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추석 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했다.
하부영 현대차 노조위원장은 18일 조합원 출정식을 통해 "여름 휴가 후 강하게 투쟁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반드시 추석 전 타결하겠다"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임단협 투쟁 조합원 출정식에서 구체적인 요구안에 대해서도...
현대차 노조는 또 8일 임단협 안을 확정하고 회사 측과 협상에 들어간다.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내놓고 걸핏하면 파업을 벌이는 것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연례행사다.
한국노총 자동차노련의 전국 234개 노선버스 사업장 노조도 주 52시간 근무제로 줄어드는 임금보전을 요구하며 15일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한국노총은 또 산하 노조에 배포한...
사측과 임금단체협상을 두고 대치할 때는 우리사주조합이 오롯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사주제도가 각 이권에 휘둘려 움직이는 배경에는 각자의 이해관계가 달려있고, 복지보다는 하나의 권력 수단이 될 위험이 존재한다.
김형만 우리사주지원센터 팀장은 “조합장이 노조위원장으로 인식되다 보니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사주조합원들의 역량을...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간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 지연으로 장기 파업을 이어 온 르노삼성자동차 노조 역시 여전히 사측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르노삼성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것이라는 위기론까지 나온다. 노조가 반년 이상 벌인 파업에 따른 매출 손실만 2500억 원에 달한다. 또 장기간 파업으로 공장 가동률은 75%까지...
협력업체 직원들은 19일 오전 6시30분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출근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6개월 이상 체불 장기화 가능성 큰 업체들을 비롯한 전반적인 임금 체불 문제와 대출 관련 문제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원청의 노사 갈등문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도 수두룩하다. 르노삼성자동차 얘기다.
르노삼성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 지연으로...
르노삼성의 1차 협력업체 대다수가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등 다른 완성차 업체와 거래 중이다.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내놨다.
조합은 "르노삼성차의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노사 공멸의 갈등을 끝내고 조속한 협상타결로 사태를 해결해 줄 것을 호소드린다"고...
이에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임금협상에서 고용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별도 고용안정위원회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이후 지난 1월 중장기적 방향에 대한 객관적 의견청취를 위해 외부 전문가 5명을 위촉해 자문위원회를 운영해왔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예고한 상황에서 근로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도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 노사...
임금단체협상 지연으로 인한 파업과 판매 비수기가 겹치며 실적이 악화했다. 한국지엠 역시 10.9%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대, 내수 6.4% 늘었지만 해외 소폭 감소=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31만3172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 증가한 규모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5만3406대, 해외에서는...
현대오일뱅크의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쉽사리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성과급 관련 사측과 노조가 쉽사리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 노사는 작년 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이는 올해 초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에 노사는 다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의견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가장...
2014년 광주시의 사업 제안이 있었고, 지난해 5월 현대차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서 협상이 본격화된 이래 7개월여 만이다.
광주형 일자리는 기존 완성차 업계의 ‘반값 연봉’으로 위탁생산 민관합작공장을 세워 지역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임금을 낮추는 대신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주거·교육·의료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고비용·저생산 구조를...
광주시와 현대자동차의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완성차 공장 건립이 본격화된다.
1·2대 주주인 광주시와 현대차는 2021년 하반기 차량 양산을 목표로 각계의 재무적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자동차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31일 체결했다. 현대차는 경영권이 없는 비지배 투자자로 참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반값 임금 등 사회적 타협에 기반을 둔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상생형 지역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지역경제의 회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주 44시간 근무에 연봉은 평균 3500만 원으로 투자협상이 타결되면서 본격적인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완성차 공장...
현대차의 '광주형 일자리' 협상 타결과 관련해 양대 노총의 입장이 엇갈렸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입장문에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지역의 노사민정이 서로의 입장에서 한발씩 뒤로 양보함으로써 사회적으로 더 큰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환영했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가 적정 노동시간과 적정 임금 보장...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30일 타결되면서 현대차의 경차 사업이 다시 시작된다. 현대차는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기존의 절반 이하 수준의 임금으로 새로운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위탁 생산해 제품군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현대차는 광주시가 신설하는 독립법인에 2대 주주로 참여해 전체 투자금액의 19%가량인 약 530억 원을 투자하게...
시와 현대차는 최근 협상을 벌여 마지막 쟁점이 된 '임금·단체협상 유예' 조항에 대해 절충점을 찾고 잠정합의안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의 주장대로 이 조항이 임단협 유예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회에서 노동계가 이를 수용하고 의결되면 31일 광주시청에서 현대차와의 투자 협약식이 열리게 된다. 협약식에는...
임금 단체협상(임단협)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공장(타밀나두주 첸나이) 노조가 강력한 파업을 예고했다. 이번 파업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법인 공장노조 측은 최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단협 관련, 경영진은 우리(현대차인도공장노조)를 배제한 또 다른 노조(현대차통합노조)하고만 대화를 하고 있다...
이어 “다만, 임금 및 단체협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노사 논의가 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올해 실적을 이끈 HE부문(TV)과 H&A 부문(생활가전)의 두둑한 성과급이 예상된다. 올해 HE부문은 1조6000억 원, H&A부문은 1조5000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비슷한 실적을 거둔 작년에도 최대 규모의 성과급이 지급된 만큼 올해도 비슷할...
이상현 IBK투자증권은 5일 “광주시와 현대차가 6개월 넘게 진행해 온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설립사업의 투자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현대차 입장에서는 수소전기차의 정부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그동안 해외공장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국내투자 부재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했을 것”이라며 “현대차가 차세대...
합의문에는 노동계가 요구한 임금교섭과 납품단가 연동, 연장 및 휴일근로를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현대차가 요구한 최소 5년간 임금·단체협상 유예조항은 빠져 노동계의 목소리만 일방적으로 담겼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 의원은 “정부와 여당도 광주형 일자리 좌초에 대비해 ‘제3의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합리적 대안으로 공모형 전환을 꼽았다. 이...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7월 임금 및 단체협상에 합의했다. 여름 휴가 전 임단협을 타결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이었다. 사측은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환율하락과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고, 노조 측이 사측의 주장 일부를 받아들이면서 대승적인 임단협 타결을 끌어냈다.
반면 내년 임금협상을 앞두고 사측이 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