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협상이 25일 타결됐지만,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낮 12시까지는 대북 확성기를 가동하고 최고경계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한민구 국방장관 주재로 위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고위급접촉 타결 이후 군이 시행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그에...
이어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등 다른 합의사항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한 뒤 "이번 남북 당국 간 합의를 이행하고 앞으로 남북관계를 더 발전시키기를 바란다"면서 "남북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다만 "북한의 명백한 사과와 재발방지(문구)가 없었다는 점에서...
우리 역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이날 12시부터 중단하기로 약속했다.
김관진 실장은 합의문 발표에 앞서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지뢰 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도발과 불안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확실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반면 대한민국은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거를 요구한 시한인 지난 22일 한미 공군 전투기 8대가 한반도 남측 상공을 비행하는, 대북 무력시위를 벌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와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을 전개하는 시점 등을 협의, 북한의 도발 의지를 억제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물론, 이 같은 상황에...
북한의 목함지뢰와 포격 도발로 11년 만에 재개된 대북 확성기 방송이 대북 심리전 수단으로서의 위력적인 가치를 25일 극적으로 타결된 남북 고위급접촉에서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문제는 남북 고위급접촉에서 목함지뢰와 포격 도발에 대한 북측의 사과 문제와 함께 핵심 의제였다.
북측은 고위급접촉 과정에서 확성기 방송...
한편, 남북은 이날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나흘째 가진 고위급 접촉에서 북측은 준전시상태 해제와 지뢰도발·포격도발에 대한 유감표명을 표명하고 우리 정부는 대북 확성기를 중단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군사적 대치 상황을 풀기 위해 고위급 회담을 지속해 나가고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회담을 오는 9월 초 갖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합의와...
남북 고위급 회담이 마라톤 협상 끝에 타결된 25일 서울 동자동 서울역사에서 시민들이 텔레비전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회담 결과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4일 발생한 지뢰폭발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으며 이에 호응해 우리 정부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음달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남북 고위급 회담이 마라톤 협상 끝에 타결된 25일 서울 동자동 서울역사에서 한 시민이 텔레비전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회담 결과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4일 발생한 지뢰폭발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으며 이에 호응해 우리 정부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음달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박 대통령은 “북한이 확성기를 통한 심리전 중단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흔들림 없이 원칙을 고수하면서 회담에 임했다”고도 했다.
특히 “정부와 군을 믿고 큰 동요나 혼란 없이 차분하게 일상생활에 임해주신 국민들의 단합되고 성숙한 대응이 당국자 접촉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이번에 남북이 합의한 구체적인...
남북 고위급 회담이 마라톤 협상 끝에 타결된 25일 서울 동자동 서울역사에서 시민들이 텔레비전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회담 결과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4일 발생한 지뢰폭발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으며 이에 호응해 우리 정부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음달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북한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수많은 도말을 일삼았지만 시인과 사과, 유감을 표명한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한편 북한은 공동보도문에서 전방지역에 선포했던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이날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앞서 남북한은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고위급접촉을 통해 피말리는 협상을 이어간 끝에 북측이 DMZ 지뢰도발과 서부전선 포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남측이 북한의 DMZ 지뢰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내용의 공동보도문에 25일 새벽 합의했다.
◆ 北 지뢰도발 유감표명…南 대북확성기방송 중단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산생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 25일 12시부터 중단한다.
4. 북측은 동시에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
5. 북과 남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 초에 가지기로 하였다.
6. 북과 남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이 합의문에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없으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또한 빠른 시일내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 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은 도발에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한편,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또한 남한 군사들이 지뢰로 인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다....
ytn실시간뉴스,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새벽 2시 공동합의문을 발표한다. 특히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여부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과 북은 1차 10시간, 2차 33시간 마라톤 협상 끝에 절충점을 찾았다.
한편 현재 남측 대표단은 서울로 이동 중이다.
남북은 북한의 DMZ 지뢰도발에 대한 사과 혹은 유감 표명과 우리 군이 북한의 지뢰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놓고 피 말리는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23일 새벽 4시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무박 2일 협상을 벌였고, 같은 날 오후 3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