공시가격 급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당정청은 지난달 14일 이후 4·7 재보선 준비 등을 이유로 협의회를 열지 않았으나, 민주당 원내사령탑 교체를 계기로 이날 한 달 만에 회의를 다시 연다.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이날 오후 열리는 협의회엔 민주당에서 윤호중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과 홍익표 정책위의장, 박광온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정부에선 국무총리 직무대행인 홍남기 부총리 겸...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윤 원내대표가 4·7 재보선 참패로 인한 ‘친문 책임론’을 뚫고 압승을 거둔 가운데, 다가오는 5·2 전당대회에서 3파전으로 굳힌 당권 주자들의 유불리 셈법이 복잡하다.
원내대표가 여전히 ‘친문’으로 힘이 실린 까닭으로는 주류 진영의 안정감으로 정권 말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남은 당권은...
1년 전만 해도 친문은 ‘어대낙’(어차피 대세는 이낙연‘)이란 말을 만들 정도로 기울었으나, 4·7 재보선 참패 등 친문 책임론으로 입지가 좁아진 까닭이다.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친문 진영에서 정 전 총리를 민다면 여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의 이재명 대세론에 대적할 형세를 갖추게 된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검증된 안정적인 리더십이 꼽힌다. 그러나 최근...
한편 이번 재보선이 국민의힘의 승리로 귀결된 이유와 관련해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잘못해서'라는 답이 61%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전임 시장의 잘못에 대한 심판 때문'이 1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이 좋고 잘해서'라는 응답은 7%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그는 “집에 머물며 4·7 재보선을 함께 뛰어주신 의원과 당원들께 전화로 감사와 사과를 드렸다”며 “기대와 도움에 부응하지 못한 터에 그런 전화를 드리자니 면목이 없었지만 많은 분이 오히려 민주당과 저를 위로하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특히 국민을 향한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정돈하고 민생을 살려 우리 정부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