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소위 ‘꼬마빌딩’이라 불리며 고액 자산가의 증여세 절세 수단으로 활용되었던 고가의 비주거용 일반건물에 대한 상속ㆍ증여 시 시가의 80~90%에 달하는 감정평가액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초 세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내년도 예산안에는 감정평가를 위한 예산 24억 원을 편성했다.
그동안 꼬마빌딩이라 불리는 고가이지만...
먼저 2020년 예산안에 대해 △확장기조 아래 재정의 적극적 역할(재정적자·채무 증가)을 통한 확대균형과 △긴축기조 또는 통상의 재정 역할(적자·채무 증가 둔화)을 통한 축소균형이라는 두 가지 선택지 중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리 경제의 하방위험 대응 차원에서 확대균형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내년 통합재정수지는 1.6...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3일 내놓은 ‘2020년 예산안 및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 평가’ 보고서에서 “증세를 위한 정치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우리 조세부담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다”며 “국제통화기금(IMF)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재정확대 권고도 여기에 기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와...
3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총수입 예산안 분석' 자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2020년도 조세지출예산서에서 일몰이 규정되지 않은 조세지출 항목은 총 84개다. 조세 감면액은 2018년 실적 기준으로 28조5000억 규모였다. 이는 전체 감면 항목 수 대비 35.7%, 전체 감면액 대비 66.9%에 해당한다.
일몰 규정 없이 운영되는 항목의 평균 감면액은 3395억...
김현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20년 예산안 및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 평가' 보고서에서 "세입여건 개선이 재정지출 확대의 중요한 선결 조건"이라면서 "추가적인 '증세'를 위한 정치적인 합의가 같이 논의돼야만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현아 선임연구위원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성 지원 사업 예산이 포함됐다고 1일 밝혔다.
신 의원이 예결위 수석전문위원의 검토보고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현금성 예산은 54조3017억 원으로, 전년(48조2762억 원) 대비 12.5% 증가했다.
이는 정부 예산 전체 증가율인 9.3%보다도...
이날 2020~2024년 5년간 고교 무상교육에 드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증액교부금을 신설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늘려가도록 규정했다.
고교 무상교육 지원을 위한 재정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각각 47.5%로 하고 나머지 5%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것으로 명시됐다.
이들 법안 통과에 따라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2학년...
“과감하게 확대 편성된 재정은 공정한 출발선을 만드는 일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0년 예산안 기자설명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한 데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박 시장은 “누군가는 재정을 걱정하고 포퓰리즘이라 비난하기도 하지만 예산의 문제에 앞서 결단의 문제”라며 “시민의 삶은 현실이고 절박하기에...
3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0년 서울시 예산안’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최저 출산율(0.98명)이라는 인구절벽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조1595억 원을 투입해 시민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전 과정을 돕는 완전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서울시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6667억 원을 편성,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아동수당...
3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0년 서울시 예산안’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일과 생활에 균형을 맞춘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조5810억 원 대비 4316억 원(27.3%) 증액한 2조126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청년, 여성, 중장년,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등 대상별 맞춤형 직접 일자리 18만 개, 민간에 지원(창업지원, 직업훈련, 중소기업 청년 채용...
3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0년 서울시 예산안’에 따르면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8111억 원을 투입한다.
미세먼지 주 배출원을 차단하기 위해 5142억 원을 편성, 친환경 자동차 보급, 운행경유차 저공해사업 추진, 저녹스 버너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지원에 2227억 원이 배정했다. 전기차...
서울시는 31일 ‘2020년 서울시 희망의 선순환 예산안’을 발표했다.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확대를 비롯해 △완전돌봄체계 실현 △획기적 청년지원 △서울경제 활력제고 △좋은 일자리 창출 △대기질 개선 △생활SOC확충 등 7대 분야에 집중 투자해 사람투자, 소비확대, 경제활력과 일자리창출, 세입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계획이다....
3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0년 서울시 예산안’에 따르면 집이나 학교, 직장에서 10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체육 및 돌봄시설 지속 확충에는 올해(2760억 원)보다 564억 원(20.4%) 증가한 3324억 원을 편성했다.
내년에 당장 준공되는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와 ‘금천구 G밸리 문화복지센터’, ‘서울공예박물관’과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3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0년 서울시 예산안’에 따르면 신혼부부 및 청년 주거지원 예산으로 2조4998억 원을 배정했다.
주거복지 분야에서 서울시는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신혼부부, 청년의 주거 지원을 위해 총 2만5000가구에 대한 주거 지원에 나선다. 이는 올해(1만7000가구)보다 8000가구 늘어난 수치다.
신혼부부 등 주거 지원 확대를 위해 4450억 원을...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해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에서 “우리 경제는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확대되는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수출과 투자 부진 지속, 4차 산업혁명과...
과기부 관계자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주요 부품 10개 내외를 선정하고 과제당 연간 10억원 내외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개발 장비·단말부품에 대한 성능시험과 현장 운영 실적 레퍼런스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신규사업 28억원도 정부 예산안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TF에는...
이들은 △글로벌 경기하강 국면에 따른 주요국의 대응방안 △2020년 예산안 평가와 과제 △중기 재정정책의 방향 및 효과성 제고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호승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은 이날 축사에서 “민간의 경제활력이 부족할 때 재정이 적극적으로 나서 경기변동을 완화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과거로부터 누적된 구조적 문제를...
‘2020년 예산안’은 총 513조5000억 원 규모다. 역대 최고 규모였던 올해보다 43조9000억 원 증가한 액수다. 총지출 증가율은 2년 연속 9%대를 유지하며 확장 재정 기조를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혁신·포용·공정·평화 등 4개의 키워드를 제시하며 “과감한 재정은 대외충격의 방파제가 되고 경제활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상...
문 대통령은 2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가진 2020년 예산안 정부 시정연설에서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빠르게 악화되고,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엄중한 상황을 맞고 있다"고 설명한 뒤 "저성장과 양극화,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재정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이...
문 대통령은 2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2020년 예산안 정부 시정연설을 통해 "최근 다양한 의견 속에서도 국민의 뜻이 하나로 수렴하는 부분은 검찰 개혁이 시급하다는 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는 없다"고 다시 강조하며 "엄정하면서도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