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분양 경기 침체로 수주, 착공, 인허가 물량이 모두 줄었을 뿐 아니라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높아진 원가 부담도 지속된다는 게 주요 근거다.
국토교통부 주택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누적 기준 주택매매거래는 51만7018건으로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 36.5% 줄었다. 같은 기간 주택 인허가 물량은 29만4471가구로 전년보다 37%가량 축소됐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주택시장 상승기에 책정한 고분양가가 부메랑이 돼 돌아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는 청약시장 내 입지·가격별 '초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단지는 총 11곳이다. 이 중 7개 단지는 청약자 수가 모집 가구 수보다 적어 1대 1의...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부동산 시황 회복은 여전히 쉽지 않은 국면”이라며 “이미 2023년 분양 및 착공물량 감소가 현실화됐으며,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종우 본부장은 “187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와 각종 PF 사업 부실 등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올해 11월 6억8517만 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5억5200만 원보다 1억3000만 원가량 비싼 가격이다. 인천 계양구는 20년 초과 아파트 비율이 81.07%로 인천의 대표적인 노후 주택 밀집지역 중 하나다.
노후 비율 68.32%인 경기 안양시에 공급되는 '평촌...
포스코이앤씨 분양소장은 “어려운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 개발호재와 동북권 실수요자의 기대에 부합하는 한 단계 높은 ‘더샵’ 브랜드의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갖춰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 같다”며 “의정부를 넘어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대장주로 우뚝 선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고품격 아파트로 선보일 수 있도록...
분양(승인)은 11월 2만1392가구로 누적 16만3509가구로 나타났다. 준공은 지난달 1만2015가구, 누적 28만297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총 5만792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만8299가구) 대비 0.6%(374가구) 감소한 수준이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465가구로 전월(1만224가구) 대비 2.4%(241가구) 늘었다. 다만, 10년 평균 물량...
나이스신용평가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태영건설의 11월 말 기준 미착공 또는 분양예정 단계의 우발채무가 2조 원이고 이중 상대적인 위험성이 높은 광역시, 기타지방 소재 우발채무는 1조 원이라고 분석했다. 우발채무는 일정 조건이 되면 실제로 떠안아야 하는 빚이 된다.
PF 우발채무와 지방 사업의 어려움은 태영건설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니란 점에서...
지어 분양한 후 PF를 갚아야 했지만, 계속된 금리 인상과 가파른 공사비 상승 등으로 사업 시작 1년 6개월 이후에도 착공계획조차 잡지 못했다.
성수동 오피스2 개발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에 있는 한 노후 공장부지를 오피스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태영건설은 이 부지를 대지면적 3834㎡, 건축면적 2287㎡, 연적 3만3376㎡인 지하 6층~지상 11층짜리 업무...
중국의 주요 부동산 투자지표인 누적 분양 주택 판매 면적(1~11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감소했다. 2022년 전체 누적분양 면적의 경우 전년(2021년)보다 8.4% 줄어든 규모였다.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부동산 수요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0% 수준이다. 이 비율은 5년 전인 2018년(24%) 대비 4%포인트(p) 축소된 수치다.
중국 주택경기를...
올해 분양 단지들을 1순위 청약자 수 기준으로 정렬해 보면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총 1227가구)이 13만 명 이상을 불러 모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포함해 3069가구 규모의 래미안 라그란데 등 상위 10개 단지 중 7곳이 1000가구 이상의 단지며 나머지 3곳 중 2곳도 900가구 이상인 것으로 확인된다.
대단지는 넓은 부지를 활용해 커뮤니티, 조경시설...
23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월~11월) 분양시장에서 수도권에만 59만6324건이 접수돼 전국 청약 접수 건의 65.37%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간 수도권 청약 접수 비율이 31.50%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2배 상승한 수준이다.
1순위 청약 경쟁률 역시 수도권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올해(1월~11월) 기준 수도권 청약...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집계를 끝낸 10월 서울 분양권 거래량은 19건으로 올해 두 번째로 작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5월(82건)과 6월(88건) 정점을 기록했지만, 실거래 의무 폐지 법안 논의가 국토위에서 진통을 거듭하자 9월과 10월 거래량은 각각 33건과 19건으로 대폭 줄었다. 집계 중인 11월과 12월도 각각 20건과 8건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이는 2017년 말 분양 가격보다 3배 이상 뛴 값이다.
또한 역사가 신설되는 지역 뿐만 아니라 지하철이나 버스 등을 이용해 환승을 통해서 GTX를 이용할 수 있는 곳들도 회복세가 눈에 띈다.
수원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영통’ 전용 84㎡는 지난 9월 9억7500만 원에 거래돼 10억 원대 회복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엔 주로 8억 원대 중후반에 거래가...
삼성물산 주택부문에서 시공한 ‘서초 삼성가든스위트’ 전용 243㎡는 2020년 11월 대비 15억 원(39%) 상승한 53억 원에 거래돼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 10위 중 7곳이 대형 브랜드 아파트였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높은 시세차익 등으로 향후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기대감이 크다. 이 때문에 신규 분양하는...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당 분양가는 518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74%, 전년 동월 대비 11.63% 상승했다.
이로써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9개월간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1㎡당 1034만7000원으로 전월(㎡당 974만4000원) 대비 6.18% 올랐다. 수도권...
부동산R114 관계자는 “실수요층은 전셋값이 상승하는 환경에서, 높아진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신축 공급은 잘 안 되는 환경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축을 통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면 실수요층을 중심으로 재고물량(기존 주택 매물)에 대한 매매 갈아타기로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2024년은 그동안 신축 분양가 위주로 반영되던 물가 상승분이...
조합 등 시행자나 시공사가 증가한 비용부담을 온전히 떠안아야 한다면 사업 수익성이 악화하거나 분양가 상승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층간소음을 해소에도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다.
1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층간 소음 기준 강화로 인한 공사비 증가는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바닥 슬래브를 두껍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KB부동산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들어선 광명써밋플레이스실거래가는 지난해 11월 초 9억4500만 원이었다. 지난해 1월 7억3500만 원보다 2억1000만 원 오른 가격이다.
또한 동일토건이 12월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에서 분양할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 역시 지방에서 드문 몰인권아파트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9%에 달했다. ‘신도시 사전청약(뉴:홈)’이라는 답변은 1.3%에 그쳤다.
심형석 우대빵부동산연구소장은 “청약시장에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는 주택경기 등의 변수보단 금리와 분양가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총 5개 문항에 238명이 답변했다.
10월에도 15곳이 미달됐지만 분양 단지가 34개로 11월보다 많았고 미달 발생 단지 비중은 44%로 절반에 못 미쳤다.
경쟁률이 두자릿수 이상인 단지 비율도 10월 41%(14개)에서 22%(5개)로 낮아졌다. 대체로 분위기가 악화하는 가운데 분양가 매력이 두드러진 단지들만 흥행에 성공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152.56대 1)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