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일주일째인 13일 현대차를 비롯한 울산지역 일부 생산현장 물류 차질이 악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의 가동률은 지난주 대비 회복됐으나 여전히 잔업과 특근에 차질을 빚고 있다. 비조합원 납품 차량이 늘어나면서 가동률이 다소 올라가지만 근본적인 사태 해결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끝내 현대차는 전국의 국내사업본부 소속...
무엇보다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출고보다 주요 부품을 공장까지 가져오는 데 차질이 불가피해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2~4주 단위로 생산 계획을 짜는데 당장 이 계획을 수정해서 내수형 생산을 확대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검토 단계로 보면 된다”며 “사태가 장기화하면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겨 수출형이든 내수형이든...
따라 차 업계는 피해나 애로사항을 매일 파악하며 신속대응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TF를 구성·가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TF에는 현대자동차·기아,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완성차 5사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등 부품업계가 참여한다. TF는 이날부터 화물연대 파업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향후...
현대글로비스가 화물연대 파업의 여파로 물류에 차질을 빚으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8분 기준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4.21%(8500원) 내린 1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자동차 납품과 운행이 중지되자 생산 차질 우려에 매도세가 몰린...
지난 8일 화물연대는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기아를 상대로 파업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현대차 울산공장을 출입하는 납품 차량에 대한 운송 거부에 돌입하며 울산공장은 이틀째 일부 생산라인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차 부품을 운송하는 19개 업체 소속 화물 노동자의 약 70%가 화물연대 소속인 만큼 생산 차질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아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의 총파업에 대해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오토에버에서 진행된 자율주행차 시승 후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늘 이해관계에 따라 갈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국토부와...
업계가 파업 추이를 주시하는 이유다.
자동차 업계도 눈치 보기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오가는 화물연대 소속 납품 차량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운송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차 납품 업체인 현대글로비스와 계약한 운송업체는 19개사다. 이들 운송업체 소속 화물 노동자 중 70%가량이 화물연대 조합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 “정부 강하게...
현대차는 화물연대 파업을 대비해 어느 정도 재고를 확보했지만 필요한 부품을 실시간으로 조달받는 방식의 생산 시스템이 갖춰진 만큼 일부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날 부품납품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2,3,4,5공장의 일부 생산라인 가동에 차질을 빚었다.
앞서 화물연대는 전날 항만과 국가산업단지 파업의 효과가 작고 정부가 움직이지...
현대글로비스가 화물연대 파업 여파에 따른 물류차질 우려에 주가가 하락세다.
8일 오후 2시 45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일 대비 3.88%(8000원) 하락한 1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가 7일 0시부터 총파업에 나섰다.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는 자동차 부품 관련 차량의 납품과 운행을...
이어 향후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기존 파업이 예고돼 있어서 출하할 부분을 미리 출하한다던가 현대글로비스와 협의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하고 있었다"면서 "피해액에 대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파업이 장기화된다면 그 이후 실질적으로 피해 규모가 추산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타이어업계 상황도 다르지 않다....
헌재는 26일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조 간부 A 씨 등이 형법 314조 1항이 단체행동권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4(합헌)대 5(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2010년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18명을 정리해고했다. 비정규직지회 간부 A 씨 등은 휴일 특근을 거부하기로 하고 3회에 걸쳐 휴무일 근로를 거부했다. 이후 자동차 생산...
최근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와 같은 파업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8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 산업현장에서 불법행위가 잇달아 발생하는 것은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공권력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아 온...
◇쌍용차와 현대차의 엇갈린 운명
한국 자동차 브랜드라 하면 대부분 ‘현대차’와 ‘기아차’를 떠올린다. 이 두 회사는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쌍용차는 1954년에 설립돼 현대차보다 먼저 출발했어도 처지는 사뭇 다르다.
쌍용차는 한국의 파란만장한 현대사와 맥을 같이 해왔다. 잔혹한 한국전쟁 여파로 분단되고 기반 시설도...
금액은 1,004억 원
테스트 장비 업종의 부품 부족과 병목 현상에 대비
EBITDA(현금 창출 능력) 범위 내에서 설비투자 집행이 가능
박성순 케이프증권 연구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파업 앞에 장사 없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45% 하회, 추정치 9% 상회
추가 판가 상승과 가동률 회복으로 실적 V자 반등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아세아제지
수요...
또 국산차 제조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현대차그룹의 ‘선방 효과’마저 누리지 못했다.
3일 타이어 3사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금호·넥센타이어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적게는 8%, 많게는 22% 수준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이 수준에 못 미쳤거나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4일 실적발표를 앞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19일 차 업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 새 집행부를 구성한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지부, 한국지엠(GM) 지부는 모두 강경 성향의 인물을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했다. 현대차 노조를 이끌 차기 지부장에는 안현호 후보가 결선에서 53%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안 당선자는 결선에서 9개 선거구 중 전주공장과 판매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7곳에서 다수의 지지를...
완성차 노사가 파업과 쟁의행위를 반복하며 끌어올린 연봉 탓에 현대차그룹은 물론 외국계 투자 기업마저 국내 생산 규모를 축소 중이다. ‘자동차 강국 한국산(産)’으로 얻을 수 있는 프리미엄보다 신흥국 생산으로 뽑아낸 원가 절감의 가치가 더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완성차 제조사는 물론,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부품업계를 향한 지원도...
1998년 정리해고 투쟁 당시 현대정공 노조 위원장으로 현대차 노조와 연대 총파업을 이끈 인물이다. 해고된 전력도 있다.
노조 내부에는 국회의 정당처럼 ‘현장조직’이 있다. 의견을 같이하는 이들이 꾸린 결사체로, 현장조직마다 지부장과 집행부를 선출해 후보로 낸다. 안 당선자와 수석부지부장, 부지부장, 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된 집행부는 내년부터 2년간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