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범인이 중국 동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조선족에 대한 공포나 혐오감을 느끼는 ‘조선족 포비아(Phobia)’가 다시금 확산하고 있습니다. 조선족은 한민족 혈통을 지닌 중국인을 말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조선족=강력범죄’라는 인식은 이미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조선족의 강력범죄가 수차례 반복돼 왔기 때문이죠. 2012년에는 오원춘...
동성애 혐오 표현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연일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김성회 대통령비서실 종교다문화비서관 거취에 대해 대통령실은 “좀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12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비서관 논란에 대해 이같이 짧게 답했다. 관련 논란에 대해 전날 “입장이 없다”고 한 것과는 달리 여론이...
하지만 사과문에서도 “동성애는 흡연자가 금연 치료받듯이 바뀔 수 있다”고 써 비판을 받았다. 혐오 발언 지적에 대해 “내로남불 586 세력과 종북 주사파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을 해왔던 것에 대한 앙갚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비서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신설된 종교다문화비서관에 지난 6일 내정됐으며, 10일부터 비서관 업무를 시작했다.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과거 자신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과 동성애 혐오 발언 등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그동안 586세력과 종북주사파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했던 것에 대한 앙갚음“이라고 주장했다.
11일 김 비서관은 페이스북에 “일부 언론들이 집요하게 저를 파헤치고 있다”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몇 가지 해명하거나 사과하고...
무지개행동은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17일)을 맞아 "14일 오후 2시부터 용산역 광장에서 사전집회를 개최한 후 국방부 앞 구간을 행진해 오후 5시 30분경 녹사평역 사거리 광장에서 마무리집회를 하겠다"며 지난달 19일 용산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집시법의 입법 연혁·목적을 고려하면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에 포함된다"며...
하 씨는 "성 소수자는 오랜 세월 부당한 차별을 전면에서 마주해왔으며, 평등법 제정에 반대하는 혐오 세력의 주된 공격 대상이기도 하다"며 공개 면담을 요구했다. 지난달 28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주최로 열린 비상시국선언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입법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하 씨와의 면담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가 있다....
윤호중 "윤 정부 출발 불안…검찰공화국 우려 현실화"박지현 "혐오 부추기는 거야말로 반지성주의"박홍근 "인청서 공정ㆍ상식 기준 의문만 커져…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윤석열 정부를 '불통 내각', '반지성주의' 등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이 가장 혐오하는 게 오만과 독주다. 오만은 어김없이 싸가지 없는 정권이라는 비판과 함께 엄청난 역풍을 불렀다.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독주한 정권은 다 끝이 좋지 않았다. 더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하는 이유다.
협치는 운명이다. 피할 수 없는 국민의 요구이자 시대정신이다. 거야의 도움 없이는 원활한 국정 운영은 불가능하다. 협치의 출발은 양보다. 양보의...
이어 “한국 사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된 혐오, 차별 문제에서 어떤 비전을 가지고 일할 건 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윤 정부가 젠더갈등의 본질을 보다 냉정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전국 만18~69세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4월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홀랜드는 “이것은 명백한 혐오범죄입니다. 제가 커밍아웃한 게이라는 이유로 폭력에 노출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라며 “2022년 한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동성애자 인권이 얼마나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관 분들이 잘 해결해주실 거라 믿습니다”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혐오 발언 등을 지적하며 강연 취소 요구에 나선 것이다.
‘이준석 학내 초청강연을 강력규탄하는 경상국립대 재학생연합’은 강연 취소를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을 받았으며, 2일 가좌캠퍼스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또 ‘대학은 학내 이준석 초청강연을 즉시 취소하라고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탄원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 대표에 대해 “현재...
또 "의원들은 문자 폭탄에 시달리지만 평생을 차별과 혐오에 시달리는 분들의 고통보다 심하겠습니까"라며 "법 제정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 단식 농성 중인 활동가도 언급했다. 그는 "차별과 혐오에 시달리는 여성, 장애인 아동의 생존도 위태롭다"며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그는 “성 소수자는 오랜 세월 부당한 차별을 전면에서 마주 해왔으며, 평등법 제정에 반대하는 혐오 세력의 주된 공격 대상이기도 하다”며 “저 역시 트랜스젠더 당사자로서 차별과 혐오를 온몸으로 받아냈고, 지금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차별받아 마땅한 존재는 어디에도 없다”라며 “지난해 고 변희수 하사를 비롯한 여러 트랜스젠더들이 차별에...
이를 통해 차별과 혐오가 몸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불편한 진실을 꼬집는다.
그는 “혐오의 대상을 구별하는 핵심은 몸이다. 몸이 차별의 근거가 된다. 혐오는 이분법을 타고 흐른다”고 지적한다. 남성과 여성, 문명과 야만, 장애와 비장애, 젊음과 늙음 등 이분법적 구도가 차별과 혐오를 지속해서 생산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 몸’으로 살아갈 권리에 대해...
혐오 게시물이나 가짜뉴스를 삭제하고, 관련 계정을 차단하기도 했죠. 그러나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콘텐츠에 대한 관리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콘텐츠 관리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해왔습니다. 머스크는 “최악의 비판자들도 언론의 자유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도 트위터를 계속...
그러면서 "동물 유래 원료의약품 생산과 관련해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BGMP)에 적합한 시설을 만들기 까다롭다"며 "항독성 간장엑스 제조의 경우 소 간 등 폐기물 처리량이 많아 이른바 '혐오시설'로 분류되는 점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한국비엔씨가 설비 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간질환치료제 시장의 성장성에 기인한다....
그러나 폭발하는 다원성을 조화롭게 공존시킬 적절한 제도적 장치 없이 우리 안의 다원성은 쉽게 사회적 차별과 혐오, 갈등과 분쟁의 형태로 분출될 수 있다. ‘차별은 나쁘다’는 도덕적 당위만으로는 다양한 소수자들을 현존하는 차별과 혐오로부터 지켜줄 수 없다. 방치된 차별과 혐오는 더 큰 차별과 혐오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사회 전체의 기본적인 통합과 안정을...
차별과 혐오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룬 책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로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브래디 미카코. 그는 최근 신간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에서 엠퍼시가 우리 사회의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심퍼시가 ‘마음 작용’에 머무른다면, 엠퍼시는 나와 타인은 다르다는 명확한 인식을 지니고 ‘내가 상대라면 어떻게...
이 같은 검찰의 행태는 법이 공정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믿음을 상실케 하기 충분하다. 결국 혐오와 분노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우리 사회의 신뢰를 좀먹는 요인일 수밖에 없다. 검수완박 논란에 검찰은 자성의 목소리부터 냈어야 했다. 그런 점에서 검찰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kimnh21c@
거짓과 혐오, 폭력도 등장합니다. 밉상(?) 캐릭터로 등장하는 블로거 주드 로(앨런 크럼위드 역)는 음모론을 주도합니다. 방역과 백신에 대한 대중의 불신을 키우고, 자신은 개나리꽃 추출액으로 치료됐다며 돈을 벌기도 합니다. 영화는 개나리꽃 추출액을 사려던 이들이 폭동, 텅 빈 마트 진열장과 불타는 집, 폭력, 총기 강도 등을 보여줍니다.
지난 2년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