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최근 미국의 대러 제재에 대한 대응 조치”라며 “미국이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러시아 혐오적 행동을 취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미국 고위 인사 입국 금지 조치는 상징적인 성격이 강하다. 서방사회와 러시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라 미국 고위 인사들이 당분간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기 때문이다....
개인정보 무단 활용과 성희롱·혐오 발언 문제로 2020년 출시 3주 만에 서비스를 중단한 이루다가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이루다 운영사 스캐터랩은 오는 17일부터 ‘이루다 2.0’ 베타테스트를 2단계에 걸쳐 진행하며, 15일 언론에 서비스를 사전 공개했다.
스캐터랩은 논란 이후 개인 정보 유출 방치와 어뷰징 대응을 위한 대대적인 개선을 거쳤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김 씨는 “5년 동안 너무도 명백한 잘못을 하고도 제대로 바로잡을 생각조차 하지 않더니 폐지 공약이 나오고 나서야 ‘여성과 남성을 편 가르고, 혐오적인 선동’이라고 여가부 안팎, 여성계가 흥분한다”라며 “그리고 적잖은 2030여성이 여기에 동조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여가부 폐지 공약의 이행 여부와 무관하게 공약을 내건 것만으로도 국민의 삶을...
그러면서 “정말 잘못한 건 국힘에서 젊은 정치인, 당대표까지 시켜준 그런 차원에서 정치발전에 기여를 해야 했는데 갈라치기, 특히 여성 혐오에 편승해서 20대 남성 표를 결집하려 했던 전략(을 펼친 것). 설사 그렇게 해서 이득을 얻었다 하더라도 그 악행은 두고두고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제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를 병들게 하는 편 가르기와 혐오정치는 그만하고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 그런데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 중 여성가족부 폐지는 젠더 갈등을 해소하기보다는 도리어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벌써부터 여성단체들이 여가부 폐지 공약을 철회할 것을 주장하며 행동에 나서고 있다.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해서 실제 이 공약을...
그는 지난 3일 서울 종각 유세에서 “대놓고 여성을 혐오하고 배제하며 유권자로 취급하지도 않는 그런 국민의힘 행태에 많이 분노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고 공감하는 후보기에 이 후보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대선 후보였던 이 전 지사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기준, 20대 여성에서 58%가 넘는 표를 얻기도...
차별, 혐오, 배제로 젠더의 차이를 가를 게 아니라 함께 헤쳐 나갈 길을 제시하는 게 옳은 정치”라고 주장했다.
이번 서울 서초갑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하는 조은희 의원은 지난 10일 CBS라디오에서 “여성의 안전이나 저출산 문제나 가족의 문제를 어느 부서에서는 해결해야 한다”며 “부총리급으로 격상해 제대로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면서 오히려...
'초중고 성평등 교수학습 지도안 사례집'에 "김치녀는 혐오 발언이지만 김치남은 혐오발언이 아니다"는 내용을 담아 갈등을 촉발했다.
국민의힘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이재명 후보와 접전을 벌이던 윤 당선인은 1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번 대선에서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2030 남성들은 즉각...
평등을 배우는 교육의 현장에서 마저 ‘페미니즘=남혐(남성 혐오)’으로 인식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는 소감도 적었다.
정치권은 이런 젠더 갈등을 부추겼다. 그 중심엔 여성가족부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여가부를 해체 하겠다’고 약속하며 이대남(20대 남자)의 폭발적인 지지를 끌어냈다. 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0.73%포인트(p) 차이로 이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된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렸다. 김혜수를 비롯해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활약했다.
‘소년심판’은 공개 첫 주에는 3위에 머물렀으나 점자 입소문을 타면서 2주 만에 1위로...
은행 측 역시 쿠글러 감독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인종차별’, ‘흑인 혐오’가 아니냐며 분노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쿠글러 감독은 영화 ‘블랙 팬서’(2018) 메가폰을 잡아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이루었으며 현재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를 작업 중이다.
이번 대선 성과에 대해선 "기후위기와 불평등의 과제를 앞장서서 제기했고 정치개혁과 다원적 민주주의의 방향을 이끌어냈고 또 차별과 혐오에 맞서 성평등의 가치를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원칙으로 세워냈다"고 평가했다. 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새삼 확인하는 선거"라고 했다.
심 후보는 "심판과 견제의 미를 동시에 강력히...
미국 CNN과 영국 BBC는 여성 혐오와 페미니즘 등이 화두가 되면서 이번 대선으로 한국사회 젠더 갈등이 심화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영국 BBC는 “선진국 중 여성 인권이 최하 수준인데도 대선의 초점이 젊은 남성 표심을 잡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CNN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젊은 남성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으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성범죄를...
이에 지난 4일 민주당도 이중사 특검법을 야당과 별도로 발의했다.
이와 관련, 여 대표는 "고인의 아픔이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고 묵인하는 정치에 채찍이 되고, 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는 울림이 되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것이 고인에 대한 정치의 예의"라며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1번 남은 모든 세대에게 싹싹한 청년, 연애·결혼 대상, 기특한 손자, 우리 아들 등 ‘바른 생활 청년’인 반면 2번 남은 다른 세대와 ‘꼰대’, ‘틀딱’, ‘퐁퐁남’, ‘맘충’ 등 혐오 발언만 주고받는다.
방송인 김어준 씨는 자신의 유튜브 프로그램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에서 유시민 작가와 함께 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 씨는 “이(2번 남 프레임)를...
정의당이 말하는 페미니즘은 모든 성이 동등하다는 것”이라며 “청년들에게 차별과 혐오를 부추기는 나쁜 정치에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 남성, 성소수자 모든 성은 동등하다.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서 만연한 성차별, 성폭력을 만든 제도와 관행, 의식을 싹 바꾸자. 그래서 모든 성이 행복한 성평등 국가 만들자. 이게 정의당의 페미니즘”...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한 판사가 지방법원의 소년형사합의부에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살인, 가정폭력으로 인한 탈선, 성매매, 입시 관련 범죄, 학교폭력, 성폭력 등 소년범죄의 유형을 폭넓게 다뤘다.
8일 오전 화상으로 만난 김무열은 “(‘소년심판’ 출연 이전에) 소년범죄라는 것에 대해서 나름 관심이 있었다”며 “(작품 출연 후에는)...
그는 “증오와 혐오로는 세상을 못 바꾼다. 연대와 협력으로 국민통합정부로 주가지수 5000포인트, 세계 5대 경제, 국민소득 5만달러 시대를 민주당이 뒷받침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송영길 대표와 만세 포즈를 취하며 유세 열기를 더했다.
한편 송 대표는 전날 서울 신촌 거리 유세 중 70대 남성에게 둔기로 여러 차례 머리를...
이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도 “놀랍게도 일부 정치권은 한국사회에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주장으로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께서 여성혐오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외신(AP)도 한국 여성들이 꾸준히 이뤄온 진전과 성취가 쉽게 부서질 수 있다고 보도하기에 이르렀다”면서 윤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오늘날 모두가 동등한 1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