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대표인 주디 셸턴과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의 크리스토퍼 월러 조사국장을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 모두 금융 완화에 긍정적인 ‘비둘기파’다. 인사를 통해 연준에 금융 완화 압력을 가하려는 트럼프의 의도가 엿보인다는 평가다.
셸턴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연준이 기준금리를 0%로 인하한 점을 비판했지만,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캠프의...
2016년 대선에서 나프타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걸고, USMCA를 사실상 주도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대선전에 내걸만한 성과가 하나 추가된 셈이다. 북미 3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로 나프타 재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USMCA의 합의를 도출했고, 이어 11월 3국 정상이 만나 새로운 무역협정에 서명했다. 이 합의안은 올해 6월 멕시코 의회는...
약 10개월 동안 중국의 합의 이행 정도를 평가해 관세 추가 감축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관세 전쟁 종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먼 셈이다.
민감한 이슈들이 잔뜩 논의 테이블에 오르는 2단계 협상 시작도 불투명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에 2단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지만 합의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 불확실성을 남겼다.
이에 대해 NYT는 “대외적으로 분쟁이 불거지고 대내적으로는 현직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진행되는 대선이라는 점에서 미국 유권자들의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력 매체의 지지 선언이 유권자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지난 2016대선에서는 NYT를 비롯한 대다수 유력매체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사회통계 조사기관 모니터링 ‘더 퓨처’는 최근 몇 년간 미국 청소년의 음주율과 일반 담배 흡연율이 많이 낮아졌지만, 유독 전자담배 흡연율만큼은 2016년 11%에서 지난해 28%로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알렉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 청소년들의 위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가 손 놓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상황을...
또 2단계로의 추가 무역협상도 전개될 예정인데, 미국 대선이라는 정치적 이슈도 얽혀져 불확실성은 더 증폭되고 있다.
특히 미 대선은 그 자체로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주목해야 할 이슈다. 올해 11월 3일인 미 대선까지 11개월 남은 현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들에게 가상 투표 대결에서 밀려 정권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연우...
사회통계 조사기관 모니터링 ‘더 퓨처’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미국 청소년의 음주율과 일반 담배 흡연율은 많이 낮아진 반면, 유독 전자담배 흡연율은 2016년 11%에서 지난해 28%로 크게 증가했다.
다만 액상 리필이 가능한 ‘오픈 탱크(Open-tank)’ 형은 이번 판매금지조치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오픈 탱크는 사용자가 액상 니코틴을 직접 혼합할 수 있는...
미국 대선 레이스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대통령 후보를 지명하기 위한 전당대회 대의원을 뽑는 코커스(당원대회)와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코커스와 프라이머리는 50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해외 영토에서 시행된다. 여기에서 승리한 후보가 전당대회를 통해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다. 이후 각 당의 대선 후보끼리 경쟁을 펼치고, 11월 3일...
미국 CNBC는 월가 전문가들을 인용, 만일 트럼프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면 △무역전쟁 확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교체 △또 한번의 감세 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에서는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과도 무역 전쟁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금리 인하’를...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에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정치 컨설팅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페이스북에서 수집한 개인 정보 수천만건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측에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또 지난 3월 수 억명의 개인 정보가 내부 서버에 수년간 공개돼 있었다고 시인하기도 했다.
“내년 미국 대선까지는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휴지기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세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낮아지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에는 순차적으로 기업 심리 개선과 이에 따른 글로벌 교역량 회복으로 경제 전반의 안정된 흐름을 기대해 봐도 괜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 2016년 6월...
미 정부 고위 당국자도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 규모를 연 240억 달러에서 400억 달러로 확대할 것”이라며 “농산품, 공산품, 서비스를 합쳐 중국은 2년간 수입액을 2000억 달러 늘리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 때 “중국산 제품의 관세를 인상해 대중 무역적자를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상품과 서비스의 대 중국 무역 적자는 약 3800억...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은 트위터에 “어떤 대통령이 10대를 괴롭히는가”라면서 “지도자란 무엇인지를 포함해 툰베리에게 배우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트윗에도 ‘분노 중독자가 열여섯 살 소녀를 놀린다’, ‘올해의 인물에 선정돼 타임 표지를 장식한 게 질투난다는 이유로 16세 청소년을 괴롭힐 정도로 옹졸하고 멍청하다니...
미국 등 북미 3국이 1994년 체결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대체할 새 북미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수정안에 합의했다. 2016년 대선에서 나프타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걸고, USMCA를 사실상 주도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탄핵 정국 속 호재’가 아닐 수 없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북미 3국...
민주당 의원들은 또 로버트 뮬러 특검이 진행한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 의혹도 포함할지 결정지어야 한다.
내들러 위원장은 혐의를 결정하는데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탄핵 추진이 시급한 문제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내년 미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트럼프의 과거 행적을 고려할 때 대통령이 공정한 선거가 되지 않도록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북한의 핵실험·ICBM 발사 중단을 외교 업적으로 자랑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한 것일 뿐 ICBM을 쏜 것은 아니다'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북미 간 기싸움이 점차 고조되면서 조만간 방한할 미국의 대북 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건...
이는 러시아가 아닌 우크라이나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트럼프 쪽 일각의 음모론을 지적한 것이다. 공화당 일각에서 지속해서 제기되던 이 주장은 이번 청문회에서도 데빈 누네스 공화당 간사 등 여러 공화당 인물들에 의해 거론된 바 있다.
아울러 힐 전 국장은 고든 선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 대사가 트럼프의 ‘국내 정치 심부름’(domestic political...
2016년 대선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제조업을 살리겠다는 공약을 통해 공장 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백인 노동자들이 몰려있는 오하이오주 등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에서는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이 결집했고, 이를 발판 삼아 트럼프 대통령은 대권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애플은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내 투자에...
클린턴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에게 고배를 마신 2016년 대선에 대해 “내가 대통령이 됐다면 어떻게 됐을 것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대선 출마 여부를 추궁당하자 “너무 많은 사람들로부터 (출마하라고) 큰 압박을 받고 있다”며 대망론을 인정했다. 다만 그는 “그럴 계획은 없다”면서도 “절대로 하지 않는다고는 말하지 않겠다”고...
그러나 2016년 대선에서 정치권의 ‘이단아’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닳고 닳은 정치인인 힐러리 클린턴을 이긴 것과 마찬가지로 앤드루 양은 미국 정치판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앤드루 양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바로 ‘기본소득제’다. 그는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등으로 일자리 감소 추세가 가속화할 것이라며 18세 이상 미국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