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여야는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 해임 촉구 결의안 처리를 놓고 격돌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이 황 감사원장 인준안을 단독 처리하면서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정부와 여야 모두 한치의 양보없는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민주당은 지난달 세 번에 걸쳐 의사일정을 보이콧했다.
여야간 정쟁은 국회 일정의 파행을 불러왔으나, 사상...
여야가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인준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결렬했다.
22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실에서 강창희 국회의장의 중재로 만나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민주당이 제출한 황교안 법무장관 해임건의안을 이날 본회의에 함께 상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임명동의안을 먼저...
강창희 국회의장은 22일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황교안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대해 “여야 교섭단체 대표들은 오늘 대정부질문을 진행하는 동안 두 안건의 협의를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강 의장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모두발언에서 “지난 본회의에서 두 안건의 처리와 관련해 교섭단체대표 간 협의를 조속히 완료해달라고 말했지만...
이어 민주당이 황교안 법무장관 해임건의안과 남재준 국정원장·박승춘 보훈처장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한 것과 관련해 “정치공세에 불과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국가기관 수장을 마구 뒤흔들어 정국 불안을 야기하고 국정운영을 마비시킬 의도라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새해 예산안 심사 방침에서...
경우, 인준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정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순조롭게 채택될 지 주목된다.
국회는 27일부터 박근혜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돌입한다. 27일에는 유정복(안전행정부), 유진룡(문화체육관광부), 윤성규(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8일에는 서남수(교육부), 윤병세(외교부), 황교안(법무부) 후보자가 검증대에...
민주당은 특히 황교안 법무장관 후보자를 벼르고 있다. 공안통 출신으로서 자질 시비와 1980년 징병검사에서 만성 두드러기 증상으로 면제판정을 받은 점 등은 청문회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병관 후보자의 경우 1986년 당시 8살인 장남 명의로 경북 예천 용분 사부리의 임야를 사들인 점이 논란거리로 떠올라 있다.
다만 장관들은 국무총리와 달리 국회 인준절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