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전 회장의 공식 은퇴 후에도 당장 그룹 경영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전망이지만 경영 승계 작업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문경영인인 기우성 셀트리온그룹 부회장과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모두 셀트리온 창립부터 함께 해 온 원년 멤버들이다. 아울러 이번 주총에는 서 전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올라왔다....
몽(夢)부터 선(宣)까지 2·3세 경영 속도
범현대가는 ‘몽(夢)’자 돌림 2세대에서 ‘선(宣)’자 돌림의 3세대까지 경영 승계를 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가 장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직에 오르며 ‘정의선 시대’를 열었다.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정 회장은 내연기관...
정 명예회장은 2012년 KCC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2세 승계작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도 KCC 임직원들에게 사보를 통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정 명예회장은 2013년 KCC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보에서 “권한과 책임은 직위가 아니라 직책에 부여되는 것이며 무분별한 권위주의는...
사실상 2세 경영 승계를 마무리한 만큼, 별다른 경영권 분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C그룹의 KCC는 장남 정몽진 회장이 경영 중이다. 이밖에 KCC글라스는 차남 정몽익 회장이, KCC건설은 막내 정몽열 회장이 도맡고 있다.
정몽진 회장은 고(故) 정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2000년부터 경영 전면에 나섰다.
정...
B사는 사주 2세의 경영권 승계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수출물량을 사주 2세가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을 통하는 일감몰아주기를 했고, 사주 2세는 이러한 수법으로 취득한 이득을 그룹지주사 지분취득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사 사주일가는 회사 이익을 사적 편취할 목적으로 C사의 기존 수입거래에 사주일가가 세운 미국 개인회사를 끼워...
호반건설이 그룹 지분구조상 핵심회사라는 점을 생각하면 2세 승계가 자리 잡은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결혼 준비 과정 때문이었는지 김민형 아나운서는 지난 10월 개인 사정으로 인해 퇴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아나운서는 여성조선 2020년 3월호 인터뷰에서 “바빠도 연애할 시간은 항상 나는 법이니까요”라며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제가 키가 크니까 저를...
이번 증여는 사실상 이마트를 이끌던 정 부회장이 명목상으로도 완전한 경영승계가 이뤄진 셈이다.
2018년 고공행진하던 이마트의 주가는 최고 32만3500원까지 치솟았는데, 온라인이 주류로 변화한 유통시장 트렌드의 변화에 따른 실적 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오프라인 점포 영업이익 감소 등에 따라 절반으로 하락했다. 주가는 고점 대비 반토막이...
창신INC가 창신그룹 총수2세의 경영권 승계 발판을 마련하고자 자사의 해외계열사들을 동원해 회장 자녀 소유 회사인 서흥에 부당지원한 혐의로 조만간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계열사 부당지원 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창신INC, 서흥, 해외생산법인 3곳 등 창신그룹 계열사 5곳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385억 원을 부과했다고...
이런 지배구조에서 기업은 총수 일가의 재산을 관리하고 증식시키며 승계하는 수단으로 전락한다. 대기업의 불공정거래가 끊이지 않으며 상생 협력이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근본적 원인은 전근대적 지배구조에 있다. 갑질 논란이 불거진 회사치고 오너 일가의 비위가 문제 되지 않는 회사가 없다.
과연 이런 지배구조의 문제를 대기업이 자체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노력을...
심의 결과가 차례로 나온 것은 '실적 쌓기'가 아니라 기업집단국 신설 후 착수했던 사건 조사가 마무리돼 올해 차례로 그 결실을 보면서 발생한 현상"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부당한 내부거래는 재벌의 편법적 경영권 승계, 독립·중소기업 시장진입 차단 등의 폐해가 동반된다는 점에서 이를 엄중히 제재하는 것은 공정위 본연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최대주주는 김기병 회장(28.54%)이며 신정희 이사(2.03%), 김한성 대표(0.93%) 외 오너 일가의 개인회사인 동화투자개발(16.20%) 등이 지분을 보유 중이다. 김 사장의 지분이 형보다 적지만 김 대표가 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어 실질적 경영 승계의 무게 추는 김 사장에 기울었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김 사장을 비롯해 회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제주...
샤니가 2011년 4월 상표권을 삼립에 8년간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판매망도 정상가인 40억6000만 원보다 낮은 28억5000만 원에 양도한 것으로 판단했다.
공정위는 이 같은 부당지원 행위가 경영권 승계의 일환이라고 봤다.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인 삼립의 주가를 높인 후 총수 2세가 보유한 삼립 주식을 파리크라상의 주식으로 바꾸려고 했다고 결론 내렸다.
특히 금호고속은 채권단 등으로부터 핵심 계열사인 금호산업, 금호터미널, 옛 금호고속을 인수할 수 있었고, 종수 일가 지배력 강화 및 경영권 승계 토대도 마련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높다는 이유로 자금 조달 여력이 부족한 회사를 지원하면 그룹 전체의 동반 부실화 우려가 있는데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기내식 사업권 등 가용할...
김대헌 부사장의 나이는 올해로 33세다. 김대헌 부사장은 31살에 8조원대 자산 규모의 호반건설의 1대주주에 등극했다. 호반건설 지분 54.73%를 보유한 김대헌 부사장은 부친인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모친 우연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을 제쳤다.
호반건설이 그룹 지분구조상 핵심회사라는 점을 미루어 보면 사실상 2세 승계가 자리 잡은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작년에 이어 지난 5월 고 회장이 보유 주식 중 80만 주를 아들과 딸에게 각각 70만 주, 10만 주씩 증여하는 등 경영 승계가 이어지고 있다.
케이시그룹 내 계열사 중 일감 몰아주기 규제 조건에 해당하는 기업은 케이씨인더스트리얼이다. 2008년 11월 설립됐으며 국내 외 수출입 및 대행, 가스 제조 및 판매, 정보통신 관련 제품 제조 및 판매업을 주요...
세종공업이 그룹 정점에서 여타 자회사들을 지배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에스제이원(40.03%)과 박 명예회장의 부인 서혜숙 씨(0.74%)와 장남 박정길 총괄부회장(4.25%), 박 명예회장(2.66%), 차남 박정규 전 부회장(0%) 등이 특수관계인으로 엮여 있다. 오너 2세에 대한 경영 승계는 2000년대 초반부터 이뤄졌으며 2011년 박 총괄부회장이 아버지 주식을 증여받아...
업계에선 2세 경영 승계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염 회장의 동생, 사위 등 주요 친족들이 신성통상 경영 일선에 참여하지만 지배 구조를 고려했을 때, 정점에 있는 염상원 씨의 승계가 유력하다는 시각이다. 올해 1월, 염상원 씨가 과장으로 입사하면서 2세 경영 수업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장외매도 건은 염 회장이...
이번 증여는 2세 경영 체제의 계열분리를 위한 수순이자 경영권 승계를 위한 밑그림으로 보인다.
앞서 정 회장 역시 지난 4월 KCC글라스 지분 2.03%를 정 부회장의 아들 한선 씨에게 증여했다.
시장에서는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이 각각 KCC와 KCC글라스를 맡기 위해 자신이 보유한 지분을 조카에게 증여하며 지분 교통정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시장에선 내부거래와 배당 수익 등으로 축적한 재원이 경영 승계 지렛대로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머니가 그룹 관계사 지분을 꾸준히 매집하면서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는 시장 관측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설명이다. 그룹사 지배구조 정점에 있으며 실질적 최대주주가 오너 2세인 김동준 대표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현재 김 대표는 이머니...
여기에 김동준 대표가 보유한 다우데이타 지분 3.39%까지 더한다면 향후 2.85%의 지분을 추가 확보할 경우 실질적인 그룹 경영권은 김 대표에게 넘어간다고 봐도 무방하다.
잇따른 이머니와 다우데이타의 지분 거래에 대해 회사 측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회사 관계자는 "공시 자료(단순 취득 목적) 외엔 따로 할 말이 없다"며 "(경영승계를 위한)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