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이번 주 처음으로 법정에 선다. 검찰이 효율적인 공격을 위해 기소단계에서 공소사실을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은 만큼 재판을 준비하는 공판준비기일 때부터 변호인단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엄상필 부장판사)는...
수사에 착수한 지 82일 만의 결과입니다. 홍준표 지사는 2011년에 1억원을, 이완구 전 총리는 2013년에 3천만원을 성 전 회장에게 받고도 회계처리를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리스트 속 남은 6명 중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경우 공소시효가 지났고, 남은 5명은 혐의가 없다고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또 성 전 회장의 메모(성완종 리스트)를 통해 금품거래 의혹이 제기된 정치인 8명 중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가 확인된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기소하고 남은 6명은 불기소했다.
아울러 성 전 회장으로부터 전달받은 1억원을 홍 지사에게 건넨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도 홍 지사의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번 사건 수사...
이와 관련 검찰은 최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1억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홍준표 경남지사와 3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진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모두 구속하지 않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나머지 6명에 대해서도 소환조사 대신 형식적인 수사절차인 서면조사를 선택했다.
대대적인 사정 수사를 벌일 것처럼 시작한 검찰 수사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홍준표(61) 경남도지사와 이완구(65) 전 국무총리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1일 홍 지사와 이 전 총리를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을 언제 기소할...
검찰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금품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사법처리 방향을 19일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검찰은 불구속기소하기로 방침을 세워 놓고 확정된 결과를 20일 공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홍 지사는 성 전 회장이 마련한 1억원을 2011년 6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승모 전 경남기업...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불구속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홍 지사와 이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기소하기로 정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검찰은 홍 지사의 경우 2011년 6월께 1억원, 이 전...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이어 14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소환하면서 두 사람의 사법처리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검찰은 한 달간 리스트 8인 가운데 금품수수 혐의가 가장 구체적으로 드러난 두 사람에 수사력을 집중해 온 결과, 혐의를 뒷받침할 상당량의 진술과 정황 증거도 확보했다....
성 전 회장에게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와의 경우와는 대조적이다. 홍 지사의 경우 돈을 직접 건넸다고 진술하는 '전달책'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사건의 중심에 있었다. 특별수사팀은 윤 전 부사장의 상세한 진술을 토대로 증거수집에 나섰고, 혐의입증에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하지만 검찰은 이 전 총리에 대해서는 돈을 받았다는...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12일 홍준표(61) 경남도지사의 최측근 2명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나경범(50) 경남도청 서울본부장과 강모 전 비서관의 자택 등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2011년 당 대표 경선 당시 홍 지사의 구체적 동선과 경선자금 사용내역이 담긴 자료들을 확보했다.
검찰은 앞서...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한 인물로 지목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은 12일 홍 지사가 제기한 '배달사고' 의혹에 대해 "홍 의원이 말씀하시는 것은 그분 자유"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전 진료차 서울 모 병원을 찾은 그는 배달사고 의혹에 대한 입장이나, 홍 지사에게 돈을 전달한 구체적 장소, 홍 지사에게 직접 돈을 전달했는지 여부 등을 묻는...
홍준표 경남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진주의료원 폐쇄 등의 정책에 반대하는 단체와 경남도민들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홍 지사를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1일 낮 경남도청 정문에서 연 홍 지사 구속수사 촉구 결의대회에서 "홍 지사가 오늘 경선자금이 '집사람 비자금'이라고 말했지만 그걸 믿는...
실제로 조 교수는 11일 트위터에서 “홍준표 ‘경선자금 1억 2000만원은 부인이 현금으로 모은 비자금임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훌륭한 부인을 두었다고 부러워해야 하나?”라며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그는 홍 지사가 운영위원장 비용을 생활비로 주었다는 것에 대해 “이것 공금 횡령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다. 조 교수는 홍 지사가...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1일 기자간담회를 자청, 검찰과 언론을 향해 자신의 입장을 적극 밝히는 등 반격을 시도하고 나섰다.
홍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기자들에게 "어제 한 방송에 압수한 회계 보고서가 나온 걸 보고 검찰이 증거물까지 공개하면서 여론으로 압박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보좌관을 지낸 모 대학 총장 엄모(59)씨를 11일 오후 소환 조사중이다.
엄씨는 2006∼2008년 국회의원이던 홍 지사의 보좌관을 지낸 측근으로 꼽힌다.
2008년에는 17대 대통령 인수위 상임자문위원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2013년부터 모 지방대학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엄씨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건네받은 1억...
홍준표 경남지사가 "경선 기탁금 1억 2000만원을 부인 대여금고에서 나온 돈으로 해결했다"고 11일 주장한 가운데 검찰은 이에 대해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의 금품을 받은 의혹에 휩싸인 홍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1년 경선 당시 당대표 후보 기탁금으로 낸...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를 구속할 수 있을까.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홍 지사의 전직 보좌관 지낸 엄모(59)씨를 11일 오후 소환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홍 지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예정이다. 다만 실무상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경우 2억원...
검찰 홍준표 윤승모 접촉 정황 포착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가 금품거래 현장에 있었다는 구체적 증거를 확보했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받은 1억원을 홍 지사에게 건넨 인물로 지목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의혹 당시 홍 지사와 접촉한 정황을 여러 증거로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17시간에...
"20년 정치를 했지만, 1억에 양심 팔 만큼 타락하지 않았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지사는 "내 명예는 끝까지 지킨다, 성완종에 대한 무리한 수사로 그를 자살에 이르게 한 검찰이 또다시 수사를 무리하게 하지는 않을...
홍준표 경남지사가 8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가운데 홍 지사의 처남도 사기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철거 공사 수주를 돕겠다며 건설업체 대표 김모(48)씨에게 1억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홍 지사의 처남 이모(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씨가 2013년 12월 '매형인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