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사 "물류 끊기면 공장 불 꺼"화물연대 여름 파업땐 1조 손실
학교비정규직ㆍ공공운수도 파업서울지하철ㆍ코레일 잇따라 참여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하철·학교서비스·공공기관 자회사 등도 잇따라 파업에 나설 예정이어서 ‘동투(겨울 투쟁)’로 인한 산업계 안팎에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된다....
앞서 화물연대는 올해 6월 여드레간의 총파업 끝에 국토교통부와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품목 확대 등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하고 파업을 끝낸 바 있다.
국토부는 그간 이해관계자와 논의를 거친 결과, 현행 컨테이너·시멘트에 적용 중인 안전운임의 일몰 3년 연장을 추진하되, 품목확대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개정안(김정재...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 앞두고…당정, '긴급 당정협의회 개최'"3년 일몰 연장 추진…국민 부담 최소화 위해 품목 확대 않기로""예고대로 운송 거부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리"
당정은 22일 안전운임제 일몰을 3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대상 품목확대는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당정은 22일 화물연대의 총파업 예고를 '무책임한 행태'로 규정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사태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이번 파업이 예고대로 서울, 경기와 충남, 포항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일어난다면 이로 인한 전국적인...
화물연대 등의 파업 사태에는 불법행위의 경우 엄정히 대응하라 지시했다.
이재명 용산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부동산 경기 위축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금융시장 불안 확산 방지 보고를 받은 뒤 “과할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근본적으로 부동산 세제와 대출 규제 등...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으로 매출 손실만 1061억 원에 달했던 것을 고려하면 더 큰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 그간 화물연대 소속 BCT 차주들은 비화물연대 운송차주의 운행을 방해하거나 시멘트 공장 정ㆍ후문을 가로막는 영업방해로 시멘트 운송을 전면 마비시킨 바 있다.
BCT 차주에게 운임을 지급하는 시멘트업계는 안전운임제를 종료를 주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하지만 전문가들도 '원만한 합의' 이외에는 특별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화물연대 총파업 등 자재난이 장기화할 경우 건설현장 공사 기간이 지연될 수 있다”며 “한시적으로 적용되던 안전운임제가 종료되면서 발생한 상황인 만큼 적절히 합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매출액은 코로나19와 원자재가격 상승, 레미콘·화물연대 파업 등 대외적인 요인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선별적인 수주정책과 원가개선 노력으로 지난 2020년 3분기부터 9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총 차입금은 3145억 원으로 2010년 2조4000억 원대의 8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순차입금 또한 2010년 1조7000억 원대의 7분의 1 수준인...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양호했지만 화물연대 파업 관련 인건비와 운송비, 임단협에 따른 인건비, 광고판촉비 투입이 더해지며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온전히 누리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하지만 이는 오히려 내년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이다. 시장의 수요와 영업 상황에서의 변화가 크지...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국민이 우리 노사관계를 바라보는 인식이 부정적인 데에는 노사 간 대립과 갈등구조하에 올해 들어 택배노조 본사점거·기물파손, 화물연대 도로봉쇄·물류방해 등 불법집단 행동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법과 원칙을 확립하여 노사현장에 불법행위를 근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지 불법행위를 조장할 수...
이어 “다만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 및 수요 정상화 흐름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판촉 강도가 상승할 수 있는 변수도 존재한다”며 “동사는 2022년 일회성 비용(퇴직연금 계정 변경, 화물연대 파업 이슈 등)이 반영돼 상대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견조한 매출 성장과는 다르게 영업이익은 각종 일회성 비용 때문에 다소 아쉬울 것”이라며 “9월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한 인건비와 운송비의 증가, 임단협에 따른 인건비 상승도 반영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조 연구원은 “하지만 이는 시장의 수요와 영업 상황 변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익 증가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어 내년 기저효과로...
특히 이번 경영혁신 포럼은 2차례에 걸친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 인상과 화물연대 파업, 운반비 상승 등 어려움이 겹쳐있는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레미콘업계에 필요한 다양한 강연으로 구성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축사 영상을 통해 “시멘트-레미콘-건설사 간 산업생태계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는 레미콘연합회와 함께 국회...
노조 설립 이후 파업을 연례행사처럼 벌여온 현대차·기아 노조는 국내 생산직 가운데 최고의 임금을 받는데도 더 많은 임금을 요구하며 강경투쟁을 벌였다. 화물연대는 근로자가 아니고 사업자 신분이어서 노동3권이 보장돼 있지 않는데도 불법 점거농성까지 벌이며 제 몫을 챙겼다. 민주당은 손배청구를 반대하지만 그들의 정신적 지주인 노무현 대통령 때도 정당성을...
아울러 화물연대 조합원 132명 중 파업 책임자 일부에 대해선 계약을 해지하지만, 나머지와는 재계약하기로 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3월 하이트진로의 100% 자회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들이 화물연대에 가입한 후 운임 30%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합의로 지난 3월 파업으로 촉발된 하이트진로 노사 대치는 약 6개월 만에 해소됐다.
지난 6월 2일부터 이뤄진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의 전면 운송거부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수양물류와 화물차주들간의 협상이 이뤄졌다.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찬성 84.2%로 이를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120일간의 파업을 종료하고, 본사 점거 농성도 24일 만에 해제키로 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특수고용노동자의...
하이트진로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집회로 입은 직접 피해액은 60억 원, 간접피해액은 100억~200억 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진수 작업이 중단되는 등 손실액이 8000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측 입장을 중재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설 필요도 있다는 지적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
이석열 위원장은 이어 “중소 레미콘 업체는 대기업인 건설 업계와 시멘트 회사 사이에 끼어 전례 없는 가격 인상과 화물연대·레미콘 운반사업자 파업, 유류비·운반비 급등으로 역대 최악의 위기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중소레미콘업체들의 대표자·법인이 변경된 경우는 폐업 14건, 매각 41건 등 약 132건으로, 많은 중소레미콘업체들이...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재확산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류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다만 하이트진로의 경우 상반기 예상보다 적었던 비용 집행(광고비, 판촉비) 및 화물연대 파업 이슈 상존(인건비, 운송비)에 따라 하반기에 비용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