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전부터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 업체는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로 1, 2월 후판(두께 6㎜ 이상 철판) 가격을 1톤당 2만~6만 원으로 올렸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기름을 부은 상황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철강 및 금속 섹터의 지난 한 달간 수익률은 8.98% 증가했지만 컨센서스 변동률은 오히려 1.26...
현대제철이 초고성능 극저온 LNG용 후판 개발, 친환경 연료인 우분(牛糞, 소 배설물)으로 고로(高爐) 연료 대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까지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 발굴과 친환경 경영을 통한 재도약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철강사로 거듭나고 있다. 인류의 지속가능을 대변하는 가장 중요한 숙제인 탄소중립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극저온...
포스코는 올해 들어 철강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후판 가격을 두 차례에 걸쳐 6만 원 올렸다. 열연 유통 가격도 이달 톤당 5만 원을 올렸고 내달 추가로 10만 원을 올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도 이달 열연ㆍ냉연 유통 가격을 톤당 5만 원, 후판 가격은 톤당 3만∼5만 원 올렸다. 4월에도 열연ㆍ냉연 가격을 10만 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클래드 후판(Clad Plate)’ 상업화에 성공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클래드 후판의 국내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클래드 후판의 국내 수요는 연평균 2만 톤 수준이나, 공급 가능한 철강사가 없어 대부분 미국산과 일본산에 의존해 왔다.
17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후판에 스테인리스를 얇게 붙인 ‘클래드 후판’으로 강도와...
조선사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염두해 높게 측정한 충당금보다 실제 후판가 상승율이 낮기 때문이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종의 수익성이 올해를 기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수주한 선박 단가가 지난 2020년 대비 높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충당금이 후판 가격 1톤당 130만 원을 가정해 설정된 상황임에...
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 적자 확대가 △후판 등 자재단가 인하 둔화 가능성 원가 선반영 △드릴십 재고자산 평가손실 발생 △임금협상 타결금 등 일시금 지급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영업이익은 적자 720억 원 수준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2021년에 2조6000억 원 규모의 차입금을 상환해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대폭...
후판 부문에서도 대기오염 규제 영향에 따른 중장기 LNG 수요 증가에 대응해 LNG 선박용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9% Ni강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조선용은 물론 육상 저장 탱크용 수요 대응에도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업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는 2020년 제조부문 혁신 활동에 이어 올해는 전사 확산한 혁신 활동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 혁신 내재화'를 추진할...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6∼2018년 포스코가 매년 실시한 광양제철소 생산 후판(선박, 교량 및 산업용 기계 제작에 사용되는 철판) 운송 용역사 선정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들러리 사업자 및 입찰가격을 합의했다.
그 결과 합의 대상인 운송구간 121개 중 79개 구간에서 낙찰 예정자가 낙찰을 받았다. 79개 운송 구간에서 용역을 수행해 확보한 매출액은...
최근 2년간 철강재 공급은 줄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강판과 후판 등 제품들의 가격이 2배가량 급등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거래되는 철강 가격이 2020년 말 평균 1t(톤)당 60만 원이었지만, 지난해 11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해상 운임비 상승과 주 52시간제 등이 농기계 제조원가를 상승시킨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철강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협상에서 톤당 40만 원가량의 가격 인상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에는 자동차 업계와 자동차용 강판을 톤당 12만 원으로 올리는 데 합의하기도 했다.
포스코의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철강 업계는 올해 중국의 제조업 경기 회복과 우리나라 대선 이후 나올 건설 경기 부양책을 주목하고 있다.
우선 중국은 다음 달 베이징...
철강사들은 작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조선용 후판 가격협상에서 1t(톤)당 40만 원가량의 가격 인상에 성공했다. 자동차용 강판 가격도 하반기 t당 12만 원 올리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철강업계는 작년과 같은 수준의 호황까지는 아니더라도 양호한 시장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전, 조선 등 전방 산업의 수요가 여전히 탄탄한...
9% 니켈강은 조선용, 육상 플랜트용 저장 탱크 등 LNG 연료 저장시설의 안전성을 위해 사용되는 초고성능 후판제품으로, 극저온 환경(영하 196도)에서도 충격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며 용접 성능 또한 우수하다.
최근에는 더욱 효율적인 설계와 시공을 할 수 있도록 9% 니켈강의 두께와 폭 등 크기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광폭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철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Steelshop)’ 판매 품목을 후판에서 전 제품군으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 오픈한 동국제강 스틸샵은 수요가의 필요를 심층 분석한 맞춤형 철강 판매 플랫폼이다. 동국제강은 B2B 대량판매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수요가로부터 발생한 개선 요청 사항 등을 적극 청취해 고객 요구를 반영했다.
동국제강 스틸샵은...
조선업계의 매출 급감은 후판 등 원재료의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손실을 공사손실충당금으로 선반영한 결과다. 자동차업계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과 내수 감소 등으로 5% 역성장할 것으로 전경련은 추정했다.
내년에는 가전, 철강 업종의 매출이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가전업계는 코로나19의 특수 효과가 줄면서 올해보다 5~10%가량...
이러한 실적 호조의 이유로 그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건설 경기 호조에 따른 봉형강류 수익성 호조가 지속한 점”과 “3분기까지 이어진 가격 인상에 따라 냉연/후판 등 판재류 수익성이 2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점”을 꼽았다.
4분기 국내 철강업황은 3분기까지의 가파른 가격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중국 철강가격 하락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는...
동국제강 측은 “프리미엄 컬러강판 판매 확대 및 신규 라인(S1CCL) 조기 안정화, 고난도 후판(극박재, LP-plate 등) 시장 개발, H형강 신제품(H700*300) 상업화 등의 시장 개척 전략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는 글로벌 철강 시황 호조에 따라 약 237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가동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국내 철강산업은 원료(철광석, 스크랩)를 각각 고로나 전기로를 통해 슬래브나 블룸, 블릿 등의 중간소재를 생산하는 상공정과, 다시 중간소재를 열연강판, 후판 등의 2·3차 소재를 생산하는 하공정으로 나뉜다.
우선 미국에 수출량이 집중된 철강재는 봉 형태의 ‘강관’인데 이는 세아제강, 현대제철, 휴스틸 등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품이다. 그중 포스코는 중간재...
조선업계는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숨을 돌렸지만, 핵심 원자재인 후판(두꺼운 강판) 가격은 여전한 변수다. 후판은 선박 건조 비용의 20%가량을 차지한다. 한국조선해양은 후판 가격과 관련해 “원자재 가격 변동이 워낙 크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예측하기 어렵다. 협상 시점에서의 상황이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원자재·에너지 의존도 높은 정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