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금리수준이 오래가면 결국 부채 부실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가계와 기업 등 민간부채를 어떻게 디레버리징할 것인가가 문제가 될 것이다. 풀어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필요에 따라서는 추경 등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있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경제성장률이 떨어진다면 정부가 추경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중남미 전문가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당면한 FTA 정책과제 중 하나는 중남미 국가와의 FTA 체결 확대지만 진전이 더디다. KIEP는 연구보고서 '중남미 국가의 FTA 활용 인프라 분석 및 협력 방안'을 통해 "세계무역기구(WTO)의 무기력증, 코로나19 방역조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미·중 경제분리 등 세계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5%대 물가가 여전한데다, 연준과의 금리차를 반영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자금시장 경색이 심각한데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면서 인상폭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요20개국(G20)에서 통화정책 속도조절론을 언급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차증권은 24일 SNT에너지에 대해 향후 사우디의 경제 성장을 위한 현지화 프로그램의 일부로 국내 업체들과 맺은 협약에 참여했다고 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2만4100원이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NT에너지는 2012년부터 SNT Gulf를 설립하여 아람코와 밀접한...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재료는 수출이고, IT 대형기업들의 주가는 국내 수출 증가율에 3개월가량 선행한다”며 “올해 4분기 반도체 주가가 바닥을 다질 가능성이 크다면, 국내 수출 증가율은 내년 1분기 중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내림세를 예측했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까지 금융시장에서...
‘스마트 건설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은 심사평에서 “이번 스마트 건설대상 출품 작품을 통해 건설사들이 단순히 주택과 플랜트 등 단순 건설 사업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최신 경영 흐름을 쫓아 사업 체질을 바꾸려는 노력을 눈으로 확인했다”며 “우리 건설산업이 스마트 안전, 스마트 공간...
먼저 열린 비즈니스 카운슬 행사에는 김동욱 한-사우디 경협위원장 대행(현대차 부사장)을 비롯해 파하드 알 왈란 사우디 경협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국 협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강문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아프리카중동팀장은 그린 및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와 같은 새로운...
한국경제연구원이 11일 발표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표에 따른 대응방향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IRA에는 미국산 전기·대체에너지 차량 구매 시 세액공제 내용이 포함돼 있어 국내 전기차·배터리 등 제조업체에 심각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전 세계 주요 산업 생산시설이 미국으로 쏠릴 수 있다”며 “국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이형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준금리가 적정 수준에 비해 과도하게 괴리되지 않도록 통화정책이 운용되는 한편, 원·달러 환율에 급격한 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당국은 최근 감소하고 있는 외환보유고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한·미 간 통화스와프 시도 등을 통해...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 월 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며 “이에 연준의 기준금리는 3.75~4.00%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이 주목 한 부분은 파월의 인터뷰를 통한 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 경로 힌트 찾기였다”며 “그러나 시장의 기대와 달리 파월은 9월 FOMC 회의와 유사한 맥락을 여전히...
이형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올해를 포함해 총 4차례의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시기가 존재했으며, 과거 추이를 살펴보면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반드시 외국인 자금의 대규모 이탈을 유발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섣부른 피벗 경계해야…“불확실성 커 금융시장 변동성 큰 상태”
기준금리 인상과 한·미 금리 격차에도 외국인 자금이 진정세를...
이형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윈원은 "정책당국은 가계부채 부실화 위험이 큰 저소득층, 청년층 가구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고물가, 고금리,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 경기 하강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라며 "정책 방향을 '물가 안정'뿐만 아니라 '경기 침체 방어'까지...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국내 수출은 미국과 유로지역 등 주요국 경기둔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국의 경기 둔화세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대(對)중국 수출 감소가 전체 수출 증가세를 상쇄할 가능성이 큰 만큼 높은 국내 수출 증가세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이경수...
30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고조되는 이자 부담 가구 중심 가계소비 위축 가능성'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적극적인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이후 소매판매액지수 증가율이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소비 위축 가능성이 확대된 가운데 가계의 소비전망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가계 소비심리 악화의 주요인으로 꼽히는...
무협은 미국 현지 투자를 진행 중인 현대자동차 등 국내 업계와의 조율을 거쳐 IRA 시행에 대한 협회 의견서를 미국 재무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조상현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장기적으로 미국의 공급망 구축에 한국도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국제 협력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와 투자도 고금리 고물가로 둔화될 것이다. 성장률은 내년 2분기까지 계속 낮아질 것이며 역성장을 볼 수도 있을 것”이라며 “통화정책 속도조절 필요성과 함께 내년쯤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고 조언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남아공은 수소경제의 핵심 광물인 백금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생산의 70%를 차지한다”며 “기후변화 대응이 국경을 초월한 공통 과제로 떠오른 현재 청정에너지로서 수소 분야가 양국의 미래 협력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아공 측 발표자 프리실라 마베레인 SASOL 부사장은 “현대자동차와 SK그룹 등 수소...
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DL 이앤씨 등 국내 주요 건설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PF 대출잔액을 꾸준히 줄여왔다.
대신 책임준공 확약이 대폭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주요 건설사 책임준공확약 액수는 총 58조380억 원이다.
책임준공은 공사비 지급 여부와 시행사의 의무이행 여부와 관계없이 건설사가 의무적으로 공사기간 내...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사업비 보증액 7000억 원을 떠안게 됐다. 최우량 사업으로 분류되던 둔촌주공마저 돈줄이 막힌 만큼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은 자금난에 빠질 가능성이 더 크다.
건설업계 부실 위험이 커지는 만큼 정부가 규제 개선 등 선제적 정책 개입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정주 건설산업연구원연구위원은 관련 보고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