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 오어 박사는 2004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에서 발굴한 호빗 이른바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의 손목 뼈들을 인류의 기원인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 그리고 현생 인류와 비교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약 80만년 된 호빗의 손목 뼈들은 석기를 만들거나 사용하는 데 능력이 약간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2003년에도 오늘날 인류 두개골의...
지극히 현실주의자였던 네안데르탈인들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진 대신 몸 치장에 탐닉했던 호모사피엔스는 살아 남았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주장한다.
먹고사는 데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보이는 몸치장에 탐닉하던 호모사피엔스는 패션에 필요한 도구, 즉 실과 바늘 등을 발명해 냈다.
그 결과 인공적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고...
한편 ETRI는 지난 4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심비우스로’ 강연을 시작으로, 7월 고승덕 변호사의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 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전문가 초청 강연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과 교양 축적을 위해 지속적인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