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규제 완화로 서울 등 수도권의 아파트값 하락 폭이 둔화하고 거래량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만 지방은 여전히 미분양이 쌓이는 등 침체 장기화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지난달 3일 대출·세제·청약·전매제한·실거주 의무 등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전방위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부동산 규제지역을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만 빼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달서구 한 주상복합 아파트 사업장에서 분양보증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도 재건축 단지에서 공사가 일 년째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해 말부터 지방 중견 건설사 부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에 시평 순위 202위인 충남지역 건설사 우석건설이 부도났고 이어 11월에는 시평 388위 규모의 경남지역 소재...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8107가구로 전월(11월 말) 대비 17.1%(1만80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6.4%(662가구) 증가한 데 비해 지방은 19.8%(9418가구) 증가해 지방의 미분양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면서 분양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2월 분양 예정 물량 또한 실적으로 이어질 수...
계묘년 새해부터 미분양이 대거 발생하면서 청약 경쟁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0.3대 1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12.6대 1)와 비교해 42배 넘게 줄어들었다.
청약 미달 사태도 심화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미달률은 지난해 11월 28.6%에서 12월 54.7%로 상승한 뒤 지난달 73.8...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 파주시 파주운정3지구에 분양한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은 GTX A 노선 생활권으로 주목받으며 26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386건의 청약 접수가 몰렸다. 이에 1순위 평균 16.8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파주시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3.46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이었다.
매매...
이어 "작년 11월 미분양 물량이 5만8000가구에 이르렀다. 작년 말보다는 훨씬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규제 정상화를 위한 시장 안정에 총력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성공적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여러 문제를 잘 해결하는 대책을...
서울만 보더라도 서초구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와 동작구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상도11구역) 등 핵심지 후분양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후분양 단지 계약 미달은 건설사들이 부동산 시장 침체를 예상하지 못하고 후분양을 선택한 것과 수요자의 집값 상승 기대감이 꺾인 결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2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인천은 최근 수년 동안 신도시와 택지개발 등 도시개발사업 위주로 분양시장이 형성됐다. 대표적으로 송도와 청라, 영종 등 서부권 신도시와 함께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등 새로운 도시개발사업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분양 물량이 쏟아졌다.
이 때문에 실수요자 이외에도 투자 수요가 대거 몰리면서 인천 도시개발지역은 인기를 끌었다....
조사가 시작된 이래(2000년 이후)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또 전년 대비 상승액도 211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금리 인상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기준 금리를 0.25% 올리면서 기존 연 3.25%에서 3.50%로 인상됐다.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금리가 총 일곱 차례 인상되면서 수요자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주택 자금 부담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이는 정식적인 법적 절차를 밟은 게 아니어서 문 전 대통령은 기록관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동·식물을 개인에게 분양할 수 있도록 하는 시행령 개정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6월 17일 입법 예고된 개정안은 아직도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작년 11월 문 전 대통령이 “현 정부 측의 악의를 보면 어이없게 느껴진다”며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애초 공시에선 미분양 주택이 총 953가구라고 발표했다. 전달인 11월 대비 88가구 늘어난 수치로, 강서구에서 131가구가 늘어난 대신 용산구에서 41가구, 구로구에서 2가구 줄었다고 했다. 용산구 미분양 주택 수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과 관련해 취재가 시작되자 시는 “용산구청 측 통계 집계가 누락됐다”며 공시를 변경했다. 미분양 주택은 최종 994가구로 늘었다.
여러...
18일 본지 취재 결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기준 지난달 말 민간 미분양 주택은 총 994가구로 지난해 11월 말 대비 129가구 증가했다. 이달 미분양 증가분은 모두 강서구 ‘화곡 더리브 스카이’ 131가구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3층, 전용 30~59㎡형으로 구성되는 소형 주상복합 아파트다.
이 단지 입주는 오는 3월부터로, 이미 완공된 상태다. 이 때문에 해당...
5대 광역시·세종은 1614만6900원으로 2021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11.99% 올랐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0.16% 올랐다. 기타 지방도 1279만800원으로 1년 새 12.60% 올랐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1만1304가구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3만3221가구) 대비 66% 감소했다. 권역별로 △수도권 4056가구 △5대 광역시·세종 2153가구...
서울 지역 해당 규모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전달 대비 0.12% 떨어지면서 하락 반전한 뒤 △7월 –0.31% △8월 -0.62% △9월 –0.96% △10월 –1.69% △11월 –2.57% 등 7개월 연속 내림세가 커지고 있다. 이보다 더 작은 전용 40㎡이하 초소형 아파트값 역시 마찬가지다. 해당 규모 아파트값은 지난해 5월 –0.29% 떨어진 이래 7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다.
분양 시장에서는...
이는 주택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입주 및 분양물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집단대출이 꾸준했던 반면, 대출금리 상승과 차주단위 총부채 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강화 등 대출규제가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작년 11월말 대비 12월말 기준으로 보면 주담대는 3조1000억원 증가한 반면, 기타대출은 2조8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의 경우 12월...
거래량이 급감하고, 웃돈을 얹어줘야 했던 분양권에는 수천만 원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가 붙고 있다. 고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올해 역시 전망이 어둡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9일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내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전체 75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거래량 1858건 대비 5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거래대금...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에서는 2022년 11월 말 기준 총 87곳에서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평구에서 진행되는 도시정비사업이 29곳(33.3%)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미추홀구 19곳(21.8%) 동구 15곳(17.2%)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가장 이른 시간내에 분양되는 원도심 분양단지에는 포스코건설이 2월에 분양하는 ‘더샵 아르테’가...
지식산업센터는 분양가 및 매매가의 70~80%를 대출로 받을 수 있어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고, 여기에 세제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이점으로 한동안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 계속된 금리 인상과 함께 공급 과잉으로 매물이 증가하는 효과가 맞물리면서 전년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