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부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르기까지 도덕성과 자질을 문제 삼아 낙마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후보자들을 적극 엄호하면서 “결정적인 하자는 없다”고 방어막을 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와 인사청문회 기준 잣대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법정에 나오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탄핵사건 첫 재판에서 정호성 증인을 심문하면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7일 15개월 밖에 남지 않은 임기에 대해 “1년 3개월 임기가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지만, 이 기간이라도 헌재를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 새 소장에게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2012년 9월 국회 몫 3명 가운데 당시 민주통합당의 추천으로 헌법재판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7일 과거 헌재 판결 의견이 더불어민주당 당론과 유사하다는 지적에 “민주당과 똑같은 의견을 따라갔다는 말씀은 저를 모욕하는 의견”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민주당 의견을 따라서 결코 제 의견을 낸 적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이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몰리면서 ‘슈퍼 수요일’로 불린 데 이어 한 주 뒤에도 국무위원 후보자 3명의 청문회가 예고돼 국회로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부겸, 김영춘, 도종환 후보자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인 만큼 야당의 예봉이 상대적으로 무딜 것이란...
헌법재판소를 만들어 주셨다”며 “지난 30년 동안 헌재는 그 뜻을 잃지 않고 기대에 부응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양극화, 노동, 환경 (문제) 등이 법적 이슈로 비화해 헌재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념 대결의 국면에서 화합의 가치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은 9명이 각자의 철학과 가치관을 내놓고 결론을...
이낙연 국무총리가 가까스로 인사청문회 관문을 통과하긴 했지만 청문보고서 채택 절차가 남아 있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비롯해 이날 청문회에 나서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모두 야권으로부터 5대 원칙에 어긋나는 인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청와대는 ‘인사 참사’로 인한 야당의...
국회는 7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 문재인 정부 내각 인사 3명에 대한 청문회를 한꺼번에 열었다. 여야는 이른바 ‘슈퍼 수요일’을 맞아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김동연...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6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 “2012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시 교통법규 상습위반으로 사과까지 하고는 임명 이후에도 교통법규를 추가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주정차 위반, 과속운전 등 국민 모두가 지켜야 할 기초적인 규범마저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사회지도층으로서의 책임의식이...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등 7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3명을 언급, 자진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정 대행은 “반칙과 부정으로 얼룩진 사람들임이 드러났다”며 “얼마나 국회를 우습게 알기에 이런 감도 안 되는 사람들을 최고 공직자로 내세우는 것인지 국민은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이수 후보자가 헌법재판관 시절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서 반대...
김이수 후보자는 2014년 헌재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당시 반대 의견을 내는 등 헌법재판관 시절 진보적 판결을 여러 번 냈다는 점에서 청문회가 사상 검증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이와 별도로 5·18 광주항쟁 때 시민군을 태운 버스기사에 대해 사형 판결을 내린 점과 계엄사령관 표창 의혹도 논란의 중심에 있다. 한국당은 김 후보자의 이념 성향, 5·18 관련 논란을 각각...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1980년 군 판사 시절 5ㆍ18 시민군을 태운 버스 운전사에게 사형을 선고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선 “아직 청문 절차 시작도 안 됐고 판결문도 입수하지 못했다”며 “그런 것이 오면 우리 당의 인사 청문위원들을 청문결과까지 포함해 아주 치밀하게 검토해서 당론으로 정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5대 인사원칙’과 같은...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도 7∼8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야권은 세 후보자를 겨냥해 날카로운 송곳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무분별한 의혹 제기를 비판하고 정책과 팩트 위주의 검증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자진 사퇴 또는 지명 철회를...
초기 문재인 인사 중 호남 출신은 구체적으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고창), 김현미(정읍) 국토부 장관 후보자, 윤영찬(전주) 국민소통수석, 조현 외교부 2차관(김제),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김제) 등 전북 5명과 이 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임종석(장흥) 대통령비서실장,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함평),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나주), 이상철...
인사청문특위 각 당 간사는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자유한국당 김도읍, 국민의당 이상돈, 바른정당 오신환 의원이 맡기로 했다.
한편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선 헌법재판관 시절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에서 기각 의견을 내는 등 진보 성향의 결정들을 내렸던 이력이 주요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다음달 22일 안으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표결에 붙이자는 데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자유한국당 김선동·국민의당 이언주·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오는 24~25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별다른 마찰 없이 26일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