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은 업계가 자율적으로 합의한 적정수준으로 감축하고, 강관은 경쟁력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설비 통폐합을 단행키로 했다. 철근·형강은 불량 및 위조 수입재 유통 방지 등 시장관리에 역점을 뒀다.
기업별로 보면 동국제강은 포항 제2후판 공장 설비(180만 톤)를 매각하고 컬러강판 설비(10만 톤)를 증설한다. 하이스틸은 노후 강관설비(1만4000톤)를...
조선산업 불황으로 과잉 공급상황이 심화되고 있는 후판시장은 과감한 인수ㆍ합병(M&A)과 설비감축에 집중하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판재류는 신규투자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내 2~3위 철강 기업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23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에 따른 사업 재편 승인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에...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철강사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1후판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내용의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원샷법)’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달 초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광양제철소를 찾은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조선산업 수요를 고려해 후판 1개 라인을 중단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포스코는 자체...
신청 승인 사항은 포항 제2후판 공장 설비 매각 추진, 냉연사업 등 고부가 신제품 연구개발 및 판매 등이다.
회사 측은 "국내 후판시장의 과잉공급 해소, 정책방향과 일치하는 사업재편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글로벌 환경규제 및 외산 저가제품에 대응한 신제품개발,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 및 새로운 수익원 창출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업재편계획 주요 내용을 보면 동국제강은 최근 후판시장이 전방산업(조선산업) 불황으로 과잉공급 상황이 심화됨에 따라 포항 제2후판 공장과 설비(180만 톤)를 매각한다.
이를 대신해 고부가 품목인 컬러강판 설비를 증설(10만 톤)하고, 친환경ㆍ고부가가치 철강재 생산과 기술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과잉공급인 단강(잉곳) 생산용 전기로...
뉴지스탁은 단기목표가는 1만1400원과 손절가 9000원을 제시했다.
동국제강은 현재 선제적인 구조조정 효과로 올 3분기까지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철강업계가 연말까지 열연, 냉연, 후판 등 제품의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중국의 감산과 미국 수요가 증가해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라고 뉴지스탁은 전망했다.
권 회장은 "포스코는 후판 수요 급감에 대응해 고급 후판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후판 실제 생산 능력을 조정하는 한편, 조선산업과 비조선산업 수요를 봐가며 후판 1개 라인의 가동을 중단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 회장은 "경량 소재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에 2021년까지 약 43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후판 사업 비중은 15%였다.
지난해부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는 동국제강은 올해부터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3분기에만 1480억 원의 차입금을 상환하며, 올해 3200억 원 규모의 차입금을 줄였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크게 낮아졌다. 2013년 179.5%였던 부채비율은 134.5%를 기록했다.
선박이나 건설용으로 주로 쓰이는 후판 가격은 19.2% 오른 498달러(약 57만원)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보면 연초 대비 포스코는 열연 가격을 t당 16만∼18만원, 현대제철은 13∼15만원 올렸다.
철강업계는 철강제품이 여전히 원가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포스코는 지난 26일 콘퍼런스콜을 통해 "4분기 원료탄 가격...
수주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조선업계가 후판 값 인상에 울상을 짓고 있다.
2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를 비롯한 현대제철ㆍ동국제강 등 후판 공급사들은 최근 현대중공업ㆍ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사들과 올해 하반기 후판(두께 6㎜ 이상의 철판) 값을 톤당 5만 원가량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최근 3년간 후판 값은 톤당 50만 원 초반대에 형성됐다....
티플랙스는 스테인리스 봉강 절삭가공 및 후판 전문업체로 포스코특수강으로부터 원재료인 스테인리스 봉강을 조달받아 기계, 선박, 플랜트, 반도체 등 전방산업에 필요한 부품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후판사업에도 진출해 석유화학, LNG, 담수화설비 등에 산업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티플랙스의 강세에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황이다....
판재류 등 경쟁우위 품목은 고부가 제품화에 주력하고 후판(厚板, 조선 철강재), 강관(에너지 수송․개발용 철강재) 등 수요침체 품목은 자발적 설비 감축을 유도한다.
또 친환경 공법 및 경량소재(타이타늄·마그네슘·알루미늄) 개발에 R&D 투자를 확대한다. 스마트 제철소의 보급을 확대하고 소재-제품-수요 업체간 협업을 통해 해외 동반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정부가 철강ㆍ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철강 후판, 강관이나 석유화학 테레프탈산(TPA), 폴리스티렌(PS) 등 공급과잉 분야에서 인수·합병(M&A)과 설비 감축을 유도한다.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첨단 철강 고로 개발이 추진되며 석유화학 납사분해설비(NCC)는 원가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정부는 30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철강의 경우 고로는 경쟁력이 있지만 후판, 강관 등 공급과잉이 심각한 품목에 대해서는 설비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석유화학도 고유가에 따른 경쟁력 악화에 대비해 테레프탈산(TPA), 폴리스티렌(PS) 등 공급과잉 품목을 중심으로 한 시급한 사업재편이 해법으로 제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계부처는 28일 주형환 장관 주재로 ‘제3차 산업구조조정분과회의’를...
BCG는 후판과 강판이 공급과잉이 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선박이나 건설용 철강재에 주로 쓰이는 후판은 선박 수주 급감에 따른 수요 감소로 생산 조정이 필요하며 강관은 다수의 사업자 난립으로 인한 경쟁심화로 기업활력법 등을 통한 기업간의 자발적 재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냉연강판 등 판재류는 원가 및 품질경쟁력이 세계 최고수준이나, 향후...
티플랙스는 전일 대비 580원(29.9%) 오른 2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플랙스는 스테인리스 봉강 절삭가공 및 후판 전문업체다. 포스코특수강으로부터 원재료인 스테인리스 봉강을 조달받아 기계, 선박, 플랜트, 반도체 등 전방산업에 필요한 부품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후판사업에도 진출해 석유화학, LNG, 담수화설비 등에 산업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열어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한 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계부처 장관이 30일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알렸다.
철강은 후판설비 감축과 봉형강 업체 통합 등을, 석유화학업종은 테레프탈산(TPA)과 폴리스티렌(PS) 설비 감축 및 업체 간 통합 방안 등을 권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선업 구조조정 방안은 아직 구체적인 발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BCG는 국내 철강사가 현재 가동 중인 후판설비 공장 7개 가운데 3개를 단계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내용의 중간보고서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철근과 같은 원통형 철강제품인 봉형강에 대해서는 생산기업 간 통합을 제안했다. 석유화학업종의 경우 심각한 공급과잉을 겪고 있는 테레프탈산(TPA)과 폴리스티렌(PS)의 설비 감축을 유도하는 방안이 권고됐다.
조선의 경우...
현재까지 알려진 구조조정안의 주요 골자는 후판, 철근, 강관 등 3개 품목을 공급 과잉의 대표 품목으로 적시하고,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의 설비 감축, 인수·합병(M&A) 등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에 BCG는 “후판 공급과잉 물량이 400만~500만 톤에 이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후판공장 3곳을 폐쇄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현재 국내 후판...
현재 가동 중인 후판 공장의 절반가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업계는 “최종적으로 정리된 내용이 아니라 성급한 판단"이라며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철강협회의 의뢰로 철강 구조조정 방안 연구용역을 맡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