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으로 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달 노동조합이 파업을 가결한 후 이미 부분파업을 시작한 상황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공급망도 불안하다. 자동차 경기 위축,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축소, 근로시간 단축 등의 악재가 겹쳐 5300개에 이르는 협력업체가 경영난에 처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3%에 불과하다. 모기업과 협력업체의...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형제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조5500억 원에서 2조2900억 원으로 한 달 새 10.0% 감소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 공장 출하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파업이란 악재까지 만나면서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감이 꺾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드 여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현대자동차 노조가 또 다시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16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17일과 18일, 21일 부분파업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7일과 18일에는 1조와 2조가 각 4시간 파업하고, 21일에는 1·2조 2시간씩 파업하기로 했다.
17일 파업 후에는 울산공장 조합원이 모두 모여 집회한다. 22일에는 노조간부들이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한국지엠과 현대자동차에 이어 르노삼성자동차도 올해 노동조합의 조합원 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했다.
르노삼성 노조는 10일부터 이틀간 조합원 2322명을 대상으로 파업에 들어갈지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합원 2156명이 투표해 90%에 해당하는 총 2090명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
르노삼성 노조는 실적 개선에 따른 기본급 15만 원 인상...
현대자동차 노조가 두 번째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 측은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조 근무자가 2시간 파업한다고 밝혔다. 이어 2조 근무자도 오후 10시 30분부터 2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앞서 10일에도 전체 조합원이 2시간 파업했다.
회사는 10일과 14일 2시간 부분파업과 주말 특근 중단으로 차량 65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1300여억 원의 생산차질을...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13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 10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 데 대해 “현대차 파업으로 올린 연봉은 하청업체의 피와 땀”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현대차 생산성이 미국 현대차의 절반밖에 안 되는데 임금은 두배”라며 “그만큼 하청업체 고혈을 착취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완성차 업계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통상임금 판결을 앞둔 기아차의 노조도 파업 여부를 고민 중이다. 그간 기아차 노조가 형제 기업인 현대차 노조의 결정과 함께 했던 전례에 따라 이번에도 부분 파업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8일 쟁의대책위 회의를 열었지만, 구체적으로 파업 일정을 잡지는 않았다.
노조는 지난달 13일부터 이틀간...
현대자동차 노조가 10일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노조는 1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우선 1조 근무자들이 2시간 동안 오전 파업에 들어가며 저녁 8시 20분부터는 2조 근무자가 2시간 파업한다.
오는 14일에도 1조와 2조가 각 2시간씩 모두 4시간 파업할 계획이다.
회사는 노조의 파업으로 차량 15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300여억원의...
지난해 7월 현대차 등 완성차업계의 파업과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7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3.1% 증가한 37만1343대를 기록했다.
생산 증가에 이어 내수도 전년보다 8.1% 늘어난 14만9149대로 집계됐다. 국산차와 수입차 판매의...
현대차는 울산공장 등 전 사업장이 단체교섭 관련 부분파업으로 생산중단됐다고 10일 밝혔다.
생산중단 일자는 10일, 14일 1,2조 각각 2시간씩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번 주말부터 휴일 특근을 중단키로 하고, 오는 14일에도 부분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전차종 부분적 생산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중장기 관점에서 현대기아차의 실적 개선을 이끌 해외 판매 부진 타개에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통상임금과 파업 등의 내홍은 현대기아차 추세 반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경우 해외 생산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국내 생산이 늘어나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재 통상임금 소송 및 임금...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노조가 그나마 예년에 비해 파업 강도를 낮췄으나 오는 9월 노조 새 집행부 선출이 예정돼 있어 그 이전까지 협상을 끝내기 위해 강경 행동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면서 "노조 파업은 현대차 위기 경영 상황에 돌발 위험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통상임금 판결 판결 임박…한국지엠은 또 철수설= 오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이번주와 다음 주 두 차례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조는 7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열린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는 10일, 14일 각 4시간 부분파업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 노조가 예정대로 부분파업을 할 경우 6년째 파업을 이어가게 된다.
업계에는 현대차 노조의 이번 결정에 대해 여름 휴가 후 열릴 임금 및...
신차라 계약이 몰려 생산에 과부화가 걸린데다, 생산직 노동조합의 파업 여부에 대한 투표 관련 여파로 생산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던 탓이다. 현재 코나 가솔린 모델의 경우 고객 인도까지 약 6주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장에서 생산 효율을 따져야하기 때문에 코나 생산이 늦춰지고 있다”며 “이번달에도 휴가 시즌이 겹쳐 생산량을...
특히 자동차업계 노조가 줄줄이 파업에 시동을 거는 등 올 임단협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쌍용차 노사의 무분규 조기 타결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노사는 여름휴가 전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무산되는 분위기다. 현대차 노사가 26일 울산공장에서 임단협 본교섭을 열었으나 성과 없이 마무리된...
이같은 부진은 중국의 사드보복이 본격화하고 있는데다 자동차의 경우 현대차 등이 파업을 결의한 때문이다.
최근 장마철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레미콘 등 수주 부진으로 비금속광물업도 13포인트 급락한 80을 기록했다. 이 또한 작년 9월(8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화학물질·제품업은 7포인트 오른 93으로 석달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는...
가장 우려되고 있는 것은 노조파업이다.현대차와 기아차 노조는 최근 전체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결의해 언제든지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다음 달 17일로 예정된 통상임금 소송 1심 선고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 기아차 생산직 근로자 2만여명은 2011년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각종 수당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만약 회사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견된 부진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조3445억 원에 그쳐 시장 컨센서스 1조5000억 원을 크게 하회했다”면서 “미국시장에서 판매부진을 동반한 인센티브 비용 증가와 1000억 원 내외의...
여기에 현대·기아차 노조의 파업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통상임금 소송 1심 판결이 3분기에 예정돼 있다.
이에 증시에서도 현대차그룹주들이 잇따라 외면을 받고 있다. 올 초 15만 원대로 출발해 17만 원선까지 상승했던 현대차 주가는 14만5000원(24일 기준)까지 떨어졌다. 최근 코스피가 활황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현대차그룹은 SK그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