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대는 11일(현지시간) 우수한 보도에 주는 퓰리처상을 발표하고, 2020년 5월 미국 미네소타에서 일어난 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 폭행 사망 사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소녀(당시 17세) 다넬라 프레이저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프레이저가 촬영한 동영상이 흑인 차별에 항의하는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회사는 지난해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의해 살해되자 즉각 소수인종을 후원하는 1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투자금은 약 50개의 스타트업에 전달될 예정인데, 현재까지 자금 절반이 투자금으로 배정됐다.
지난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여러 벤처 투자 기업들은 소수인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소프트뱅크 외에도 콘크리트로즈캐피털과...
이러한 수치는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계기로 미국 기업들이 고위직에 흑인 인사를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기존 백인 남성 중심으로 흘러가던 중역실에 변화의 기운이 감지되는 것이다. 마리아 크래머 ICS 헤드는 “바늘은 확실히 움직였다”고 말했다.
기업들을 향한 이사회 구성원 다양화 압박은 향후 수개월 내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사망한 흑인 소녀가 칼을 들고 다른 두 사람을 찌르려고 했으며, 이에 경찰이 총을 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찰 측이 제공한 동영상에서는 사망한 10대 흑인 소녀가 다른 흑인 여성 청소년을 쫓았고, 도망치던 청소년이 넘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그 순간 경찰은 “손들어”라고 외치며, 뒤쫓던 10대 흑인 소녀에게 총을 여러 번 쐈다. 다만 동영상에는...
당시 플로이드는 숨을 쉴 수 없다고 외쳤지만, 쇼빈은 시민들이 신고한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무릎을 풀지 않았고 플로이드는 사망했다.
백인 경관이 흑인 시민을 살해했다는 소식에 미 전역에선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라는 운동이 확산했다.
CNN은 쇼빈 전 경관이 유죄 판결을 받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법정을 빠져 나갔으며...
미네소타주서 이틀째 항의 시위
미국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최루탄을 발포했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전날 미네소타주에서 경찰 실수로 흑인 청년이 사망한 데 항의하는 시위가 이날 밤 이틀째 열렸다. 시위대는 미네소타주 브루클린센터 경찰서 인근에서 중무장한 경찰과 충돌했다. 시위대는 병과 벽돌 등을 경찰을...
지난달 29일 뉴욕 9번가 인근 거리에서는 건장한 체격의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60대 여성을 폭행한 일이 발생했고, 지난달 9일에는 뉴욕주 화이트 플레인스 한 쇼핑몰에서 80대 노인 여성이 폭행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 피해자의 나이는 83세로 당시 피해자는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질 정도로 심한 폭행을 당했다.
흉기로 복부를 찔려 사망한 64세 아시아계 여성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8명이 사망하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한 곳은 모두 아시아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스파와 마사지 업소입니다. 피해자 8명 중 6명이 아시아인이었고, 이 중 4명이 한인이었죠.
한인 피해자는 50대에서 70대의 중·노년층이었고, 유일한 한국 국적 희생자인 ‘현정 그랜트’는 스파에서 일하며 홀로 두 아들을...
지난해 5월 25일 발생한 플로이드 사망 사건은 흑인에 대한 미국 공권력의 차별과 억압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으면서 수개월 미국 전역에서 흑인 인권 운동과 시위를 촉발했다. 블랙웰 검사는 “쇼빈은 플로이드의 숨, 아니 바로 생명이 그에게서 쥐어짜 져서 빠져나갈 때까지 그를 갈고 으스러뜨리며 그의 목과 등에 자신의 무릎을 올려놨다”고 주장했다.
쇼빈...
미국 뉴욕의 지하철에서 흑인 남성이 아시아인으로 보이는 남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의 ‘아시안던(Asian Dawn)’ 계정에서 공개된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57초짜리 영상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흑인 남성과 흰색 티셔츠를 입은 아시아인 남성이 지하철 안에서 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사망자 8명 중 6명이 아시아계…범행 전 "아시아인을 다 죽이겠다" 발언
이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식인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에서는 1968년 인종이나 종교 등을 이유로 폭력을 가하면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연방법에 마련된 이래 47개 주에 증오범죄를 규제하는 법이 도입됐습니다. 이에 따라 증오범죄로 인정될 경우 가중 처벌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미국...
이번 설문조사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총격 사건으로 한국인 4명을 포함한 총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미국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의 표본오차 범위는 ±3.2%포인트다.
설문조사 응답 결과는 정치적 성향별로 엇갈렸다. 공화당 지지자는 특정 집단에 책임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민주당 지지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응답자의 25%는 코로나19...
'아시아계 생명도 소중하다(Asian Lives Matter)'라는 문구는 지난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가혹 행위로 사망한 이후 인종 차별 항의 시위가 미 전역을 휩쓸 때 사용된 구호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lives Matter)를 연상시킨다. 이 구호는 이후 약자를 따 'BLM 운동'이라는 이름을 얻으며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표시를 담은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시위대 사이에서는 지난해 경찰의 가혹 행위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이후 미 전역을 휩쓸었던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구호를 연상시키는 ‘아시아인의 생명도 중요하다(Asian lives matter)’ 구호가 등장했다.
워싱턴DC의 차이나타운에서는 토탈리버레이션콜렉티브라는 단체 주도로 약 200명이 모여 집회를 열고 밤늦게까지 시위했다고 전했다. 시위...
배심원 3명 선임 완료…“예단 없이 심리서 모든 증거 검토” 다짐
지난해 미국 전역의 폭발적인 인종 차별 항의 시위를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의 재판이 9일(현지시간) 중서부 미네소타주에서 시작됐다. 이날은 피의자인 데릭 쇼빈 전 미니애폴리스 경찰관에 대해 유·무죄 평결을 내릴 배심원을 뽑는 절차가 이뤄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
이번 기대수명 추정치는 CDC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잠정 사망자 데이터를 이용해 내놓은 첫 통계다.
기대수명 감소와 함께 인종·민족성에 따른 기대수명 불평등은 더 심화했다. 2019년과 비교해 흑인 기대수명은 2.7년, 히스패닉은 1.9년이 감소했다. 이는 백인의 기대수명 감소치보다 약 3배, 2배에 달하는 수치다.
CNN은 “흑인과 백인 사이의 기대수명 격차는...
CDC 분석에 따르면 백인 부모들보다 흑인, 라틴계 부모들이 등교에 더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안전 지침 준수에 대한 신뢰가 덜해서다.
한 달 넘게 이어진 교사와 학부모 간 ‘전쟁’ 끝에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교사 노조와 합의, 더 많은 학교의 문을 열기로 했다.
한편 소송 중인 곳도 있다. 뉴저지 몬트클레어 교육구는 교사 노조를 상대로 소송까지...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의회 폭동 사태로 사망한 경찰관 브라이언 시크닉을 조문하기 위해 의사당을 찾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사당 중앙 로툰다홀 가운데 안치된 시크닉 경관의 유골함 위에 손을 얹고 기도하면서 고인의 죽음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오스틴 장관의 취임선서를 받았다는 해리스 부통령의 트위터 트윗을 끌어와 “첫 흑인·아시아계 여성 부통령이 첫 흑인 국방장관의 취임선서를 받았다. 역사적인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해리스 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정부 최우선 과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날 국립보건원(NIH)을 방문해 “100일...
지난해 7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이후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는 미국 전역으로 번졌다. 이후 시위 과정에서 흑인 제이콥 블레이크가 미국 경찰 총격으로 사망하자 인종차별 문제는 미국 사회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반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24%만이 해당 이슈를 중요하게 여겼다. 이들은 흑인에 의한 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