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옹호 발언에 인기 주춤
그러나 독일대안당의 혐오할만한 언행이 드러나자,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수호하려 적극 나서왔다. 작년 11월 독일대안당 의원들이 오스트리아 극우당 관계자들과 몰래 만나 독일에 거주하는 시민권을 얻은 외국 출생자들을 대규모로 추방하는 안을 논의했다.
이어 유럽의회의원으로 AfD 선거운동을 지휘한 막시밀리안 크라(Maximilian Krah)는...
동성애 범죄 규정법에 반대해 와주교 200여 명과 회동서 男 동성애자 폄훼
성소수자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강조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비공개회의에서 모욕적인 언어로 이들을 비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애를 범죄로 규정한 관련법에 대해 “불공정하다”라며 반대 뜻을 고수해온 지금까지 행보와 대조적이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이탈리아 현지...
초강경 혐오 발언을 이어갔다. 심지어 중국인 불법 이민자가 미국으로 넘어와 군대를 만들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까지 펼쳤다.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조르단 바르델라 대표도 “유럽이 아프리카의 5성급 호스텔이 돼서는 안 된다”며 “유럽으로 이민자가 대량 유입된 이후 폭력과 범죄가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에서는 ‘단일민족 신화’로 인해...
양 진영이 강성 지지층만을 의식해 증오와 혐오의 정치를 부추기면서 정작 민생과 관련된 정책·공약 경쟁은 뒷전으로 밀렸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총선은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을 한 달 앞둔 시점에 실시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이 강한 만큼 야권에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론'을 강조해왔다. 민주당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조 대표가 ‘사회연대임금제’를 공약으로 내건 점 등을 두고 “자기들은 모든 돈 구석구석 쪽쪽 범죄로 빨아먹으면서 왜 우리들 보곤 임금을 낮추겠다고 ‘개폼’을 잡나”라고 비난했다.
그는 “조 대표가 ‘조국식 사회주의’를 얘기한다. 세금 징세권을 동원해서 여러분들의 임금을 깎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조 대표는 4일 “정부와 대기업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회연대임금제’를 공약으로 내건 점 등을 두고 “자기들은 모든 돈 구석구석 쪽쪽 범죄로 빨아먹으면서 왜 우리들 보곤 임금을 낮추겠다고 ‘개폼’을 잡나”라고 비난했다.
앞서 조국 대표는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정부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임금과 관련한 사회적 대타협을 해서...
또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양형 강화, 전자발찌 강화를 제가 추진하고 있다. CCTV와 방범 버튼을 늘렸다”며 “여성혐오와 성평등 문제, 여성에게 안전한 세상을 만들려는 노력과 자세에 있어서 저와 이 대표를 비교해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과거에 비해 사전투표율이 높아졌다. 그게 다 우리 때문”이라며 “기세를 보여달라. 범죄자들에게, 선량한 시민이...
그는 사전투표 관련 메시지를 통해서도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를 보여주자”며 “민주당은 최악의 혐오 후보, 최악의 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면서 ‘판세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했다. 여러분께서 투표로 오만이고 착각이라고 알려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지켜야 할 범죄자가 없다. 저희는 지키고 싶은 나라와 국민이 있다”며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이어 서울 마포 지원 유세에선 “우리는 정치개혁과 민생 개혁, 범죄자들을 심판한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해야 한다. 그것이 네거티브가 아니고 민생”이라고 말했는데요.
전날 발표한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을 거론, “우리는 이런 정치개혁을 할 진심을 갖고 있다”며 “그 전제조건으로 범죄자 세력이 여러분...
영국 내 유대인 단체(CST)가 발간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에서 발생한 유대인 혐오범죄는 4103건에 달했다. 전년(1662건) 대비 147% 많은 규모다.
거꾸로 반(反)무슬림혐오 시민단체(Tell MAMA)가 발표한 같은 기간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는 전년 대비 335% 이상 증가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달 초 "이슬람주의자와 극우 극단주의자들이...
결국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또한, 사이버렉카들의 선정적이고 추측성 영상들은 타깃이 된 사람들에 대한 악성 댓글 작성을 부추긴다. 일반적으로 사이버렉카는 끊임없이 새로운 이슈를 찾아 사람들에게 제공하는데, 달리 말하면 시청자들은 비교적 생소한 이슈를 접하게 되는 것이다....
향한 혐오로 인한 반목과 갈등이 깊어지면서 ‘깨진 유리창 이론’과 같이 선거 과정에 있어서도 선거 벽보를 훼손하거나 현수막을 찢고 지지자들 간 비방하는 단순한 불법들이, 상대를 청산과 절멸의 대상인 적으로 간주하는 증오와 결합돼 순식간에 폭력이나 더 큰 범죄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이란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면 절도나...
정치 혐오, 비뚤어진 팬덤에 기댄 폭력적 정치 현장의 모습들을 앞으로는 지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피습 사건 현장에서부터 함께한 구급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최근 경북 문경에서 발생한 소방관 사망사고도 애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해 배 의원 복귀에 힘을 보탰다.
한 위원장은 “(배...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 심사 기준으로 제시한 성범죄·음주운전 등 '5대 혐오범죄' 규정과 관련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최근 (민주당)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5대 컷오프 기준을 발표했다. 다섯 가지 범죄나 파렴치한 행위를 컷오프 조건으로 삼겠다는 것"이라며 "대단히 놀란 게 그 조건 어디에도 이재명 대표는 해당하지...
특히, 증오나 혐오를 내포하고 있는 분노는 범죄, 전쟁 등 폭력을 동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한국 사회를 강타했던 ‘흉기 난동 범죄’나 ‘묻지마 폭행’ 혹은 과거 나치가 벌인 ‘유대인 학살’을 예로들 수 있다. 전문가들은 사회경제적 좌절 경험으로 인해 쌓인 분노가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되면 타인을 해치는 범죄로 발현된다고 입 모아 말한다. 어린...
정치 혐오증에 기름을 붓는 꼴이다.
대한민국 정당과 정치인은 과분할 정도의 후한 대우를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매년 국고 보조금을 받는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진 2022년 지급된 보조금은 약 1420억 원이다. 올해도 4월 총선이 있는 만큼 평년의 곱절로 혈세를 챙기게 된다. 국회의원들은 매년 억대 후원금을 끌어모을 수도 있다. 국가와...
교도소에서 중대 범죄를 저지른 죄수를 왜 독방에 수감하는지 알았다. 인간에게 자극이 없는 폐쇄 공간은 고통이다.
본능이 충족되지 못하고, 매일 8시간 가만히 앉아 눈을 감고 있으면 생각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머릿속은 이미 전쟁터다. 온갖 생각들이 앞다투어 일어난다.
그러나 가만히 살펴보면 생각은 패턴이 있었다. 과거에 일어나서 좋았던 일들...
빈자를 혐오하는 이들은 가난을 무능·무지와 게으름의 결과로 본다. 일부 흉악범의 성장배경이 불우한 점을 내세워 가난과 범죄를 동일시한다. 또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동은 무조건 불행하고, 사회 부적응자가 될 것이라고 단정한다.
이런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몇 가지 전제가 충족돼야 한다.
첫째, 개인의 능력·지식·노력 등을 제외한 어떤 환경적 요인도...
사건 직후 김씨가 진영 논리와 혐오 정치 영향으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과 동시에 그가 보유한 당적에 따라 각 당 유불리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여야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듯 했으나, 확대해석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찰은 임의제출 형식으로 당원 명부를 받아 김씨의 당적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