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은 당연하다는 듯 모든 말들을 ‘공정’으로 포장했고, 선거 때마다 후보들은 앞다투어 ‘공정’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마치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오직 ‘공정’ 단 하나뿐인 것처럼.
애리조나주립대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정희원 교수는 최근 출간된 책 ‘공정 이후의 세계’에서 이같이 말했다. 공정(公正)은 몇 년전부터 한국...
"정치부 기자, 오랜 방송제작 경험자""대통령 이미지, 홍보 기획 보다 업그레이드될 것"종교다문화비서관 외 비서실 인사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그동안 공석이던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에 이기정 전 YTN 선임 기자를 내정했다. 이로써 자진 사퇴로 비어 있는 종교다문화비서관 자리를 제외하면 대통령 비서실 인사가 마무리된 셈이다....
추 전 장관은 “박용진 의원은 ‘저소득층은 저학력, 그래서 사리 판단을 못한다는 식의 선민의식이며 빈자 혐오’라고 이 의원을 힐난했고, 강훈식 의원도 선악을 구분하는 이분법적인 인식‘이라고 비난 대열에 가세했다”며 “젊음을 무기로 정치교체를 내세우면서 정작 말꼬리 잡는 소동을 벌이는 사이에 정치혐오만 더 깊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에 이어 미국 정치계의 유리 천장을 깨고 역사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알렉산더 해밀턴부터 스티븐 므누신까지 77명의 미국 재무장관이 있었지만, 옐런 앞에 한 번도 여성은 없었다. 올해로 76세인 옐런은 지금까지 연준 의장과 대통령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맡았다. 재무장관 자리까지 오르면서 미국 경제의 핵심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와 여성혐오 논쟁이 그랬고, 청년 정치인 자질 논란이 그랬으며, 이번 취약 청년층 금융 지원이 그랬다.
금융위의 입장도 일견 당연하다. 2030 청년들의 채무 부실은 심각한 상태다. 금융위 발표에 따르면 주요 10개 증권사 기준 2030 청년의 신용융자 잔액은 2020년 6월 말 1조9000억 원에서 2021년 6월 말 3조6000억 원으로 두 배...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혐오했고, 지금도 양산마을에서 매일 전직 대통령의 일상을 망치고 있다”며 “세월호 유가족이 천막 안에서 성행위를 한다고 억지 주장하고 그걸로 끔찍한 퍼포먼스를 했고 노회찬 의원이 돌아가신 후 잔치국수 먹방(먹는 방송)으로 고인을 모독하는 등 끔찍한 콘텐츠를 수없이 만들어 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수경 씨는 그저...
권 의원은 “사저 주변에 주렁주렁 매달아 놓은 수갑은 정말 끔찍했다”며 “온라인 돈벌이에 눈이 먼, 정치를 혐오하게 만들고 헌신적인 지도자의 씨를 말리는 복수의 정치 관행을 끝낼 책임과 권한은 윤석열 정부가 더 크게 가지고 있다. 이런 몰상식을 단호하게 끝내겠다는 현 대통령의 결단이 정말 필요다. 복수의 정치를 끝낼 여러 가지 방안, 국회에서도 열심히 찾아...
나 교수는 수업 계획서에서 “20대 대선 과정에서 드러난 2030 세대 일부 남성들의 ‘공정 감각’은 ‘노력과 성과에 따른 차등 분배’라는 기득권의 정치적 레토릭인 능력주의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며 “기회와 자원에 있어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상대적 박탈’을 경험하는 한국의 2030 세대가 왜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특권을 향유하는 현재의 기득권을...
민주당도 ‘민생 우선’을 이유로 논의를 미뤄선 안 된다. 차별과 혐오로부터 공동체를 회복하자는 차별금지법 역시 ‘민생 법안’이다. 민주당이 써야 하는 반성문에는 ‘나중에’로 미룬 시간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정치의 존재’를 알리는, 21대 후반기 국회 출범을 기다린다.
국민 혐오적 정치에 우리 정당이 자유로울 수 있는지 철저히 반성하고 깨달아야 한다"며 "혁신의 대상과 범위, 시기는 결코 제한돼선 안 될 것이다. 오직 국민을 중심에 두고 모든 걸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
김종혁 위원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은 압도적 의석을 갖고 있는 집권여당을 교체했다"며 "이 얘기는 거꾸로 하면 저희가 잘못하면...
공직 혐오의 배경 중 하나는 정치권의 ‘적폐 몰이’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민주주의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견제와 비판인데, 정치권은 합리적 근거에 기반해 공직자들을 비판·감시하기보단 선거 등 정치적 이벤트를 앞두고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으로 공직자들을 몰아세운다”며 “공직을 적폐로 모는 정치풍토가 불신을 조장한 면이 있다”고...
하 의원은 '군 특수정보는 공개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노려서 교묘하게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월북 의도가 없다는 것도 입증하지 못하지 않았느냐'는 윤건영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주장도 반박했다.
그는 "월북 의도가 없다는 증거들이 많이 있는 걸 다 은폐를 한 것"이라며 "586운동가들이 가장 혐오하는 게 월북조작이다....
(친문재인)계 정치인을 비난할 때 쓰는 표현이다.
우 위원장은 "당내 제도, 정책, 노선, 비전에서 활발한 토론을 보장할 생각"이라면서도 "조심들 하셔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대 계파를 향한 혐오 표현 등을 사용하는 것을 강하게 제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우 위원장은 '수박'이라는 표현을 두고 "어떻게 같은 구성원에게...
박 직무대행은 "부실 검증과 불공정 인사로 점철됐던 윤석열 내각의 인사 참사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막말과 혐오 정치 전략으로 국민에게 뭇매를 맞았고 공천에서도 탈락한 인물이다. 심각한 이해충돌 논란, 정치자금법 위반 정황까지 부적격 사유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비전문가라는...
권 원내대표는 표현의 자유를 넘어 혐오는 조장하는 시위에는 반대한다면서도 민주당에는 “헤이트 스피치를 금지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헤이트 스피치 원조는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나 이재명 등 유력정치인을 비판하거나 당론을 반대한단 의견엔 어김없이 18원 후원금이나 문자폭탄을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반면 김진우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최근 법원에서도 집회·시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며 "전 대통령은 공인이고 사저 앞 시위를 무작정 금지를 해버리면 (시민의) 정치적 의견 개진에 대한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사저 앞에서 시위 중인 보수단체 회원 등을 모욕죄로 직접...
정치권에서 586세대(5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의 진퇴를 놓고 논쟁이 한창이다. 그들을 찬양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박멸해야 할 존재로 인식하는 사람도 많다. 각자 옳다고 믿는 이유는 제각각일 테니 그건 자기 가치관대로 살자.
다만 그들이 왜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는지를 586세대 바로 아래인 597세대(50대, 90년대 학번, 70년대 생)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이렇다....
박지현 위원장도 "선거 직후 '5대 혁신안' 모두 실천해서 똑같은 약속을 다시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대통령이 혐오와 차별로 갈라치기를 못하도록, 검찰을 앞세워 국민 탄압을 못 하도록, 무능 정치꾼이 민주당이 이뤄낸 성과를 허물지 못하도록 우리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세 선대위원장은 민주당 지도부의 갈등...
세대교체는 우리 정치의 선진화를 위한 핵심과제"라고 남겼다.
쇄신안을 띄운 배경에 대해 "화살은 국민의힘이 먼저 당겼다"고 했다. 그는 이어 "놀랍게도 30대 이준석을 당 대표로 뽑았다"며 "하지만 이준석 대표는 혐오와 차별을 선거운동에 이용했고, 본인이 성 상납 징계를 앞두고 있어 동력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