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통화의 원화대비 약세로 수출채산성이 크게 하락했고,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의 지연으로 1월에 5번의 파업이 있었던 것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고 연구원은 2분기에도 실적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에 △싼타페TM의 본격적 판매와 HMMA에서의 생산시작 △투싼F/L 출시 △중국시장에서의 두자리수 회복 △코나, G70등...
기아차 노조는 2015년 사측과 통상임금 협상 결렬, 2016년 현대·기아차그룹의 민주노총 금속노조 공동교섭 요구 거부 등을 이유로 각각 부분파업을 벌였다.
사측은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빚었다며 업무방해 혐의를 주장했지만, 노조는 사전 예고된 파업인 만큼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섰다. 경찰 수사를 지휘한 검찰은 3년 동안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현대자동차의 '춘투'가 올해도 힘겨울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조합이 또다시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을 골자로 한 임금협상안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달라는 요구는 거의 매년 포함된 단골 메뉴지만, 작년에는 최악의 실적을 감안해 자제했던 요구 사안이다.
현대차 수준의 대기업 중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만 지급하는 기업은...
노조측이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고수하기 위해 다소 공격적인 요구안을 도출했을 것으로 자동차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앞서 금속노조는 지난달 12일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지엠 등 완성차 지부를 대상으로 기본급의 5.3%를 제시했고, 현대차 노조 역시 이를 그대로 최종 요구안에 반영했다. 금속노조는 사회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임금 수준이 높은 현대차...
작년 보험료 인하의 영향으로 올해 손해율이 전반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에 더해 현재 정비업체와 협상 중인 정비수가 인상 등이 손해율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다른 손보사 관계자는 “보통 손해율은 등락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면서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가 커진 만큼 보험료를 높일 요인이 충분하다”...
반면 노조는 “올해 임금 협상을 앞두고 연초부터 여론몰이 작업을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사측이 주장하는 경영위기가 올해 교섭을 앞두고 사전 포석 작업이란 것이다.
노조는 “현대차를 글로벌 기업으로 만든 조합원에게 희생만 강요한다”면서 “회사가 진정한 위기라면 결단할 때 결단하겠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는 전년 대비...
해외 생산거점 확충에 주력하고 있는 현대기아차 역시 같은 고민을 해온 셈이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2016년 하반기 참고자료를 통해 “조만간 국내 자동차 산업의 고임금 구조가 글로벌 최고 수준에 달할 수 있다”며 “2011~2015년 평균 환율을 기준으로 보면 임금 인상률에서도 현대차가 5.1%인 반면 일본 토요타는 2.6%, 미국 GM은 0.6%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4월부터는 다시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이 시작되고 6월 지방선거가 있다. 7월에는 2019년 최저임금이 결정된다. 이런 일정을 감안하면 연착륙을 위한 보완책도 이른 시일 내 마련돼야 한다.”
◇정부가 설비 투자·전업 대책 등 지원해 비용 분담해야
- 차등 적용이나 산입 범위 개선 등 현행 최저임금 제도 자체를 수정하자는 업계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현대차 2017 임단협 최종 타결…생산 손실만 1조6200억 원
현대자동차 노사가 2017년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1987년 노조가 결성된 이후 해를 넘겨 협상이 마무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24차례 부분파업이 이어졌고 생산손실만 1조6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 노조는 16일 “전체 조합원 4만9667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기아자동차 노사가 2017년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고려한 노사 양측이 전년 대비 1만4000원 내린 기본급 5만8000원에 잠정안을 합의했다.
성과격려금 역시 지난해보다 비율과 금액이 줄었고, 별도의 주식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15일 기아차 노사는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대한 상호 이해와 2017년 교섭 마무리를 더 늦출...
노조 창립 30년 만에 처음으로 해를 넘겼던 현대차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노사도 3년 여만에 손을 맞잡았다.
다만 합의안에 대한 최종 표결 결과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차 임단협 2차 잠정합의…15일 노조 투표 = 현대자동차 노사가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
지난해 12월 노조 측은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해를 넘길 조짐을 보이자 사측이 제시한 7월 임금안을 수용키로 했다. 그러나 사측은 “회사 사정이 그때보다 악화됐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에 노조 측은 새해 총파업을 예고하기도 했지만, 새해를 이틀 앞두고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파업 리스크를 해소했다.
반면 범현대가는 임단협의...
최근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결렬, 노조의 파업 등 노사 문제에 대해 풀어야할 숙제가 산적한 현대차의 고민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임단협을 매듭짓지 못하고, 교섭을 올해로 넘겼다. 현대차 노조는 4일부터 파업 돌입, 특근 거부 등으로 회사를 압박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부터 닷새간 부분파업을 진행할...
해외시장 판매부진은 그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과 중국시장에서 판매부진을 겪었다. 현대차는 내수 판매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3분기까지 국내서 51만7350대, 해외서 275만1835대를 판매했다. 해외판매는 전년과 비교해 약 8% 감소했다.
한편, 윤 사장은 19일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 협상을 잠정 합의로 이끌었다.
다만 이 수치는 단체협상(단협)을 벌인 사업장들 가운데 조사한 것으로, 단협이 없는 사업장이 대다수임을 고려하면 실제 수치는 상당히 낮을 것이라는 게 홍 의원실의 분석이다.
노동시간 단축과 동시에 휴일·연장근로 수당에 즉각 100% 할증을 요구하는 노동계와 여당 일각의 목소리가 현실적으로 과도하다는 얘기다.
홍영표 위원장은 최근 이투데이와의...
예년보다 낮은 수준의 임금 인상안이 부결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노조는 26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향후 교섭 계획을 결정한다. 노조는 이후 곧바로 추가 협상을 벌여 연내 교섭을 마무리하는 방안, 파업을 지속하는 방안, 평화 기간을 설정하고 내년 1월 대의원 선거 후 2월 교섭을 재개하는 방안 등 3가지 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쟁대위...
최근 내수 자동차시장의 위축과 판매 감소 등을 현대차 노사 양측이 상호 감안한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반면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향후 기아차와 한국지엠 임금 협상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는 올 임단협 과정에서 모두 19차례의 파업을 벌였고, 이때문에 6만2600여 대에 1조3100여억 원의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회사는...
현대차 노사의 39차 임단협 교섭과 같은 날 진행된 한국지엠 노사의 제 23차 임금협상 교섭은 별다른 소득 없이 마무리된 상황이다.
이날 교섭에서 한국지엠은 노조 측에 임단협 타결을 위해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달했다. 이에 임한택 한국지엠 노조 지부장은 사측에 “차기교섭에서 올해 임금교섭을 끝내지 못하는 이유와 필요한 시간이 언제인지 밝힐...
노사는 이날 오후 39차 본교섭을 진행하기로한 상태다.
이 회사 노조 교육선전실 담당자는 "임금피크제 세부사항과 해고자 복직, 기아차 정비 수준의 임금, 불법 촉탁직의 정규직 화 등이 협상 관건"이라며 "임금과 단협 사항을 포함한 일괄 제시안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