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에 휘말렸던 한국사 강사 전한길(53)은 “홍범도 장군은 훌륭한 독립군으로 논란 될 것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전 강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요즘 홍범도 장군 이야기로 세상이 떠들썩하고 심지어 제가 이에 대해 별말이 없자 어느 쪽 정치 노선이라며 자기들 마음대로 단정 짓고 난리다. 오해의 소지가...
더불어민주당이 홍범도 흉상 철거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국민에게 “‘뉴라이트’라는 편향된 이념”을 주입시키려 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동의할 수 없고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설 의원은 5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현재 정부는) 대한독립군 총수령관 홍범도 장군은 공산당이라고...
대통령실은 4일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해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게 문제"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청사 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의 전날 언급에 대한 입장에 대한 질문에 "이 문제는 대통령실이 나서지 않는 게 문제가 아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홍범도 잠수함의 함명 변경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장관은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군 홍범도함 함명 변경’에 관해 질문하자 “총리께서 개인 입장이라는 전제하에 바꿀 필요가 있다고 하셨다. 국방부도 홍범도함 명칭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지 않겠나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의견을...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주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전주부터 이어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공방보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역사·이념 논쟁이 더 영향을 미쳤다”면서 “오염수 문제는 장기간 지속되면서 상당 부분 지지율에 반영된 측면이 있고 과거 광우병 사태에 대한 학습 효과 등으로 지지율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서 흉상 철거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며 이전 계획 철회를 재차 촉구했다.
3일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육사 차원에서는 논의된 일이라 하더라도 이 정도 논란이 커졌으면 대통령실이 나서서 논란을 정리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며 “흉상 철거 계획을 철회해 역사와 선열에...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추진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민생 회복을 강조한 윤 대통령이 내주 참석하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의 외교 성과를 통해 정국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박 원내대표는 "(조별 토론에서는) 대체로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의 문제뿐만 아니라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과 역사 왜곡의 심각성에 대한 토론을 각 조별로 많이들 해주셨다"며 "밤새 여러분들의 토론이 민주당의 역량을 더 강화하고 우리 모두의 의지를 더 다지는 정말로 좋은 에너지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31일 육군사관학교는 독립전쟁 영웅들의 흉상 철거·이전 문제와 관련해 홍범도 장군의 흉상만 철거하기로 했다. 홍 장군과 함께 문재인 정권 때 충무관 앞에 설치된 지청천, 이범석, 김좌진 장군과 이화영 선생 흉상은 육사 교정 내 공간으로 옮겨진다.
홍 장군 흉상은 문재인 정부때인 2018년 3월 1일 육사 교정에 설치된 지 5년여 만에 외부로 이전하게 됐다. 현재...
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홍범도 장군 흉상철거‧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합 의혹 등을 언급하며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고 묻는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민생파괴‧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대국민 사죄와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입장 천명‧국제해양재판소 제소, 그리고 전면적 국정쇄신과 개각”을 촉구했다.
간담회를...
정치권에서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쟁을 넘어선 총선을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연찬회 만찬 인사말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제일 중요한 게 이념. 철 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를 제대로 끌어갈 그런 철학이 이념”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여소야대에다가 언론도 전부 야당 지지 세력들이 잡고...
또 “먹고사는 것도 어려운데 이념전쟁으로 국민 갈라치기를 시작했고, 독립전쟁영웅 홍범도 장군을 공산당으로 매도하며 흉상철거를 공언했다”며 “그 자리에는 독립군 때려잡던 간도특설대 출신이 차지할 것이라는 말도 떠돌고, 지역주의 부활도 걱정해야 될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심각한 권력사유화와 국정농단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논란이 됐던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등을 두고 질의가 있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장관이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폴란드로 출국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왜 도망가나”, “왜 대통령 지시에 항명하나”라며 비판했다.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강훈식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방침과 관련해 "대한민국 역사와 우리 국민들이 용서하지 못할 매국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의 홍 장군 묘역을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가) 무능과 실정을 감추기 위해 국민을 갈라치고 이념전쟁을 선동하기 위해...
대통령실은 29일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방침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포함해 지금까지 이 문제와 관련해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이 사안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특정한 입장을 밝힌다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해 “잘하는 거 하자. 백지화”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 동력이라는 것은 유한하고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 속에서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운동가에게 모욕을 주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을 비롯 독립군·광복군 영웅 5인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반역사·반민족적 폭거’라 규정하며 국방부 장관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28일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국군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참담한 일이 벌어졌다.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 대상에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이회영 선생 흉상 등도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국방부는 “육사 정체성을 고려할 때 소련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등 여러 논란이 있는 분을 육사에서, 특히 생도교육의 상징적인 건물 중앙현관에서 기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며 흉상 이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봉오동 전투를 이끈 홍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