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서 오물풍선 수거 진행서울시, 군과 협력해 비상대응반차량 유리 파손 등 피해 지원
정부의 대북 확성기 재개에도 북한이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하면서 서울 도심 곳곳에서 오물풍선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정부는 오물 풍선으로 인한 화재 등 피해가 발생하면서 피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와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도 자체 예산을 활용해 피해...
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6년 만에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과 관련해 “전략적, 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작전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어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2시간 만에 중단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실장은 “장비의 휴식...
서울 곳곳서 오물풍선 수거 진행서울시, 군과 협력해 비상대응반
정부의 대북 확성기 재개 결정에도 북한이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하면서 서울 도심 곳곳에서 오물풍선이 잇따라 발견됐다. 서울시는 군과 협력해 오물 풍선을 수거하는 등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나섰다.
10일 합동참모본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추가로 살포한...
풍선 내용물은 폐지, 비닐 등 쓰레기로 파악됐다.
이날 강원 정선군 여량면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고, 인천 강화군 일대에도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따르면 길바닥에 쏟아진 폐지 조각에 불이 붙어 있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오물풍선 맞대응 차원에서 전날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했다.
과잉 대응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군사적으로 대비 태세를 확실히 하면서 한 측면에서는 이걸 풀기 위해 외교적 노력 등을 해야 하는데 위협을 낮추기 위한 노력은 전혀 하지 않아서 큰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북한은 주말 동안 계속해서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도 9일 오후부터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우리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해 "한국이 국경 너머로 삐라(대북전단) 살포 행위와 확성기 방송 도발을 병행해 나선다면 의심할 바 없이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전날 담화를 통해 "우리의 대응 행동은 9일 중으로 종료될 계획이었지만...
9일 재개된 최전방지역 대북 확성기 방송에서는 방탄소년단(BTS)과 볼빨간 사춘기의 음악이 소개됐다.
경기 파주시 탄현면을 비롯한 접경지역에서는 오후 4시 55분께 "북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실과 희망의 소리를 전하는 자유의 방송을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멘트가 흘러나왔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우리 군이 제작하는 대북 심리전...
“북한, 우리 사회 혼란시키고 국민 불안 가중”“남북 평화, 돈으로 구걸하는 거 아냐...힘으로 쟁취해야”
대통령실이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배경에 대해 “북한 오물풍선이 국민께 미치는 심리적 타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강력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명백하게 대한민국...
약 6년간 멈췄던 대북 확성기 방송이 오늘(9일)부터 재개됩니다. 북한이 최근 들어 세 차례나 1000여개가 넘은 오물 풍선을 대규모로 살포함에 따라 정부도 대응에 나선 건데요.
대통령실은 이날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더불어민주당이 9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 잇따른 도발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한 데 대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제사회에 웃음거리가 되고 있는 참으로 저열한 방식의 북한 오물 풍선 도발은 강력하게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곧바로 확성기...
대통령실, NSC 소집해 확성기 방송 결정北, 전날부터 오물풍선 330여개 살포풍선 발견 시 즉각 군·경찰 신고해야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살포하자 정부가 이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즉각 재개하기로 했다. 전국 곳곳에서는 오물 풍선 발견 신고가 잇따르면서 서울시와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9일 합동참모본부와 서울시 등에...
북한, 대북 전단에 8~9일 오물풍선 살포 재개대통령실 “남북 긴장고조,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합참 “풍선, 위해되는 물질은 없는 것으로 분석”육‧해‧공군 모든 부대, 휴일에도 비상근무 체제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재개에 즉각 대응해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오늘 중...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내하기 힘든 조치’의 의미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정부는 4일 국무회의를 거쳐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해 대북 확성기 방송 등 접경지 인근 우리 군의 제약을 모두 해제했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오물·쓰레기가 든 풍선 260여개를...
이에 군사합의에 따라 금지된 남북 접경지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군 당국은 이달 중 서북도서와 군사분계선 일대 등 남북 접경지역 내 훈련을 재개할 방침이다.
군에 의한 확성기 방송과 대북전단 살포 등 대북 심리전 재개도 가능해져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상황을 보면서 재개 시점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통령실은 2일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이라며 2018년 이후 중단했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자 북한은 오물 풍선 살포 행동을 잠정 중단할 것 알리며 "다만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전단)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우리는 이미 경고한 대로 백배의 휴지와...
대북 확성기 재개 여부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북한 도발의 가장 큰 목적은 우리 사회의 혼란과 피로감을 조성해 남남 갈등을 유발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비례성의 원칙에 따라 북한 정권과 주민의 갈등을 유발하는 차원에서 대북 확성기 재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도발에 여야가 한목소리로 대응해야 추가 도발을 막을 수...
이번 조치로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와 군사분계선 일대 군사훈련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첫날 연이은 일정에도 군사대비 태세의 공백을 막기 위해 서둘러 재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 안건을 국무회의에 상정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개시하겠다고 한다. 이는 문제 해결보다 한반도의 긴장을 높여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나쁜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대 강 대결로 한반도에서 긴장을 높이는 것은 문제 해결...
정부가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한 가운데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가능성과 관련해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행위에 대해 정부가 '감내하기 힘든 조치에 착수하겠다'고 하자 북측은 살포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