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도 공기업 부채가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했다. KDI의 ‘공기업 부채와 공사채 문제의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공기업 부채는 국제통화기금(IMF)의 2017년 추산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3.5%에 달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2.8%보다 10.7%포인트(p)나 높은 수치다.
황순주 KDI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공기업 중에서도 금융 공기업의...
박준태 한국금융연구원연구위원도 “우수대부업자에 한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규제 완화를 통해 저신용자 대상 대출 공급 축소를 방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선정하는 ‘우수’ 대부업자 범위를 늘릴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 연구위원은 “8000개가 넘는 대부업체 중 20개 안팎의 업체만 우수대부업자로 선정되는 것은 소비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비보험 임플란트 시장에 진출했다.
이상윤 오스테오바이오닉스 대표는 “기존 임플란트는 표면을 가공해 거칠게 만들어 뼈를 잘 붙게 했다면, 우리 제품은 임플란트 표면에 인공 뼈를 레이저로 부착했다. 티타늄에 인공 뼈를 붙이면 생체와 완벽하게 결합할 수...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존재하고 있다.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생각해볼 때 미국 경제는 경기침체 보다는 연착륙에 더 가까운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2분기 2024년 성장률 전망치는 극적으로 상향 조정되었지만 3분기부터는 소폭 하향 조정되고 있다. 한편 2025년에는 잠재성장률을...
(완화적, Dovish) 경제전망 (4분기 또는 내년 전망치 하향)이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8월 금통위를 시장 기대보다 매파적 동결로 전망한다”며 “물론 연준의 9월 인하 기정사실화와 8월 이후 국내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 인상, 7월 회의 당시보다 낮아진 달러원 환율 등은 시장으로 하여금 10월 인하 기대를 배제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DSR 적용 예외 대상 대출이 많은 상황에서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만으로는 가계대출 관리에 역부족”이라며 “전세대출과 정책모기지 등도 DSR 적용 범위에 포함해야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을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화영 자본시장연구원연구위원은 ‘국내 가계부채 현황 및 위험요인’ 보고서를 통해 “다른 유형의...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 조사통계국 소속 연구원들이 이날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두 건의 연구 논문을 공표했다. 해당 보고서들은 각각 만성적 노동력 부족이 임금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과 서비스 부문의 가격 설정과 관련된 기업의 행동 변화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노동 문제를 다룬 논문은 일본 노동시장의 구조적...
수도권 도시철도 사업은 경제성 평가 비중이 60~70%로 비수도권(30~45%)보다 높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연구위원은 "10년 넘게 착공도 못 했다는 것은 사업성이나 정책적으로 강력하게 밀고 나갈 동력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며 "다수의 민간투자사업 참여 여부, 예타 결과 등을 예단할 수 없으나 상황이 급진전 될 가능성은 크지...
새 인력은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리서치팀장 출신인 정진우씨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가진 부동산 전문가다.
업계에서는 코람코자산운용이 인력을 영입하면서 최근 확대 개편된 전략·리서치실의 조직 구성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3월 코람코자산운용은 당시 NH투자증권 연구원이던 김열매 코람코자산운용 리서치실장을...
반도체·전력설비·조선·원전 등 장기 주도주 전망
김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반도체·전력설비·조선·원전 등 7월 조정 이전 주도주 역할을 했던 업종을 추천했다.
그는 “4분기 말경에는 현재 주식시장에 도사리고 있는 각종 불확실성들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2025년 사업 계획 제시가 AI 투자 지속에 대한 확신을...
부족하므로 은행들이 보증재원 지원 등 간접적인 자금중개 기능을 좀 더 적극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연 원장 주요 약력△1960년 출생 △1983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2010~2012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외이사 △2014~2018년 예금보험공사 사외이사 △2020~2021년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 △2022년~현재 서민금융진흥원 원장ㆍ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미국의 중국산 커넥티드카 사이버보안 규제 영향’ 보고서를 14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 산업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커넥티드 등의 구현을 위해 차량과 외부의 연결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 보안 문제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사이버보안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동차...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 소장은 "호재로 반영되려면 가시화가 되어야 하는데 시장은 예타 통과를 그 기점으로 본다"며 "투자적 관점에서 본다면 기대감 단계에서 진입할 수 있지만, 불확실성이 큰 측면이 있어 일부 거래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위원도 "정확히 집값에 반영되려면 예타를 통과 해야 하고...
GTX-A는 파주 운정역부터 화성 동탄역을 잇는 것으로 계획됐지만 현재는 수서~동탄 구간만 개통됐다. 전체 노선 운행은 2028년이 목표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GTX-A 일부 개통 후 한 달 이용객은 26만3600여 명으로 예상치의 42.9%에 불과했다.
정종훈 KB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수도권 지하철과 환승은 양호하지만 역·탑승구 접근성이 떨어져...
보고서를 발간한 삼일PwC경영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M&A 활동 증가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투자 심리가 악화돼 시장이 부진했다”며 “고금리, 선거 등 이벤트가 막바지 국면이라 M&A 시장의 제반 환경이 개선돼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일PwC는 현재 기업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투자를 위해 비핵심자산을...
전날 미 증시는 중동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와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9일까지 진행된 8월 첫 7거래일 동안 글로벌 주요 증시는 평균 7.3% 하락한 반면, 반등은 3.3%에 그쳐 평균 45%의 되돌림을 기록했다. 현재, 중동을 중심으로 감도는 긴장감과 주요 지표의...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배구조 개선의 필요성에는 공감을 하지만 상법 개정이 어렵다보니 특별법이 늘고 있는데 이번에 특별법 하나가 더 늘어나는 게 회사와 주주들에게 좋을지는 의문”이라며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특별법이 늘어날수록 더 헷갈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효율적인 대안으로는 상법 개정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상법으로...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는 미국의 7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경제지표, 미국의 7월 CPI,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등 물가지표, 시카고 연은, 세인트 루이스 연은 등 연준 인사 발언, 월마트·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삼성생명·메리츠금융지주 등 국내외 주요기업 실적, MSCI 반기리뷰 등을 치르면서 변동성 확대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다. 주간...
최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비롯한 주요 기관들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내렸다.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ㆍ고물가 장기화에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이들 기관이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 인하 시점이 올해 남은 기간 성장률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