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환능력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는 상담을 강화하고 채무조정이나 회생·파산 등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차주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 상담을 위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종합상담 매뉴얼을 구비하고 상담인력을 증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불법 사금융단속을 강화한다. 다음달 1일부터 4월30일까지 3개월간 범부처 합동으로 단속을 벌이고 불법 대부업체 등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선물거래위원회(CFTC) 역시 키코 민사 재판 과정에서 서울지방법원의 사실조회에 대해 “키코는 제로코스트 상품이 아니다”라고 외교통상부를 통해 공식 답변했다. 조붕구 한국기업회생협회 회장은 “SEC와 CFTC를 비롯해 독일 판례 역시 은행의 이윤과 비용이 프리미엄(수수료)에 포함되더라도 2~7배 이상 가치 차이가 난다면 합리적인...
더 큰 투자자 피해를 일으켰지만 금감원의 실태 파악과 대처는 안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8년 8월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키코 피해 직후 가입업체 수를 519개로 집계했지만 2010년 10월에는 이 숫자가 738개로 늘었다. 키코는 피해가 터지기 전인 2008년 초까지 한정적인 기간에 판매됐기 때문에 판매가 중단된 후로는 가입업체 수가 크게 뒤바뀔 수 없다.
한진해운이 올초 파산함에 따라 빚을 갚아 주고도 구상권을 청구할 수 없어, 잘못된 정책적 판단으로 혈세를 날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에 따르면, 신보는 시장 안정 회사채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해 보증을 섰던 기업들의 대출금 가운데 대위변제 금액이 내년 1조5399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한편 법인의 회생과 파산 신청은 2016년 한 해 동안 각각 936건, 740건을 기록했다.
금태섭 의원은 “개인 파산·면책 제도는 파탄에 직면한 개인의 채무를 조정해 잔여채무를 면책받을 수 있는 절차로 20대의 신청 증가는 그만큼 재정적 고통을 겪고 있는 20대가 많다는 의미”라며 “학자금 대출, 취업난 등으로 생활고에 허덕이는 청년을 위해...
개인파산은 2012년 6만1546건에서 2015년 5만3865건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일정 기간 빚을 갚으면 이후 빚을 탕감해 주는 개인회생의 경우 지난해 9만400건으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빚을 갚지 않는 채무자의 재산을 압류해 경매하는 강제경매는 3만4660건으로 2007년 이래 가장 적었다.
이 같은 추세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경기 불황에서...
서울회생법원 초대 원장을 맡은 이경춘 원장은 전남대 법대 출신으로 1987년 판사로 임관했다. 법원행정처 건설국장과 기획조정실 심의관, 사법지원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법리는 물론 사법행정에 이해가 깊다. 2010년 인천지법 파산부를 이끌며 다수의 기업회생절차를 처리했다. 2013년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으로 회생·파산위원회위원을 맡기도 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미국 일리노이 북부 제13장 상임 관재인 메릴린 오 마셜이 '미국 개인회생위원 사무실의 운영현황'을 주제로 다룬다.
본격적인 세미나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세미나는 △국제도산에 관한 주요 쟁점 △개인도산제도에 관한 혁신적 접근 △하이브리드 구조조정과 P-Plan 회생절차 △중소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창의적 방법...
채권단이 자구안에 동의하면 금호타이어는 대우조선해양이 걸었던 회생의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불발되면 한진해운처럼 파산절차를 밟을 수 있다.
금호타이어의 앞날은 크게 두 가지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박 회장이 자구안에서 경영정상화 의지를 보여준다면 회생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국내 채권 규모가...
채권단이 자구안에 동의하면 금호타이어는 대우조선해양이 걸었던 회생의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불발되면 한진해운처럼 파산절차를 밟을 수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6일 기자와 만나 “(자구안을) 성실히 검토하고 있다”며 “여러가지 자구안을 검토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중국 여신에 대해서는...
이탈리아 정부는 중소은행으로 한정하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와의 조정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구제책보다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해 베네토 방카와 방카 포폴라레 디 빈첸차의 청산을 결정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얼마나 많은 투자자를 보호할지가 관건이다.
구체적인 청산 방안은 먼저 두 은행을 우량자산회사(굿뱅크)와 부실자산회사(배드뱅크)로...
이번에 만드는 규칙은 회생법원이 심리할 모든 사건에 적용된다. 조사위원이나 파산관재인의 선임방법과 인수합병(M&A) 과정 등 법인회생ㆍ파산부터 개인회생ㆍ파산까지 재판 운영의 틀을 세운다. 회생법원의 역점사업인 '뉴스타트 상담센터'의 설치와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들어있다. 정보가 필요한 채무자나 채권자 등이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대법원 법원행정처 산하 회생ㆍ파산위원회는 매년 1월 말까지 조사위원 후보 명단을 정한다. 원칙적으로 소속 공인회계사가 30명 이상인 안진은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다만 위원회는 △조사위원으로 선임됐음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조사를 거부할 때 △조사보고 내용이 부실할 때 △보수청구액이 현저히 부당할 때 △소속 공인회계사 수가 줄거나 그 공신력이...
그는“실패한 창업자들의 사업상 개인채무와 연대보증 채무에 대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워크아웃 제도를 통해 우선적으로 채무를 조정하겠다”며“개인 파산 및 회생절차를 신속하게 하는 특례법 재정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문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범정부 차원의 을지로위원회 구성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 임기 내 2배...
당시는 금융위원회의 대우조선 추가 지원안이 나오기 전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웰리브는 대우조선이 주요 매출처”라며 “모회사 불확실성으로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산 재평가도 부담이다. 대우조선이 피플랜이 돌입하면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생절차 개시 당시의 자산가액을 재평가 받아야 한다....
금투업규정 별표3 ‘대주주의 요건’에서는 최근 5년간 파산·채무자 회생절차 대상 기업의 최대주주 또는 주요주주로 직·간접 관련된 사실이 있으면 금융투자업 인가를 주지 못하게 돼 있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은 단기금융업의 양적 조건인 자기자본 4조 원을 충족하려 지주회사로 9621억 원(주당2만7400원) 규모의 막대한 배당까지 받았지만, 헛수고가 될 수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회생 자체에 물음표를 던지는 기관이 많기 때문이다. 이번에 자금을 쏟아부어도 향후에 다시 부실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연기금 관계자는 “회사채의 손실 비율 여부를 떠나 추가 지원보다는 합리적 파산 절차를 거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고 말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미 10대 1 감자를 했기 때문에 추가 감자 요구를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며...
법원은 이를 심사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기업가치 훼손 등 기업이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생을 인가받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지난해 8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도입했으나 아직까지 적용 사례는 없다.
재계 관계자는 "3세가 경영을 시작할 때 영업이익 목표를 낮추는 것은 드물다"며 "대내외 불안정성뿐만 아니라 이 같은 요인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주총 안건으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건이 올라왔으며, 모두 통과됐다.
회생법원 설립을 추진한 양 대법원장은 1998년 IMF 금융위기 때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를 맡았던 도산 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날 개원식에는 양 대법원장을 비롯해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과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이창재 법무부 장관대행, 임종룡 금융위원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서울회생법원 홍보대사인 전소영 SBS 기상캐스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