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고위 관계자는 24일 “지배구조 개편안을 원안대로 추진하되 이 과정에서 나오는 주주의 의견을 존중하고 설득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의 또 다른 관계자는 “앞서 발표한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출자구조 재편 계획은 투명경영위원회와 이사회를 통해 충분히 검토한 사안”이라며 “단순한 지배구조 개편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상승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안의 등장은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도 “지배구조개편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점은 현대글로비스 투자심리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가의 잇따른 부정적 전망에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미국계 행동주의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는 전날 웹사이트를 통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포함한 ‘현대 가속화 제안(Accelerate Hyundai Proposals)’을 발표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반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엘리엇은 포터캐피탈과 함께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주식 총수의 1.5% 이상을 보유한 주주다.
강성진 연구원은 “엘리엇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 발표 이후인 지난 4일 "현대차그룹 계열사 3곳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 개입하겠다"는 뜻을 밝힌지 약 3주 만이다.
◇모비스와 현대차 합병후 지주사 전환 요구 = 엘리엇은 현재 그룹 측이 추진 중인 지배구조 개편안과 이사회 구성 등 총 4가지 부문에서 요구안을 내놨다.
먼저...
23일 엘리엇 어드바이저 홍콩(이하 엘리엇)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가속화하기 위한 제안서” 를 공개하며 △지배구조 △대차대조표 △주주 환원 정책 △이사회 및 경영구조 등 4가지 분야의 개선을 제안했다.
◇지배구조 개편 탓에 주주 세금 부담 증가 = 엣리엇의 제안에 따르면 "순환출자 해소라는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상당한...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그룹사 지배구조 개편으로 IPO 추진설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 등 대주주와 그룹사 간 지분 매입·매각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내놨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정몽구·정의선 부자가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이 필요한데 매입 자금만 해도 4조7000억 원에 달한다. 때문에 비상장사인...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일, 현대모비스를 최상위 지배회사로 두고 현대차와 기아차로 이어지는 단순 구조로 전환해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는 지배구조 재편 방안을 발표한바 있다. 이후 기업설명회에 이어, 아시아·미국·유럽 등 해외에서도 주요 투자가들을 방문해 NDR(Non-Deal Roadshow)을 실시하는 등 합병비율의 적정성과 분할합병 의미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엘리엇은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각 계열사 기업 경영구조 개선과 자본관리 최적화, 그리고 주주환원을 어떻게 달성할지에 대한 더 세부적인 로드맵을 공유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당시 업계에서는 엘리엇이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규모 확대와 독립적인 사외이사 선임 등의 요구를 할 수...
나아가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 합병에 반대하는 내용을 모비스위원회 단체교섭 특별 요구안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번 단체교섭 요구안은 임금이 낮은 비정규직과 중소영세기업 노동자들에게는 대기업보다 더 높은 인상률을 적용하는 하후상박 임금인상 요구안을 분명히...
소유구조 개선을 위해 현대차는 올해 1월 주주 추천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 선임을 골자로 하는 주주친화 거버넌스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3월 말 순환출자 문제, 일감 몰아주기 해소를 위한 사업 및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경제개혁연대는 “현대차그룹은 남은 일감 몰아주기 해소와 현대글로비스 등에서 부당하게 얻은 이득의 환원, 그룹 내...
미래에셋대우, 현대캐피탈을 대표회사로 하겠다고 금융위원회에 보고했다.
금융그룹 통합감독에서 대표회사는 감독당국 보고, 위험관리 정책 수립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내부거래와 계열사 간 동반부실 위험과 같은 건전성 관리도 대표회사가 수행한다. 이 때문에 향후에 이곳을 정점으로 지배구조가 개편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대표회사 중 삼성생명...
4일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10억 달러(약 1조560억 원) 규모의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3곳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의 출자구조 개편안은 고무적이나 회사와 주주를 포함한 이해 관계인들을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엘리엇은 2015년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흡수합병에 반대하며 국내에 이름을...
임 연구원은 “엘리엇이 모비스와 글로비스의 분할 합병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이번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우선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어떤 이슈에 대해서 자신들의 요구 사안을 제시하고 추가적으로 액션을 취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분석을 내놨다.
결국...
정용진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안이 발표된 이후 동사의 주가는 하루 평균 4.2%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며 “윈윈 게임으로 방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분할합병 비율에 대한 판단은 단기 주가와 합병 성사 여부를 결정한다”면서 “최종적으로는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자산의 효율적 배분이 진행되고 밸류에이션의...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두고 대체로 투자 기회라는데 입을 모았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대모비스의 주가 하락은 투자 기회”라며 “부품업체들은 중국 내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나, 모비스는 지배구조 개편으로 중장기 이익전망이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현대모비스가...
이후 수익이 발생하면 지분을 팔고 빠져나오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엘리엇이 현대차그룹 지분 보유 사실을 밝히며 최근 현대차그룹이 내놓은 지배구조 개편 방안에 대해 긍정 평가한 뒤 “향후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투자자 이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국내외 주주들과 충실히 소통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4일 엘리엇이 현대차그룹 지분 보유 사실을 밝히며 최근 현대차그룹이 내놓은 지배구조 개편 방안에 대해 긍정 평가한 뒤 “향후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투자자 이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국내외 주주들과 충실히 소통할 계획”이라고 했다.
엘리엇 계열 펀드의 투자 자문사인 엘리엇 어드바이저스 홍콩은 “엘리엇은 현대자동차...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했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 산하 엘리엇 어드바이저스는 3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이 개선되고 더 지속가능한 기업 구조를 향한 첫발을 내디딘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현대차그룹이 선공을 날렸다. 1조 원 이상의 양도세를 지불하는 정공법으로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정부와 재계의 눈길은 삼성을 향해 있다. 삼성 저격수로 알려진 김기식 신임 금감원장이 취임하면서, 순환출자 해소 등 삼성 지배구조 개편을 더욱 압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일 삼성 관계자는 “순환출자에 대해서 시기나 방법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