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정리해야할 문제가 산적한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일단 안도하고 있다.
앞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배구조 개선의 1차 데드라인을 지난해 12월이라고 밝힌 바 있다. 1차 데드라인이 경과하자 김 위원장은 3월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기 전까지의 시간을 2차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다. 공정위는 대기업들이 3월 정기...
이날 간담회에 대해 업계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LG그룹 간담회 때와 내용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면서 “지배구조 개편 같은 불편한 얘기는 오가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는 목표를 제시하는 수준이어서 최대한 높게 잡을 것”이라며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광주형 일자리’에 현대차가 얼마나 기여하게...
현대중공업그룹도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한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마무리 플랜을 밝혔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회사를 분할, 현대로보틱스를 지주회사로 앞세워 본격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착수한 상태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현대로보틱스의 최대주주가 되고, 현대로보틱스가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현대오일뱅크 등을 거느리는...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정부의 압박이 자리하고 있다. 공정위와 국세청 등 사정당국은 일찍이 ‘승계 이슈’가 있는 기업들을 예의주시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순환출자의 정점에 있는 지주사격인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를 세무조사하려고 했으나, 회사 사정이 안 좋다고해서 연기한 바 있다”면서 “승계 문제가...
태광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삼성, 현대차, 롯데, CJ 등 다른 대기업들도 관련 작업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26일 태광그룹은 친족 소유의 계열사를 합병하는 등 단계적으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이호진 전 회장의 1000억 원대 개인 지분을 무상으로 증여하는 등의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칼날은 현재 국내 대기업의...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당시 주문한 시한이 다가오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설과 현대건설과의 합병설이 제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김 위원장은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5대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청사진을 요구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LG그룹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꼽은 ‘모범적 기업지배구조’ 기업 가운데 하나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지배구조 개편 압박을 받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 외 주요 부품사는 △만도 △경신 △세종공업 △화승 R&A △삼보모터스 △한온시스템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밖에 관심을 받는 업체는 △인포뱅크(스마트카 소프트웨어 1차 벤더사) △엠씨넥스...
박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프리미엄과 글로벌 M&A(인수ㆍ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이라 기조적인 주가 반등이 단기간 내에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완성차에 대한 시장의 시각이 개선되고 있고, 내년 예상 EV/EBITDA는 5.9배로 9.6배인 경쟁사 평균보다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높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의 연내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현대모비스가 지배구조 재편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에는 4개의 순환출자 구조가 존재하며 핵심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차’로 이어지는 지분관계다. 이들은 순환출자구조를 갖고 있어 총수일가가 적은 지분율로 핵심기업들을 지배할...
현대글로비스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23.29%)로 두고 있는데 경영권 승계는 물론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핵심 계열사로도 분류된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현대글로비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현대글로벌서비스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말 분사한...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정호 SK 사장, 하현회 LG 사장, 황각규 롯데 사장 등 5대 그룹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지주사 수익구조 실태를 점검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지주사란 주식의 소유를 통해 자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하는 회사를 말한다.
현재 기업들은 정부가 밀고 있는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꾸준히...
김 위원장은 계속되는 지적이 아니더라도 경제력 집중 억제와 지배구조 개선에 재벌 개혁의 방점을 찍은 문재인 정부에서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 문제는 이른 시일 내 해결해야 할 숙제다.
현대차그룹의 가장 큰 고민은 지배구조 개선과 함께 승계 문제까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지배구조 개선과 승계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의선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이 경영권 승계와 맞물려 진행되는 만큼 관련 자금을 마련하는 데 정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들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 부회장은 현재 그룹 계열사 8곳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핵심 계열사들도 마찬가지다.
시장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유력 3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게 될 지주사 전환 시나리오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서 진행된 삼성의 사례를 고려했을 때 주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경영권...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순환출자 규제 강화의 불확실성으로 현대차그룹의 현재 지배구조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삼성, 롯데 등 이미 대부분의 그룹들이 기존 순환출자에 대한 축소작업을 상당 부분 진행 완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증권가 “지주회사 설립 방안...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은 27조6045억원으로 지배구조 개편 등 그룹 이슈를 둘러싼 급등락을 반복한 가운데서도 지난해 말(23조8061억원) 대비 13.94% 늘었다.
반대로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는 올해 들어 순위가 내려 앉았다. 지난해 말 5위였던 한국전력은 시가총액이 27조6045억원으로 2.38% 줄면서 최근 ‘4차산업혁명’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대기업 집단의 지배구조 규제 환경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의 방향은 기존 순환출자 금지 시행 여부에 큰 영향을 받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 그룹은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회사 체제 전환 등의 지배구조 개편 정의선 부회장의 지배력 확보 및 상속 비용...
“순환출자가 그룹총수의 지배권을 유지와 승계를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은 현대차그룹 하나 남았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지배구조 개편 대상으로 현대차그룹을 직접적으로 거론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빠른 시일내에 어떤 식으로든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순환출자 구조로는 지주사...
그는 “지주사 전환시 사업회사 지분을 확보하는데 쓰이는 자사주와 현물출자 과세이연이 2018년 12월에 종료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허락되는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3사는 각각 자사주 비중이 6%, 1%, 2.7% 수준이며, 이중 비중이 가장 높은 현대차의 경우 자연스럽게 지주사 전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