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이후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이준석 돌풍으로 정권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국민의힘과도 대조되는 시점에 뼈아픈 메시지를 쏟아내 더욱 주목된다.
양 전 원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권 재창출 비관적 요소 더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정부의 임기말 연착륙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악역을 자처한 것이라는 해석도...
민주당 권리당원들은 4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과 결합하는 과정에서 경선 흥행을 일으킬 때 지난 재보선의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경선 흥행과 자강을 위해 경선 일정 연기를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경선이 국민의힘보다 근 20일 앞서...
장철민 의원은 지난 4·7 재보선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이른바 '조국 사태'를 꼽아 일부 강경 지지층으로부터 '초선 5적'으로 불리며 비판받은 점에 대해 "모두가 '조국 반성문'을 썼다고 평가했지만, 우린 조국 반성문을 쓰지 않았다"며 "그 내용은 극히 일부로 전체적 취지에서 읽어줬으면 했다"고 피력했다.
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전용기...
그간 초선의원들이 4·7재보선 참패 이후 당 쇄신 전면에 나선 데다, 문 대통령과의 만남도 청와대 측에 먼저 요청해 성사된 자리인 만큼 국정운영에 대한 쓴소리를 낼 거로 관심을 모았지만 분위기는 예상과 달랐다. 더민초 간사를 맡은 고영인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어려움에 대해서 진지하게 제안하고 화답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부동산 세금...
경찰이 국민의힘 의원 시절 당직자를 폭행하고 폭언한 혐의로 고발당한 송언석 무소속 의원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폭행ㆍ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송 의원을 불송치하기로 했다. 폭행과 명예훼손은 반의사불벌죄라...
이날 의총에서도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친문 의원은 “극히 소수만 내는 종부세 완화는 지금 논의할 필요가 없고, 양도세도 발생한 차익에 대한 과세라 당연한 것”이라고 했고, 당 관계자는 “우리가 종부세 때문에 4·7 재보궐 선거에서 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집값 하락에 도움 되지도 않는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4·7 재보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이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및 대응'이란 응답이 8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동산 정책'(84.5%), '여권 인사 부동산 논란'(80.8%) 순으로 부동산 이슈가 80%를 웃돌았다.
해당 보고서는 제언을 통해 "내로남불 이미지 탈피가 급선무"라며 "우리 살을 베어내는 혁신적인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그는 청년 몫 최고위원으로 이동학 전 전국청년위 부위원장을 임명한 배경에 대해 "민주당은 4·7 재보선에서 20~30세대의 심판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젠더 논쟁도 중요하지만, 우리 청년세대에 절실한 것은 미래의 대안일 것"이라고 말한 뒤 그 대안에 대해 "벼락 거지가 되어 비트코인 등 암호 화폐와 주식에 투자하고 로또를...
그는 "야당이 국정 조사를 자신 있게, 떳떳하게 요구하려면 소속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조사부터 응하고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4·7 재보선 직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 대한 특검과 여야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 전 대표는 4ㆍ7 재보선 패인에 대해 “특히 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불리는 위선”이라며 “빨리 청산하고 국민 신뢰를 말끔히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ㆍ중 갈등으로 외교 전략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이 전 대표는 “누군가가 미ㆍ중이 고래라면 한국은 돌고래와 같은 외교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 적 있다”며 “민첩하고 매력적으로 해야 한다는...
그는 "4·7 재보선 사흘 뒤인 지난달 10일 어떤 사람이 찾아와 몇분 후 전화가 올 테니 좀 받아달라 해서 받았다"며 "한번 시간이 되면 만나보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그 다음에는 제3자를 통해 만남을 피해야겠다는 연락이 왔다"며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간 것...
여당은 특히 4·7 재보선 참패 이후 등록임대주택 제도를 주택시장 불안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제도 폐지나 혜택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대한주택임대인협회 등 임대사업자들은 최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에 등 떠밀려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더니 부동산 정책 실패를 우리에게 전가해 집값 상승의 원흉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신 전 의원은 "4·7 재보선으로 패배주의를 극복했지만, 유력 정치세력을 등에 업고 당 대표 경선이 대선 경쟁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는다는 비판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라며 "이번 전당대회는 혁신·통합의 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진과 초선이 서로 깎아내리고, 영남과 수도권이 서로 손가락질 하는 모습에서 대선 패배의...
4·7 재·보선 이후에도 민심은 뒷전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자중지란 소리는 만 리 밖에서도 들린다.
대통령 선거를 10개월여 앞두고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수면 위로 떠오른 ‘대선 경선연기론’을 두고 친문(친문재인)계와 친이(친이재명)계의 갈등이 퍼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과 야당의 경선 일정을 고려해 후보 확정 시기를 9월 초에서 11월 초로...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서울시당이 최근 외부 조사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4·7 재보궐선거 패배 이유를 분석한 FGI(Focus Group Interview) 보고서를 지난 10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당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FGI 조사란 소수 응답자와 집중적인 대화를 통해 정보를 찾아내는 방식을 말한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재보선에서 지지를 철회한 이들은 ‘조국 사태’와 ‘부동산...
그는 “나도 5선 의원을 했으니 쭉 선거 패배가 있을 때마다 패배를 반성하지만 (대응은) 다른 방향으로 나와서 어려운 점이 많다”며 “우리 민주당도 이번 4·7 재보선 패배 민심을 어떻게 진단하느냐에 따라 이후 대응 방안과 생각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우리가 토론하면서 자의적인 판단이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를 받는 변화의 방향으로 잘...
4·7 재보선 참패로 냉랭한 민심이 확인된 상황에서 송 대표가 ‘야당 패싱’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청문보고서 채택을 강행했다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이나 이달 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법사위원장 선출 등의 일정도 줄줄이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송 대표가 당내 의견 수렴을 거쳐 청와대에 일부...
검찰개혁을 둘러싼 여당 내 반발 기류가 수면 위로 드러난 계기는 지난 4·7 재보선 참패였다. 민주당 초선의원 5명은 재보선이 끝난 지난달 9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개혁은 많은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이었으나 추미애-윤석열 갈등으로 국민의 공감대를 잃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문한 속도조절론이 영향을 끼치며 특위 활동과 당내 신중론 등...
이날 토론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개별 형사사건에 젠더 갈등을 부추긴 것이 4·7 재보선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하면서, 그 사례로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과 2018년 이수역 주점폭행 사건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진중권 전 교수는 "사소한 예로 정부의 페미니즘이 지나쳤다는 일반화된 결론으로 나가는 건 이대남(20대 남성)은...
내년 상반기 대통령선거와 이 총재 퇴임 등 일정이 빼곡한 점도 고려대상일 수밖에 없다. 재보선을 제외한 대선과 총선, 총재를 비롯한 금통위원 임기 종료일이 겹친 달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변경한 적은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19 전개상황과 백신보급 불확실성은 금리인상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