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모판 역류증은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가는 입구에 있는 승모판이 심장근육 손상이나 노화 등으로 인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혈액이 심장 내에서 역류하는 질환이다. 기존에는 가슴을 여는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해 고령이거나 다른 질환을 동반한 고위험 환자들에게는 수술 부담이 컸다.
승모판막 클립시술은 승모판막을 구성하는 두 개의 판 사이를 클립처럼...
민간공공협력(PPM, Public-Private Mix) 국가결핵관리사업단의 자문가이자 PPM사업의 중앙운영위원회의 위원인 민진수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잠복결핵 감염자들은 언젠가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잠복결핵 단계부터 조기 발견과 발병 전 치료를 통해 결핵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결핵 퇴치의)핵심”이라며 “정부의 정책 의지가 가장...
이세훈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흑색종에 효능이 좋은 키트루다에 비해 추가로 효능을 더했기에 더욱 주목 받았다”며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교수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에선 mRNA를 활용한 암백신 개발에 뛰어들 것은 자명한 일”이라면서 “이러한 과정이 성공하면 암 치료의 패러다임도 바뀔 것”...
안미선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연구팀(최진혁·김태환 교수)은 2013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근치적 수술 후 위암 2기 또는 3기 진단을 받고 CAPOX(카페시타빈, 옥살리플라틴 병용요법) 또는 S-1(에스원)으로 보조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 611명(S-1: 444명, CAPOX: 167명)을 대상으로 치료 중 또는 종료 후 1년 이내의 혈전색전증 발생 빈도와 위험인자를 분석한...
안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최근 봄가을 꽃가루에 더해 대기오염의 악화 등으로 알레르기 환자가 더 많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결막염·콧물·재채기에 호흡곤란까지…치료 첫걸음 원인물질 규명
대표적인 알레르기질환 주요 증상은 눈이 가렵거나, 붓고 충혈되는 결막염 등이 있다. 또 코 증상으로 콧물, 재채기...
현재까지 알려진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피부 비만세포와 호염기구(혈액 내 면역계 세포)의 지속적인 활성이다. 그러나 왜 비만세포가 갑자기 활성화되고, 히스타민(외부자극 방어 물질)을 계속 뿜어내는지 완전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절반이 항히스타민제 치료 중에도 증상이 지속돼 문제였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
이세훈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에 따르면 mRNA 백신으로 코로나19 돌파구를 열었던 모더나는 미국 머크(MSD)와 함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mRNA 기반 새 치료제를 임상시험 중에 있고, 암재발 위험을 44%나 낮췄다고 보고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흑색종에 효능이 좋은 키트루다에 비해 추가로 효능을 더했기에 더욱 주목 받았다. 현재 임상 3상을 하고 있다....
(순환기내과 분과전문의)은 “심근경색은 국내 질환 중 사망 원인 2위이자, 돌연사 1위 질환으로 손꼽힌다”며 “초기 사망률이 30% 이상인 데다 치료 시에도 병원 내 사망률이 5~10%에 이를 정도로 위험도가 높고 진행이 빠른 만큼,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과 예방법을 숙지하고 적절한 응급대처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올해 수상자로 기초의학상에는 지헌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교수, 임상의학상은 박덕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내과학교실 교수, 중개의학상은 김남국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
‘화이자의학상’은 국내 의학계 발전을 지원하고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국화이자제약 창립...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과 아주대 공대 분자과학기술학과 김용성 교수팀(김준호·김대성 대학원생)은 호산구성 중증 천식에서 환자의 T-세포를 이용, 호산구를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을 이용한 이중항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T-세포 인게이저 이중항체는 암세포와 T-세포를 서로 인접하게...
첫 방문 암 환자 대상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도입한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초대센터장으로 원종호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선임했다.
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암으로 진단받거나 의심이 되는 경우 환자분들이 감내해야 하는 정신적 고통은 병원에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이라며 “이번에 오픈한 암 신속 지원센터는 전담 코디, 일대일 동행, 빠른 예약...
센터에서는 혈액내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다학제간 협력을 통해 치료를 시작한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CAR-T 항암치료센터는 암세포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며 “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될 최신의 술기와 장비 도입을 준비해온 CAR-T 항암치료센터 교수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더 많은 생명을 살리고...
박성규 순천향대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평의원 회의’에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9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1996년 창립돼 1500여 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전문 의료진뿐만 아니라 세포치료제 연구자 및...
감염된 환자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질병 경과에 따른 내과적 대증치료를 받게 된다.
렙토스피라증은 주로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토양, 음식물에 노출 시 상처 난 부위를 통해 전파된다. 매년 100년 안팎의 환자가 발생하며, 발생사례의 60% 이상이 9~11월에 집중되고 있다.
잠복기는 평균 10일이며, 감염자의 90%는 경증이지만, 5~10%는 치명적인 웨일씨병으로...
이번 개발의 공동연구자인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완화의료분과 신성훈 위원장(고신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과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 강정훈 회장(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암환자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고한 통증 변화와 마약성 진통제 복용 데이터를 모니터링하여, 투약 중인 진통제의 약동학 데이터 기반의 분석...
학교법인 대우학원은 제17대 아주대학교병원장에 박준성 종양혈액내과학교실 교수를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년이다.
박준성 신임 병원장은 1991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2000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종양혈액내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 아이오와대학 BMT 센터에서 연수한 바 있다.
아주대학교의료원...
의료봉사단은 김희진 신경과 교수(의료팀장)와 김봉영 감염내과 교수, 박기원 프놈펜 헤브론병원 소아과 원장, 이창훈 전 서안치과 원장 등과 간호사, 약사,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재학생들이 의료를 담당하고, 씨젠 의료재단이 각종 검사장비를 후원해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현지인들의 자원봉사가 같이 진행돼 원활한 의료봉사가...
B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된다. 바이러스 보유자인 산모가 출산하는 과정에서 아기에게 전파하는 수직감염이 된다. 또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이나 체액이 상처 난 피부나 점막에 노출되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 B형 간염의 경우 발병 시 뚜렷한 증상이 없어 식욕저하, 피로, 근육통 등 일상생활 속 컨디션 저하와 비슷한...
레지던트 시절 소아응급실에서 내가 마주한 열 나는 아기의 아빠는 내과의사였다. ‘레지던트 따위’의 진찰과 설명은 믿을 수 없다며 교수님 진료실 문을 벌컥 연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혈액검사를 시행하는 동안 간호사들을 옆에서 노려보고, 뇌척수액 검사를 할 때도 나가 있으라는 나의 간곡한 부탁도 거절했다. 실패하면 나를 때리는 것은 아닐까 두려움에 떨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