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고려대 안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림프종 발병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어 목이나 겨드랑이 부위에 혹이 만져져서 알게 되는 경우가 상당수”라며 “좀 더 진행되면 전신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발열이나 야간 발한, 체중 감소와 피로가 나타나게 되며 그 외에 어떤 부위에 침범되었느냐에 따라 보이는 증상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림프종의 발병 원인은...
최종적으로는 혈액검사로 HLA- B27 유전자 양성을 확인한다.
이상훈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와 운동요법 병행으로 척추 강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도 거의 지장을 받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약물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판막이 좁아져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내보기 어려워지면, 심장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출되는 혈액량의 제한으로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생긴다. 예후가 급격히 나빠지면 2년 안에 사망할 수 있다.
TAVI 시술은 허벅지의 대퇴동맥을 통해 TAVI 판막을 삽입해 기존의 병든 판막을 치환하는 시술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국소마취로...
이승환 교수는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1년에 한번 간초음파와 종양 표지자 혈액검사(알파태아단백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관련 질환을 앓고 있다면 더 자주 검사해야 하고, 간경변증이 있다면 2~3개월에 한 번은 검사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간암으로 진단되면 간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한다. 크게 수술적 절제술과 고주파열치료나...
정재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팀은 알레르기 감작률 분석 결과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지(AARD) 최근호에 발표했다.
알레르기 감작률이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비율을 말한다. 연구 결과 집먼지진드기 종류인 ‘북아메리카 집먼지진드기(Dermatophagoides farinae)와 유럽 집먼지진드기(Dermatophagoides pteronyssinus)’가 가장 높았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과다하게 쌓여 요산염이 관절 및 주위 연부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요산은 소변에 함유된 산성 물질이다. 고기나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퓨린'이 체내에서 에너지로 사용된 후 그 찌꺼기가 소변을 통해 요산으로 배출된다.
요산 찌꺼기는 신장을 통해 몸 밖으로 빠져나와야 한다. 신장에서 요산을 잘 배출하지 못하면...
김영석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바이러스 간염은 각기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각 형태의 간염은 전파 방식, 진행 속도, 치료, 예방법이 다르다”고 했다. 이어 김 교수는 “A, E형 간염은 오염된 물, 음식에 의해 전파되며, B, C형 간염은 혈액, 체액 등 비경구적 방법으로 전파된다”면서 “A, E형 간염은 4주에서 6개월 미만으로 지속되는 급성...
이번 임상을 총괄한 이지연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과 PD-L1 계열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이 의미 있는 치료효과와 생존연장 가능성을 보인 것은 고무적”이라며 “추가 임상연구를 통해 3차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결과를 입증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사결과 근육을 구성하는 성분이 녹아 혈액을 통해 빠지는 횡문근융해증으로 진단받았다.
매년 새해가 되면 다이어트를 목표로 세우는 사람이 많다. 헬스장도 운동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그러나 의욕만 앞서 자신의 운동능력이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운동하다 오히려 건강을 잃는 경우도 있다.
과하게 운동하면 근육이 녹는 횡문근융해증에 걸릴 수 있다....
반신욕과 달리 간단하게 발만 담가 체온을 올려 혈액순환이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경직된 근육이나 긴장을 풀어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파가 찾아온 지난 주 A 씨는 평소처럼 족욕을 실시했다. 하지만 평소와는 달리 족욕을 하며 붉게 변했던 발의 피부색이 돌아오지 않고 붓기가 심했다. 물집까지 잡혀 병원에 내원했더니 저온화상...
박유랑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김종현 연구원, 정경수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성민동 강사, 토모큐브의 민현석 박사는 ‘CD8 T세포’의 3D 이미지 데이터로 패혈증을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99% 이상의 정확도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비정상적인 인체 반응에 의해 주요 장기에 장애가...
압타머사이언스는 AST-201 1상 임상시험의 총괄책임연구자로 간암, 췌담도암 치료 분야 권위자인 전홍재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AST-201이 표적으로 하는 GPC3 수용체는 최근 많은 바이오 제약 기업의 신약 개발 표적으로 화두가 되는 표적”이라며 “AST-201이 고통받는 많은 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되기를...
만성신장질환과 당뇨병으로 2020년 은평성모병원을 찾았던 환자는 2023년 초 혈액투석을 시작했으며, 딸의 신장을 로봇 수술로 이식받아 안정을 되찾았다.
수술에서 이식팀은 약 6cm 크기의 하복부 최소 절개창을 이용해 기증자의 신장을 복강 내로 넣고, 로봇 팔이 들어갈 수 있는 1cm 내외의 작은 구멍 4개를 통해 정교하게 혈관을 문합했다.
환자는 수술 2주 만에...
혈압이 오르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심장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찌릿한 가슴 통증이 자주 반복된다면 협심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협심증은 방치하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명확히 알아두고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혈관이 좁아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아울러 심장혈관 흉부외과뿐만 아니라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폐암 치료를 위한 유관 진료과와 유기적인 협진체계도 갖췄다. 진행된 폐암의 경우에는 항암·방사선 치료를 병행해 수술을 시행했고, 수술할 수 없는 경우 광역학치료, 흉강 내 고온항암관류요법 등 특수치료를 통해 치료의 폭을 넓혔다.
조석기...
오동욱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알코올이 급성 췌장염을 일으키는 기전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과도한 음주를 하게 될 경우 췌장은 알코올을 대사하기 위해 췌장액을 더 과하게 분비하게 되는데, 이때 췌장액이 십이지장으로 다 배출되지 못하고 췌장으로 역류하며 췌장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급성 췌장염의 주요...
미세침흡인 세포검사 외에도 혈액검사와 갑상선 스캔 검사를 통해 더 자세히 검사한다.
미세침흡인 세포검사는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는 간단한 검사로, 특별한 마취 없이 10분 내외로 비교적 안전하게 진행된다. 검사 방법은 갑상선 초음파를 통해 결절 영상을 보면서 가는 바늘(미세침)로 결절 내의 세포를 뽑아낸 다음 현미경으로 세포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GC녹십자, 혈액제제 ‘알리글로’ 미국 허가 획득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에 사용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국내 혈액제제가 미국 시장 진입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의가 모인 다학제 팀으로 구성됐다.
TAVI 시술은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대신해 실시하는 치료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충분히 나가지 못하는 상태로 호흡 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과거에는 가슴을 열고 심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