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결론 내면 긴급하게 요소수가 필요한 화물차 55만 대 등에 전환ㆍ공급하게 된다.
문제는 산업용 요소수가 차량용으로 전환되고 나서다. 정부는 전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산업용 요소수를 확보하는 대책은 세우지 않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일부 산업용 요소수는 철강ㆍ시멘트업계에서...
일각에서 이뤄지고 있는 화물차 불법개조에 대해서는 문제가 해결되면 본격적인 단속이 이뤄질 전망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조작하는 불법 프로그램이 유통되고 있다”며 “요소수 수급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고 나면 불법 개조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단속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관수술 업자 없나.”… 공공연하게 문의 되는 저감장치 불법 개조
최근 화물차 운전자가 모인 인터넷 카페에는 ‘정관수술’을 문의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해당 글들은 대부분 요소수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수술 업자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정관수술’은 SCR 장치 개조의 은어다. SCR 센서를 우회해 요소수 없이도 차량 운전이 가능토록 하는 방식이다....
당장 화물차의 발이 묶이며 물류대란이 현실화할 수 있다. 국내 화물차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50㎞ 수준. 일반적으로 화물차는 600~700㎞를 주행하면 요소수 10ℓ를 보충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약 200만 대의 대형 화물차가 요소수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밖에 완성차 업계는 생산과 판매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반도체 부족 사태에서 보듯 완성차는 수만...
주로 대형 화물차와 버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에 많이 채용됩니다.
디젤 엔진이 상업용 차량과 SUV에 주로 쓰이는 건 연소 효율이 높고 연비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디젤 엔진은 경유, 가솔린 엔진은 가솔린을 연료로 합니다. 가솔린 엔진이 압축한 혼합기(안개 모양의 가솔린과 공기가 섞인 것)에 점화 플러그로 불꽃을 일으켜 점화해 연소시키는 데...
유럽 화물차 대부분은 유럽연합(EU)이 정한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기준인 유로 5와 유로 6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 SCR을 필수적으로 탑재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도 2015년 1월 이후 판매된 디젤차부터는 요소수를 촉매제로 활용하는 배출가스 저감장치(SCR)를 필수로 장착해야 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운행되는 디젤 화물차 330만대 가운데 60%인 200만대 정도는 SCR이 장착된...
화물차, 택배차주를 비롯해 디젤 차량을 운행하는 개인들이 사재기에 나선 탓이다. 가격은 둘째 문제고, 요소수 물량 확보가 급선무인 상황이다.
이에 생산지에서 판매지까지 물류를 비롯해 일반 소비자까지 연결되는 배송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관련 업체들은 아직까지는 괜찮다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당장은 물류나 배송이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최근까지도 화물차의 과적과 적재물 이탈 등으로 인한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대글로비스는 교통안전공단과의 캠페인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선제적 사고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완성차 탁송을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와 협력사의 직원, 화물차 기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지원사업을 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캠페인의 하나로 최근...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현상에 ‘물류대란’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4일 복수의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철강, 화력발전, 시멘트업계 등 요소수를 사용하는 주요 업계의 요소수 재고 파악을 끝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재고 규모와 관련해 “재고가 많지는 않고...
현재 운행되는 디젤 화물차 330만 대 가운데 60%가량을 차지하는 약 200만 대에 SCR가 장착돼 요소수가 필수이다. 요소수가 부족할 경우, 운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속도가 20% 정도로 감소해 사실상 운행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요소 부족 현상은 비료와 시멘트업계 등 다른 산업으로도 번지고 있다. 요소는 농사용 화학 비료의 주성분이다.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운송을 맡은 화물차 기사들은 대부분 개인 사업자다. 레미콘 업체들은 그동안 이들에게 편의 차원에서 요소수를 제공하고 있었다.
삼표산업은 요소수 품귀현상 사태 전 25개 공장 대부분에서 요소수 주유기를 설치해 화물차 기사들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다음 달이면 물량이 동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레미콘 업계의...
포스코는 지난 2일 한국가스공사, 타타대우상용차, 타타대우상용차판매, 한국천연가스수송차량협회와 함께 ’친환경 물류 실현을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차 보급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LNG 화물차 실증 운행 및 연차별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철강업계 최초로 제품 운송 차량에 LNG 트랙터를 도입하기로 하고 노후...
주유소 관련 협회는 주유소에서 요소수를 판매할 때 필요한 만큼만 차량에 직접 주입해 계량·판매하고 승용차는 한 번에 10ℓ들이 1통, 화물차는 10ℓ들이 2∼3통 수준에서 판매하도록 회원사들에 요청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소비자들의 매점매석 행위가 의심되는 사례를 적극적으로 환경부와 소속기관 신고센터에 신고해달라고 주유소업계에 당부했다.
환경부는 자동차...
그러면서 요소수가 없으면 당장 생업이 끊기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상대로 장사에 나서는 판매자들을 비판하는 한편, 정부의 빠른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1일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는 요소수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이 50여 건 올라왔습니다. 시세는 7만~10만 원선입니다. 불과 하루 전만 하더라도 최저가가 5만 원 수준이었는데 하루 새 40%나 올랐네요....
유럽 화물차 대부분은 유럽연합(EU)이 정한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기준인 유로 5와 유로 6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 SCR을 필수적으로 탑재해야 한다. 차량에 무리없이 요소수 없이 디젤차 운행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ECU 조작으로 SCR 작동을 일시 중단하면 되는 것. 하지만 SCR 작동을 멈추는 것은 디젤차의 질소산화물을 정화 없이 그대로 내보내는 것이어서 환경적으로...
현재 운행되는 디젤 화물차 330만 대 가운데 60%(약 200만 대) 정도는 SCR가 장착돼 요소수가 필요하다. 요소수를 제때 넣지 않으면 오염물질 저감이 안 되고 시동도 걸리지 않는 등 주행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중국은 국내 요소 수입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국내 요소수 생산 1위 업체인 롯데정밀화학은 지난달 27일 우리 정부와 수급 상황과 피해 규모, 대응 방안...
특히 디젤 화물차 중 운행에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이 많아 물류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 차량 엔진의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SCR) 작동에 필요한 물품으로, 엔진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분해 및 제거해주는 성분이다. 2014년경 유럽연합(EU)가 시행하는 경유차 배출가스 규제가 국내에 도입되며 SCR의 원료로...
앞서 A씨는 지난 2014년 8월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부근에서 아내와 함께 탄 승합차를 운전하다가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캄보디아 국적의 아내 B씨(당시 24세)가 사망했다.
당시 A씨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아내를 피보험자로, 자신을 수익자로 하는 보험 25건에 가입한 상태였으며 검찰은 살인·보험금 청구 사기 등 혐의로 A씨를...
서울시가 2025년까지 배달 이륜차(오토바이)와 노후 경유 택배 화물차 10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29일 환경부, 대형 택배사, 배달용 전기이륜차 업체 등과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배달 이륜차와 택배 화물차의 경우 상대적으로 주행 거리가 긴데다,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탓에 전기차 전환 필요성이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