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6일 본회의를 열어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현영희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여야 국회의원 300명 중 266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은 200표, 반대 47표, 기권 5표, 무효 14표였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앞서 ‘권고적 찬성당론’으로 현 의원 체포동의안을 처리키로 합의한 데 이어 이날 본회의 직전...
현영희 무소속 의원은 6일 4.11총선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한 자신의 체포동의안 처리에 앞서 “억울하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현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 전 신상발언에 나서 “저로 인해 국민들과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누를 끼친 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실체도 없는 의혹만 갖고 검찰 고발과 중앙선관위의...
여야는 오는 6일 본회의를 열어 3억여원의 공천뒷돈을 전달하려 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된 현영희(전 새누리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처리키로 했다.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회동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양당은 또 국회가 선출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3인 중 여야 협의추진 후보자로 강일원 서울고등법법원 부장판사를...
대통령선거, 국회는 국회”라면서 “100일 후에 국민들로부터 ‘국회가 정말 열심히 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간곡히 당부 드린다”며 민생국회를 주문했다.
한편 국회는 4~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6~11일 주말을 제외한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4.11총선 공천헌금 파문의 당사자인 현영희 무소속 의원 체포동의안은 3일 국회에 보고돼 72시간 내 처리될 전망이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19대 국회 신규등록 의원 재산등록(5월30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4.11총선 공천을 따내기 위해 수군데 뒷돈을 쓴 의혹을 받고 있는 현영희 무소속 의원의 재산은 총193억9천886만원이다.
다만 현 의원이 신고한 재산 대부분은 남편인 임수복 ㈜강림CSP 회장의 소유로, 65억4838만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비롯해 경기도 성남 분당에...
3억여원의 공천헌금을 제공하려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현영희 의원은 193억9886만원을 갖고 있었다.
반면 통합진보당 강동원 의원은 마이너스 3억원을 신고했다. 강 의원은 선거 비용 등으로 8억2997만원의 빚을 진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 외에도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통진당 이상규(-1억6429만원), 무소속 김한표(-9868만원), 새누리당 김상민...
그 뒤로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135억9472만원), 무소속 현영희 의원(90억9169만원), 새누리당 박덕흠(69억9749만원), 새누리당 강석호(46억3708만원), 민주당 신경민(38억7281만원), 새누리당 이만우(35억4055만원), 민주당 신장용(32억8768만원), 선진통일당 문정림(14억5127만원), 새누리당 강기윤(10억298만원) 등이 10억원 이상의 주식 보유를 신고했다.
1억원 미만의...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 제출된 자당 현영희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기로 우리가 공약했다”며 “이 공약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도 공약을 한 만큼 이 부분을 확실히 이행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검찰은 4...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중인 부산지검은 22일 무소속 현영희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 의원은 4·11 총선이 임박한 지난 3월15일 새누리당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탁 등의 자금 명목으로 조기문 전 부산시당...
현영희-현기환 금품수수 의혹 파문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중앙당 폐지를 통한 원내정당화, 기초 단체장·의회의원의 정당공천 폐지 등이 전격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박 후보가 필요성을 인정한 4년 중임제 개헌의 경우, 여야 합의가 필요한 데다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홍일표 대변인은 “꼭...
무소속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48.구속)을 통해 공천대가로 3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오전 피내사자 신분으로 부산지검에 소환됐다.
현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 검찰 청사에 도착해 취재진에 "공천과 관련해 이런 의혹이 발생했다는 것 자체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아울러 현 전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데 대해 “지금까지 3억원의 전달과정에 대해 여러 가지 진술이 나오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현영희 의원이 돈을 주고 비례대표의원직을 매수한 혐의자라는 것”이라며 “지난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새누리당의 공천심사가 한창일 때의 언론보도를 보면 현 전 의원이 친박계 3인방으로 공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공천헌금 의혹'으로 새누리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현영희(61) 의원이 19일 오전 검찰에 3차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 의원은 지난 6일과 17일에 이어 이날도 13시간에 걸친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뒤 20일 새벽 1시께 귀가했다.
귀갓길엔 비틀거리다 주저앉으며 실신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 의원은 3차 소환조사에서도 혐의를 대부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지난 17일 당 진상조사위에 출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이번 사태는 어디까지나 현영희 의원과 현 전 의원 사이에 돈거래가 있었느냐의 문제”라면서 “이 부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나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진상조사위가 제대로 된 절차를 밟아 (소명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공천과정에 대해 한점 부끄럼 없이...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은 이르면 오는 19일 현영희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의원에 대한 소환은 지난 6일과 17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검찰은 2차례 소환조사에서 현 의원이 대부분 혐의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데다 조사할 내용이 방대해 19일 이후에도 1~2차례 더 소환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그는 "(파문의 당사자인)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의 제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이들에게 진상조사위 출석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며 "이들의 `선(先) 출석'을 요구함으로써 진상조사위를 공전시키려는 `시간벌기' 의도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상조사위는 두 당사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이들은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