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으로 걸어 올라간 델리오 사무실에는 모두 불이 꺼져 있었고, 직원도 아무도 없었다. 건물 1층 델리오 라운지에도 사람이 없었다. 건물 관계자는 “(델리오) 사무실에서 엘리베이터 폐쇄를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하루인베스트에 이어 또 다른 가상자산 예치 사업자인 델리오가 출금 중단과 함께 사무실을 폐쇄했다. 고이율로 투자자를 모집하던 가상자산 예치...
이 연구위원은 “비처치집단의 경우 횡령·배임 금액 공시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자산 가격 급등으로 임·직원의 횡령 동기 발형이 증가한 시기적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 2조 원 이상인 최초 처치집단의 횡령·배임 금액은 추세적으로 감소했다”며 “2020년부터 감사를 받은 5000억 원 이상 집단의 경우도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였다”고...
앞서 이선희는 지난달 2013년 자신이 설립한 원엔터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연예기획사에 직원을 허위로 등재하는 방식 등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선희는 경찰 조사에서 경영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며 횡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은 “이선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회삿돈 24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양전기 직원 김모 씨에 대해 징역 12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기소된 김 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피고인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씨는...
박 씨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법인카드를 용도 외로 사용하고 박수홍 개인 계좌에서 자금을 무단 인출하는 등 총 61억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일부 공소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법인카드 사용, 허위 직원 급여 지급 등 횡령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다음 공판은 8월 9일 열린다.
가장납입이나 횡령 등의 리스크가 있긴 했지만 후일의 기대수익을 생각하면 감수할만한 이벤트였다. 나는 예전부터 알던 동생들을 재무담당 임원 자리로 스카우트했다. 회사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허위 매출장부를 꾸미는 일 등을 지시했다.
인수자금 문제를 마무리한 후엔 본격적으로 자금 모집에 나섰다. 작전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관리ㆍ감독 TF있어도 횡령통제 안되는 새마을금고 내부통제올해 상반기만 2건 발생
각종 금융 사고로 ‘비리의 온상’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강화를 위해 만든 태스크포스(TF)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새마을금고 ‘종합대책’을 가동했지만 금융사고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서다. TF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방증으로...
지난해 금융권은 직원횡령과 이상거래 등으로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
이 원장이 취임하기 두 달 전인 지난해 4월 우리은행에서 700억 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이 원장은 취임 한 달만인 7월, 금감원은 간담회를 열고 우리은행 횡령 원인을 내부통제 기능 미작동으로 판단했다. 취임 직후엔 전 금융권에 걸쳐 16조 규모의 외화 이상송금 사태가 터졌다.
그는 금융권...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다음달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횡령 등 혐의를 받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당초 공판기일은 지난달 26일이었으나, 주심판사가 과거 모 일간지 기자로 일하며 신 전 대표의 성공담을 인터뷰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재판부 변경과 함께 날짜도 미뤄졌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
KH그룹 총괄부회장 우모 씨 등 임직원 4명은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날 심문은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들은 ‘배 회장의 도피생활을 도왔나’, ‘회사 돈 수백억 원을 횡령하고 도박에 탕진했나’, ‘배 회장은 지금 어디에 체류하고 있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경찰은 이씨가 대표로 재직했던 원엔터테인먼트의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원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설립돼 지난해 8월까지 운영된 이씨의 개인회사로, 경찰은 이씨가 근무하지 않은 직원을 허위로 등재해 자금을 유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해당 회사에는 이씨의 딸 윤모씨를 비롯해 이씨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2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송지효 측 관계자는 이날 “우쥬록스 전 대표 박 모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송지효 측은 이달 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미지급 소송을 접수한 바 있다.
송지효 측은 횡령 금액 규모가 약 12억 원이고, 이 가운데 자신이 받아야 할 정산금이 9억여 원이라는 입장이다.
송지효 측은...
피고인의 횡령으로 북한 어린이들에 대한 영양식 지원을 약속한 밀가루 1000여 톤이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안 회장이 직원들에게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 10여 개를 은닉하도록 하고,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북한 그림을 숨기도록 한 혐의(증거은닉교사)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 회장은 2018년 12월과...
회사 대표의 횡령 등 비리 사실을 공론화했다가 오히려 대표로부터 강요 혐의로 고소당한 직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강요 혐의로 기소된 A 씨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 씨 등은 2021년 5월 대표 B 씨가 회삿돈 5억여 원을 배우자 명의 통장에 넣고, 회사 주식을 사는 등 횡령한...
법조계에 따르면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횡령 혐의로 약식 기소된 전 외교부 여권과 직원 A 씨에게 지난달 28일 벌금 1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A 씨는 지난해 10월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정국이 여권을 만들고자 외교부를 방문했을 당시 모자를 두고 갔다며 이를 100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A 씨는 자신이 외교부 직원이라고 밝히며...
루보사태, 시세조종 목적 자금 마련하고자 다단계회사 방식 첫 적용 사건UC아이콜스, 무자본M&A·작전 전문 브로커·대주주 횡령 등 수법 총망라
차액결제거래(CFD)를 이용한 주가조작 의혹 사태로 검찰과 금융당국이 수사·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16년 전 자본시장을 뒤흔들었던 루보 사건, UC아이콜스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두 사건 모두 당시...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공사와 조지아 정부가 합작해 현지에 설립한 법인 'JSC넨스크라하이드로'에 파견된 30대 직원 A씨가 8억5000만 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했다.
수자원공사는 2015년 조지아 북서부 산악지대 스와네티의 넨스크라강에 시설용량 280MW(메가와트) 규모 대형 발전용 댐을 건설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수자원공사는 36년간 댐을 운영하며 수익을...
금융당국이 최근 부동산 PF 부실 우려와 함께 직원들의 횡령 등 각종 비리에 몸살을 앓고 있는 상호금융권에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또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은 20일 2층 대강당에서 상호금융조합 감사책임자 및 중앙회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호금융권 내부통제 워크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