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업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사태에 대해서는 “삼성과 현대차의 경제 비중이 GDP 대비 5%가 넘는다” 며 “투자의 14%,수출의 23% 차지하는 것이 삼성과 현대차 그룹의 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그룹 전체에서 보면 삼성전자 비중이 부가가치 생산의 4분의 3 정도가 전자에서 만든다”며 “현대차 그룹의 경우 자동차 부문이 반 이상 차지한다. 사실...
증권업계에서 3분기 환율 하락과 더불어 노조 파업 여파가 현대차의 해당 분기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하기 때문이다.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는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평균을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039억 원에 비해 6.7% 감소한 1조4025억 원으로 추정했다. 흥국증권은 현대차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집중교섭 기간(17~21일) 파업을 자제키로 한 기아차 노조는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오는 2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그동안 기아차 임금협상이 현대차 교섭 타결 이후 비슷한 수준에서 매듭지어졌음을 고려하면, 이번 주 안에 잠정합의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통상임금 확대다. 상여금을...
현대차는 이날 주말 특근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말 특근은 1조 근무자(오전 6시 45분~오후 3시 30분)와 2조 근무자(오후 3시 30분~다음 날 오전 0시 30분)가 교대로 일한다. 평일 근무와 같은 형태다.
노조는 7월 말부터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투쟁 계획에 파업과 함께 주말에 특근을 거부하는 것도 포함된 바 있다. 이후 노조는 지난 주말까지 총...
회사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던 현대차 노조는 7월 5일 14차 임금협상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해 노사 관계가 안개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같은 달 13일 노조는 쟁의 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중 76.54%가 찬성하며 파업을 염두에 둔 강격투쟁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틀 뒤인 15일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어낸 노조는 같은 달 19일...
그러나 파업으로 인해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1998년 이후 18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현대차는 지난달까지 국내외에서 347만9326대를 판매했다. 올해 판매 목표인 501만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개월 동안 154만대의 판매고를 올려야 한다.
현대차 입장에게 내수 시장은 최악의 상황이다. 올 들어 9월까지 내수 판매가 48만2600여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
그동안 노조는 현대차 노조는 임금협상 과정에서 24차례 파업과 12차례 특근 거부를 강행했다. 회사 측은 이에 따른 생산 차질 규모의 누계가 14만2000여 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돈으로 따지면 3조 100여억 원에 달한다. 파업손실이 3조 원을 넘어선 것은 1987년 노조 파업 이후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노사의 소모전 전략이 바뀌지 않는 한, 내년에도 이같은...
기업 구조조정, 현대차 파업, 갤럭시노트7 리콜 등 경제 악재가 잇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세계 최초로 ‘명태 완전양식 성공’이라는 희소식을 밝혔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은 과도한 어획 등으로 현재 동해안에서 사라진 명태 자원의 회복을 위해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고 2년 만에 완전양식에...
조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 전체 매출에서 현대기아차 그룹 관련 비중은 3자 물류 확대를 통해 비중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완성차 관련 물류가 가장 큰 투자 포인트”라며 “과거에는 3분기 파업과 여름휴가 등의 이유로 생산량이 감소한 경우 4분기 빠른 증산으로 연결됐지만 최근에는 수출과 내수 모두 회복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현대차 파업사태가 또다시 안갯속에 접어들었다. 어렵사리 타결된 노사의 2차 임금 협상안에 대해 현장노동조직원들이 일제히 반발에 나선 것이다. 오는 14일 열리는 조합원 투표에서 ‘반대’가 더 많을 경우 ‘현대차 사태’는 파국으로 접어들게 된다.
‘소통과 연대’라는 현대차 노동조직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투쟁구호만 요란했던 올해 임금협상은 빈...
현대중공업 노조가 구조조정과 임금 협상안에 반발해 13일 재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9시 조합원 1만7000여 명에게 파업 지침을 내렸다. 파업은 오후 5시까지 7시간 진행된다. 5월 10일 임금단체 협상 상견례 이후 지금까지 노조가 ‘전 조합원 참여’ 지침을 내린 것은 이번이 6번째다. 구조조정 대상 부서나 사업본부별, 지역별, 부서별 순환 파업은 수시로...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으로 현대차 협력 중소기업의 피해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중소기업 근로자와 대기업 근로자간 비정상적인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의 인건비 및 비용 절감 성과를 대기업이 전유하는 이러한 상황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12일 올해 임금협상에 대한 두 번째 잠정합의를 극적으로 도출했습니다. 지난 5월 17일 상견례 이후 5개월여 만입니다. 파업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갈수록 악화됐고, 정부마저 긴급조정권 발동을 강하게 시사하며 노사 모두를 압박한 게 이번 협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문이 전한 소식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 ‘현대자동차 파업 위기’ ‘한진해운의 한 달 넘은 표류’ 등이다. 한 가지씩 터질 때는 그러려니 했던 것들을 모아놓고 보니 말 그대로 총체적 파국이 되어 눈앞에 생존의 위협으로 다가와 있었다. 차가운 물이 약간 미지근해졌나 싶더니 순식간에 온도가 치솟았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도...
현대차 파업 여파는 세계 3대 자동차 수출국 자리마저 위협하고 있다. 올해 1~8월 한국의 누적 자동차 수출은 169만2906대로 전년 동기(197만8551대)보다 14.4% 감소했다. 멕시코의 같은 기간 누적 자동차 수출은 181만5566대로 전년 동기(186만6637대)보다 2.7% 줄었지만, 한국보다 12만2660대 많다. 한국의 자동차 수출이 멕시코보다 적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 큰...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현대기아차 파업과 원화강세 영향으로 시장 컨센서스 소폭 하회가 예상된다”면서 “현대기아차 합산 3분기 글로벌 출고판매는 176만9000대를 기록했고 중국공장 판매가 기저효과로 인해 24.9% 급증했고 인도를 비롯한 대부분의 해외공장이 견고했지만 국내공장이 18.7%나 감소하며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사 모듈부문...
앞서 현대차 노사는 8월 24일 △임금 월 5만8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주식 10주 지급에 잠정 합의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78%가 반대해 부결됐다.
2차 합의안마저 부결될 경우 현대차의 노조파업 사태는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사태로 3조 1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차질이 발생했다고 추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