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도 각각 2.8%, 2.4% 올랐다.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도 지난해보다 4.6% 오르면서 2011년 3월(4.7%)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공업 제품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4....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농·축·수산물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석유류,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가 오름세를 지속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통신비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공공서비스 가격의 오름세가 많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소비자물가 전망에 대해선 "소비심리 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개인서비스의...
반면, 1차금속(-17p)은 원자재가격 상승에, 전자·영상·통신장비(-9p)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및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에 각각 떨어졌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의 경우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가격 상승(24.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2011년 4월(29.7%) 이후 10년6개월만에 최고치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16.6%)을 꼽았지만 이는 2019년 5월(14.3...
이 기간 전체 예산에서 아동수당 등 현금성 복지를 포함한 사회복지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8.6%포인트 증가한 반면 도로교통(-4.1%P), 산업경제(-0.6%P), 공원환경(-5.3%P) 등 도시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줄었다.
서울시는 내년 시가 떠안을 빚이 12조 원에 달하고, 채무 비율은 25.7%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예산사업의 재구조화, 유사중복사업...
내일 11월 국고채 발행물량 축소에 대한 기대가 있긴 해도 한은쪽은 방관하는 모양새라 시장에 신뢰가 가질 않는다”며 “전망 자체도 안갯속이라 예상키 쉽지 않다. 한은쪽에서 뭔가 대책이 나와줘야 안정될 것 같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다른 채권시장 참여자도 “전날 기재부의 우호적 멘트로 일부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크레딧물을 중심으로...
오닐은 브릭스 가운데 중국 경제 비중이 2000년 39%에서 2020년 57%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중국 경제는 72%까지 급증했다. 반면 브라질과 러시아는 모두 10% 미만으로 부진했다.
결국 중국의 나 홀로 성장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브릭스를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의 발전이 오닐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친 셈이 됐다.
오닐은 지난달 ‘프로젝트 신디케이트’...
새 정책이 자칫 경제를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내년 3연임 공식화를 앞두고 집값 안정을 통한 ‘공동부유’를 우선시하는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날 ‘일부 지역의 부동산세 개혁 업무에 관한 결정’을 의결했다. 전인대는 국무원에 관련 업무를...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인플레 우려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 전망에 미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이 영향으로 원화채도 약세출발했다. 특히, 어제 강세폭이 컸던 단기구간을 중심으로 약세폭이 컸다. 외국인도 3선 매도를 지속했다”며 “최근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변동성이 커졌다.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빠르게 금리 상승폭을...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연속 2%대 중반의 상승률을 보인 소비자물가가 10월 3%대로 치솟을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고공행진이고, 석탄·철광석·구리·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오른다. 글로벌 경제불안으로 환율까지 상승해 수입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은이 조사한 9월 수입물가지수는 124.61로 2014년 2월(124.6)...
4분기부터는 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2.7% 하락해 2019년 10월(-3.0%)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 특히, 농산물은 15.1% 급락했다. 이는 두달연속 하락세며, 1987년 1월(-15.7%) 이후 34년8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작황호조와 명절이후 수요 감소로 배추(-50.3%)와 사과(-42.1%)값이 반토막 났다(전월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제곡물 전망 보고서에서 해상운임과 대미 환율 상승이 따른 수입단가을 인상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기준 발틱 건화물 운임지수(BDI)는 전월 대비 11.8% 상승했고, 해외투자은행의 원·달러 환율은 1159원으로 전 분기 대비 0.2% 올랐다.
다만 10년 전과 같은 애그플레이션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농경연 관계자는...
당분간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수출물가에서 반도체 등 D램값 상승세는 여전했다. 반면, TV용 액정표시장치(LCD)는 뚝 떨어졌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수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0.2% 급증한 114.18(원화, 2015년 100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7월(114.92) 이후 8년2개월만에 최고치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 820억달러 흑자전망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매도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국내증권투자는 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기타투자는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배분에 1년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75억1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4월 적자를 보인 후...
주식과 환율도 망가지면서 원화자산 조정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안정이 우선돼야할 것 같다. 그 이후에나 펀더멘털, 대외환경, 수급을 감안한 전망이 가능할 듯 싶다. 단기반등이 있을수 있지만 악성매물도 많이 쌓여있는 상황이다. 시장안정 및 손절이 마무리된 후에나 정상적인 시장이 될 듯 싶다”고 전망했다.
차이나르네상스의 브루스 팡 애널리스트는 “전력난이 장기화할 경우 전망치는 0.1~0.15%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며 “이는 에너지 집약 산업뿐 아니라 지역 경제와 서비스업에까지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력난은 유럽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경기가 회복하면서 전력 수요가 늘어났지만, 재고가 빠르게 줄어든 탓이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특히 전셋값 급등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자금 조달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2019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23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이 본격 시행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대 상승률(1.02%→1.52%→1.1%)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셋값의 1%대 상승률은 2011년...
생산자물가는 통상 소비자물가보다 1개월 정도 선행하거나 동행한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7.3% 상승한 110.72를 기록했다(2015년 100 기준). 지수 기준으로는 5개월째 사상최고치며, 상승률 기준으로는 9개월연속 오름세다. 7월에는 7.4% 상승해 2011년 5월(7.5%) 이후...
29일 열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는 삼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조회장과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이 출사표를 던졌다.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은 10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포스트 스가’ 시대, 정책 노선 변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특히 탈원전 향방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2050년 탄소배출...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주요 고용지표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향후 빠른 고용 회복을 위해선 노동시장 경직성을 완화하는 동시에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고 내실 있게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9일 '지난 10년간 주요 고용지표 국제비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