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일 오전부터 호우경보 해제 시까지 출·퇴근 시간대와 막차 시간을 30분씩 연장 운영해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하기로 했다.
경찰은 출근길 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경찰과 교통기동대 등 1200여명을 통제 지점과 주요 교차로 등에 배치해 교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올해 장마기간 집중호우로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이후 최악의 물난리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6월 24일 중부지방에서 장마가 시작된 이후 47일째인 이날까지 집중호우로 모두 38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 지난달 8명이 숨지고, 이달에만 30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 수도권과 충청·전남지역에...
서울시는 10일 오전부터 호우경보 해제 시까지 출근시간대ㆍ퇴근시간대 막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해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 운행한다.
9일 서울시는 “지난주 증편운행에 이어 10일부터 호우경보 완전 해제 시까지 출ㆍ퇴근시간대 및 막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해 대중교통 증편 운행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하철의 경우 출근과 퇴근...
다만 전일 오후 10시 30분 강한 비구름대의 북상으로 서울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중부지방에 모레까지 최대 50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한강 수위가 또다시 높아져 복구 작업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강사업본부는 호우 시 하천변은 피해 위험 지역으로, 침수 시 뻘의 유입으로 바닥이 매우 미끄럽고, 복구 작업을 위해 중장비가 수시로 드나들고...
산사태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는 호우가 중부지방까지 확대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위기 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덮친 산사태는 하행선 덕유산IC를 약 600m 앞둔 곳에서 일어났다.
우측 산 사면에서...
호남 내륙을 중심으로 이어진 남부지방 집중호우 탓에 주요 하천이 범람, 인근 지역에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8일 광주시 광산구에 따르면 임곡동 11개 마을에서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났다. 폭우로 인한 황룡강 수위 상승으로 광주 광산구 임곡동서 이재민 수백 명이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7개 마을에 사는 주민 150여 명이...
산림청이 8일 정오를 기점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심각 단계 발령은 산사태 위험이 가장 크다는 의미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날 심각 단계가 발령된 부산, 대구, 광주...
오후 3시 10분 내려진 홍수주의보는 50분 만에 호우 경보로 격상됐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도로 65곳이 침수됐다. 주택 49채, 개인 하수도 19곳, 석축 축대벽 3곳 등도 피해를 봤다.
집중적으로 쏟아진 폭우 탓에 경전선 화순∼남평 구간도 침수됐다. 대량의 토사가 흘러들면서 코레일은 해당 구간이 포함된 광주 송정∼순천 열차...
현재 대구, 광주,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등에는 가장 높은 단계인 호우 경보가, 세종, 울산, 부산, 대전, 충북, 충남 등에는 이보다 낮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비구름대의 움직임이 늦어지면서 호우 예비특보는 전국적으로 연장됐다.
충청도와 남부 지방은 8일 낮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는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과...
앞서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40분 광주와 전남 화순·나주·곡성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또 무안·신안·목포·영광·함평·영암·장성·구례·담양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같은 시각 강수량은 화순 94.5mm, 나주 93mm, 광주 풍암 83.0mm, 지리산 피아골 74mm, 무안 72mm, 곡성 옥과 68.5mm, 영광 68.3mm의 분포를 띠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까지...
현재 배수장 75개소가 가동 중이고 저수지 778개소를 방류 조치했다. 현재 산사태 경보는 14개, 주의보는 22개 시·군에서 발령 중이다.
농식품부는 장마가 끝날 때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호우예보지역 내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주요 저수지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북 지역에는 내일 오후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역 예상강수량은 오는 7일까지 100~200㎜다.
앞서 이날 오전 통합당 의원들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경기 이천의 수해 현장도 방문했다.
이천시는 지난 2일 산양 저수지 둑이 무너지면서 187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논밭이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한강홍수통제소는 5일 오후 1시 50분께 경기 파주시 비룡대교 일대에 내린 홍수주의보를 오후 4시 30분 홍수경보로 격상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집중호우로 파주시 비룡대교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오후 5시 40분께 홍수경보 수위(수위표 기준 11.5m, 해발 기준 18.93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해 홍수주의보를 경보로 대체 발령했다"고...
◇문재인 대통령 "재난대응 최고 수준, 정부 지자체 협력"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집중호우 긴급상황점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는 재난대응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높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 점검과 선제적인 사전조치를 주문한다"고 당부했는데요.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