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하면서 혐오하고, 이들을 청산하겠다고 협박까지 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은 축제의 장인 선거에서 지양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윤핵관’이라는 것을 등에 업고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자중하시라”라며 “경선이 아니라 다음 총선까지 바라보는 더 큰 선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말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그간 정치제도는 갈등을 조절하고 협치를 통해 성과를 내야 할 국회를 반목과 혐오, 정쟁으로 이끌어왔다"며 "협치하지 않으면 정치를 못 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상대 정당을 짓밟을 적이 아닌 언제든 민의와 국익을 위해 협력 파트너로 인식할 수 있는 새 정치를 만들자"고 했다.
그러니 정치인도 인권 침해가 극심한 이주노동자 사건에 반짝 관심만 갖고 제도 변화까지 나서진 못한다. 어느 선거를 봐도 다문화 가족 지원에 대한 공약만 있을 뿐 이주노동자의 환경 개선 관련 공약은 없다. 이주노동자는 표가 없으니 힘도 없다. 그래서 현실이 바뀌지 않는 것이다.
-비전문취업비자(E-9)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보나
박 교수= 한시적 외국인 근로자...
“도둑, 살인자, 강간범.” 2020년 프랑스 극우파 정치인 에릭 제무르의 말이 프랑스 사회를 뒤흔들었다. 보호자 없이 자국에 들어온 어린 이민자에 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은 법적 대가는 기소와 벌금이었지만, 무슬림 이민자에 부정적인 입장을 지닌 일부 시민들에게는 도리어 사회적 환호를 받았다. 에릭 제무르의 세계관이 고스란히 녹아든 저서 ‘프랑스의 자살’이...
프랑스 우파 제대로 읽기 ‘프랑스의 자살’
프랑스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우파 정치인 에릭 제무르의 대표 저서 ‘프랑스의 자살’이 국내 번역, 출간됐다. 급증하는 무슬림 이민자, 늘어나는 대시민 테러 등 사회문제로 진통을 앓는 프랑스 사회의 현재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프랑스가 쇠퇴하고 있다는 아픈 화살은 좌, 우를 가리지 않는다. “우파는...
하지만 정치 논리와 다르게 사회는 빠르게 양극화되면서 트럼프처럼 ‘사이다’ 같은 인물을 선호하고 있다. 2016년 그의 첫 대권 도전 때도 그랬다. ‘설마 했던’ 트럼프가 백악관에 입성할 수 있었던 힘은 아이러니하게도 ‘사회 분열’이었다. 작금의 상황이라고 다르지 않다. 오늘날 미국은 총기 규제와 낙태 문제 같은 이슈로 사회 분열이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다....
“공적인 평가” vs “여성 혐오 정치 불과”
논란이 된 발언의 당사자들은 자신들의 말이 ‘공적인 평가이자 비판’이었다고 주장합니다.
김 여사의 경우 허위 이력 기재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이 문제가 됐습니다. 김 여사의 외모나 패션에 대한 평가가 이러한 정치적 의혹에 대한 비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수는 이를 ‘여성 혐오 정치’라고...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트위터에 혐오 콘텐츠나 가짜뉴스가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중간선거를 앞두고 머스크의 트위터 개혁이 정치적인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당장 이번에 내놓은 ‘블루 체크’ 인증 서비스가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누구나 8달러만 내면 자신의 계정을 보다...
대한 혐오 표현, 낙인찍기가 SNS에서 번져나가고 있다. 검찰관과 소방관을 비난하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벌써 유포되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추궁의 시간이 아닌 추모의 시간이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정부의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지원책 마련을 차분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비책을 만드는 건 이제 정부와 정치권의...
마지막으로 "사고로 희생된 분들에 대한 혐오, 낙인찍기가 SNS상에 번져나가고 있다. 경찰관, 소방관을 비난하는 근거 없는 루머도 유포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정부와 우리 정치권의 책임이다. 사고 원인, 예방조치는 취해졌는지 아닌지 정밀분석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분석과 대응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한 혐오 표현, 낙인찍기가 SNS에서 번져나가고 있다. 검찰관과 소방관을 비난하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벌써 유포되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추궁의 시간이 아닌 추모의 시간이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정부의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지원책 마련을 차분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비책을 만드는 건 이제 정부와 정치권의...
한국에서 태어났거나 한국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이들 4명 의원은 소속된 당은 물론 정치 지향과 가치관도 전혀 다르지만, 전 감독은 이들이 “아시안이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직면한 위험에 대해서는 연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게 2021년 5월 다른 의원들과 함께 아시안 혐오범죄 금지법을 통과시킨 일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아 노인을...
이탈리아 총선에서 극우 정치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l) 대표가 반이민·국경 강화 공약을 내걸고 승리한 이후 나온 발언으로, 교황청과 이탈리아 차기 정부의 충돌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풀이했다.
교황은 "이는 그들을 우리 면전에서 죽음을 맞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오늘날 지중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묘지...
강준만 '정치적 올바름'
‘싸가지 없는 진보’(2014)로 ‘태도 문제’의 중요성을 주장했던 강준만이 돌아왔다. 책은 이른바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겸손’이라고 짚고, ‘도덕적 우월감’ 없는 문제 제기가 가능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싸이 ‘흠뻑쇼’를 두고 배우 이엘과 작가 이선옥이 벌인 논쟁,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우파 연합 득표율 41~45% 예측사실상 승리에 연합 이끈 멜로니 새 총리 유력동성애ㆍ이민 혐오, 보호무역주의 옹호하는 정치인2019년부터 유튜브 영상 인기 끌며 대중에 알려져
이탈리아 조기 총선에서 우파 연합이 사실상 승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첫 여성ㆍ극우 총리 당선이 유력해졌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는 자체...
그러면서 그는 “현재 세계적으로 극우 정치세력이 득세하고 있다. 자유주의가 아닌 비자유주의적 리더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들이 일삼는 거짓에 저항하는 게 언론의 역할”이라며 “사실이 없으면 진실이 없고, 진실이 없으면 신뢰가 없다. 신뢰가 없으면 협업할 수 없다. 협업할 수 없으면 인류가 맞닥뜨린 기후변화나 코로나19 등 실존적 문제에 제대로 대응할 수...
그는 “좌파 진영은 물론 보수진영 내부에서도 ‘극우’, ‘혐오’라고 비난했다”며 “오히려 우리는 보수진영 내부에서 좌파적 아젠다를 빌려와 ‘개혁’으로 치장하는 위선과 그 위선을 내부투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어리석음을 스스로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임 도중 각을 세워왔던 이 전 대표에 대한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권 원내대표는 “당의 리더십...
엘리트의 고착화는 서민들의 ‘아메리칸 드림’을 방해하는 것을 넘어서 미국 정치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정치와 경제 분야의 엘리트들이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78%에 달했다. 실제로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초기 외교·경제팀...
이어 "혐오의 정치, 남 탓하는 정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목숨을 노리던 적까지 용서하던 정치, 김대중식 국민통합의 정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민주주의ㆍ의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불굴의 의지와 인내심 △화해ㆍ용서의 정신 △실사구시의 실용정신 등을 김 전 대통령의 4가지 업적으로 꼽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