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전날 연린 15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미래 산업 관련 국내 신규 투자의 일환으로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에 합의했다.
새로 지어질 공장은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으로 2023년 착공, 2025년 양산이 목표다. 이 밖에 노사는 1960~1970년대 지어져 노후화된 기존 공장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내용에도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설...
르노, 현대차 이어 교섭결렬…車업체 두 번째한국지엠 협상도 난항…기아도 파업 가능성↑현대차 파업하면 산업계 전반으로 '하투' 확산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앞서 교섭 결렬 이후 파업권을 확보한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올해 완성차 업계의 임단협에 빨간불이 켜졌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 노조는 지난 7일...
6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업계는 현대차 노조의 임금협상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한다면 국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완성차 업체가 생산을 멈추며 부품사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사 측과 13차 단체교섭을 시작으로 다시 협상에 돌입했다. 이는 전날인 5일 중앙쟁의대책위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사...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자 파업을 가결했다. 조합원의 70%가 넘는 숫자가 파업에 찬성했다.
현대차 노조는 1일 전체 조합원(4만656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4만958명(투표율 87.9%) 중 3만3436명(재적 대비 71.8%)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파업 투표 가결에 이어, 4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입장 차이가 크다고...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협상에 진전이 없자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현대차 노조는 22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2차 교섭에서 임협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올해 임협 관련 일괄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노동자 양보만 바라고 있다”고 결렬 선언의 책임을 사측에 물었다.
노조는 2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하고, 28일...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는 12일에도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와 확대 적용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화물연대는 투쟁 강도를 더 높일 것을 공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자동차·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의 업종에서 1조6000억 원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인·광양·포항·울산·대산항 등의 수출입 물류가...
올해 공동 투쟁을 선언한 현대차·기아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를 포함해 정년연장, 기본급 16만2500원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분배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기아에서는 만 59세부터 임금피크제 대상에 포함된다. 첫해에는 임금이 동결되고 만 60세에는 임금이 종전 대비 10% 줄어든다. 현대차 노조의 경우 지난달 10일 상견례를 이후 임단협을 시작한 상태에서...
연구원
◇현대일렉트릭
일회성 감안 시 호실적, 기대되는 2022년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6,000원 유지
4Q21 Review 통상임금 충당금 반영 감안 시 호실적
기대되는 2022년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
◇테스나
2021년 8월 이후 재차 증설 결정
반도체 테스트 신규 장비를 취득. 금액은 1,004억 원
테스트 장비 업종의 부품 부족과 병목 현상에 대비
EBITDA...
지난해에는 노조가 4주간 부분 파업을 벌이는 등 교섭에 진통을 겪었지만, 올해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분규 없이 협상을 마무리했다. 기아가 파업 없이 임금 협상을 마무리한 건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기아 노조는 2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8.2%의 찬성률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완성차 업계의 임단협 교섭은 르노삼성자동차를 제외하고 모두...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기아차 노사는 무분규 합의를 이뤄냈던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무파업 임금협상 타결을 이루게 된다.
지난 24일 오토랜드 광명(옛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3차 본교섭에서 마련된 임협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000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350만 원, 품질향상 특별격려금 23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10만 원...
그러나 소득이 없는 파업 대신 교섭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노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현대차가 3년 연속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한 게 큰 영향이었다"라며 "코로나19 쇼크와 반도체 부족 사태 등 자동차 업계 전반에 걸친 위기상황을 노사 모두 공감한 사례"라고 분석했다.
한국지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지만, 기아와 르노삼성은 여전히 노사 간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기아 노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사 측은 노조에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의 기본급 7만5000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350만 원, 품질향상 특별격려금 230만 원, 무분규 타결 때 주식 13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100여 명은 전날 오후 5시 30분께부터 생산부서 사무실인 통제센터를 점거한 뒤 근무 중인 직원들을 모두 내보내고 올해 임금협상에 원청인 현대제철이 직접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합원의 통제센터 진입을 막는 과정에서 당진제철소 보안업체 직원 9명과 당진제철소 직원 1명 등 총 11명이 다쳐...
장마감 후 사측과 노조는 임금협상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를 마쳤다.
이날은 사측과 해상노조는 가 2차 회의를 연다. 육상노조는 한차례 중노위 조정 일정을 연장했지만, 해상노조는 조정에서 실질적 대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연장 대신 신속하게 파업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기아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교섭에서 △기본급 월 9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2020년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최대 만 65세) △노동시간 주 35시간으로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 측은 아직 별도 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노사는 내달 추석 연휴 전 임협을 타결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교섭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접점을 찾지 못했다.
기아는...
2명↓생산인구 줄며 구인난 가능성도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정년 연장’ 논란은 정년을 둘러싼 세대 간 갈등의 단적인 사례다.
생산직 노조는 현행 60세인 정년을 64세까지 늘려 달라고 요구했고, 사측은 거부했다. MZ세대(밀레니얼세대와 Z세대 합성어) 위주인 사무직 노조도 정년 연장에 반대했다. 결국, 정년 연장안은 임금단체협상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제껏 현대차의 임단협 합의사항이 기아 노사에게 사실상 '가이드라인'으로 여겨온 만큼, 이를 바탕으로 기아 노사가 다시금 협상 테이블에 모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지배적이다.
◇한국지엠 잠정안 부결…르노삼성은 절충안 접근 중
반면 전날 마무리된 한국지엠 노조의 임금협상 잠정안 찬반투표는 기대와 달리 부결됐다.
이틀간 조합원 6727명을...
전날부터 임금협상 찬반 투표에 나선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는 이날 오후 투표를 끝내고 개표를 시작한다.
한국지엠 노사는 22일 교섭에서 기본급 3만 원 인상(호봉승급 포함)과 격려금 450만 원 지급 등을 담은 잠정안에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일시ㆍ격려금의 경우 합의안 타결 즉시 250만 원을 지급한다. 이어 올해 12월 31일 자로 나머지 200만 원을 지급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조합원만 5만 명이 넘는 현대차의 임단협 타결은 차 업계, 특히 기아에 적잖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현대차 노조가 무분규 최종타결을 끌어내면 다른 제조사 노조는 과도한 임금 인상을 주장하거나 파업 등을 추진할 때 명분을 잃게 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노조가 11년 만의 임금 동결에 합의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현대차가 준수한 실적을 이어온 점이 임금 인상과 성과금 규모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상한 ‘고용 안정’에 관한 약속도 얻어냈다. 노사는 회사의 미래와 고용 안정 방안을 논의한 끝에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