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2일 서울시향 직원들이 폭로한 바에 따르면 박현정 대표의 말은 ‘허언’에 가까웠다. 박현정 대표는 공익성 공연을 ‘너절한 공연’이라고 지칭하며 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또한 “회사에 손해가 발생하면 월급에서 까겠다. 장기라도 팔아야지”, “미니스커트 입고 다리로라도 음반 팔면 좋겠다”, “술집마담 하면 잘할 것 같다”, “너희들은 내가 소리를...
만한 허언으로 들린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가 심하다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평소 인식이 반영된 모양"이라며 "정부가 비정규직 처우 개선은 외면한 채 정규직 정리해고 요건 완화 같은 얼토당토않은 정책을 계속 추진한다면 기재부 탁상행정가들부터 정리해고의 대상이 될 것임을 따끔하게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전작권을 차질없이 환수하겠다고 했던 박 대통령의 공약이 허언으로 끝났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20년 넘게 준비해왔고 국회 비준까지 마친 용산기지 이전 계획도 크게 수정했다”면서 “이것은 국회의 비준동의를 거친 한미 협정인 만큼 이에 대한 변경은 국회동의를 꼭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감을 포함 후반기 의사일정도 오늘 확정해야 국감과 예산 심의에 차질이 없다”며 “오늘 본회의가 약속대로 정상 진행될 수 있도록 의장이 오늘은 허언이 안 되게 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해, 협상 결과와 상관 없이 이날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진정성 있는 태도로 임해줄...
‘연금 귀족’이란 말이 허언이 아니다.
사실, 낸 만큼 받는다면 연금 수령액을 흘겨볼 필요도 없다. 오히려 권장할 일이다. 그러나 세금으로 보전을 받았다면 말이 전혀 다르다. 공무원연금 적자는 박근혜 정부 5년간 매년 평균 3조원, 다음 정권 5년은 6조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두 정권 10년 동안 50조원 가까이, 2030년까지 135조원이 예상된다. 화수분마냥 혈세로...
박씨는 자신을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대통령 비자금 관리자라고 소개하며 "IMF(국제통화기금) 등 세계 금융기구보다 영향력을 행사하며 큰돈을 움직인다"는 등 허언을 늘어놓았다. 공범 류씨 등은 그를 '총재님'이라 부르며 바람을 잡았다.
사기죄로만 최대 8번의 형사처벌을 받는 등 모두 사기전력을 가진 이들은 서로 사기를 치고 당하며 알게...
그는 독자들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에게 속지 않도록 정신을 단단히 차리라고 하면서 “잘못된 세상을 진단하고 바꾸려는 노력과 허언(虛言)으로 불평과 핑계를 조장하는 것은 구별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책 속에는 이런 문장이 등장한다. “기성세대는 능력 밖의 일을 해주겠다고 나서지 말아야 한다. 부추기지도 말고 있지도 않은 희망이 저...
박대출 대변인은 “당대당 차원의 연대는 없다던 새정치연합의 말은 또다시 허언(虛言)이 되고 말았다”면서 “표만을 위한 야합, 꾼들에 의한 짝짓기로 드러난 배반의 정치”라고 질타했다.
극적인 단일화가 사전투표율을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지난해 4월 시행된 노원병과 영도구, 부여, 청양에서 치러진 4·24 재보선에서 사전투표율은 6.93%였다. 2013년 경기...
근데도 교통사고라고 허언? 주호영 세월호 막말은 시국에 맞지않다", "주호영 세월호 막말...당신 아이가 죽었다면 절대 그런말 못하겠지. 국가가 다 해줄 수 없는 거 알지만 정치인이라면 그래도 말은 조심히 하셔야지", "주호영 세월호 막말...그정돈 국민들도 안다. 교통사고에 비유하면서 별거아닌양 떠들지마라, 죽은 사람이 자그마치...
경장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겠다던 다짐은 허언(虛言)이 됐다. 국민에게 절망과 슬픔,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을 안길 뿐이다.
2014년 대한민국은 세계 언론이 조롱하듯 ‘사고공화국’으로 전락했다. 문제는 사고공화국의 오명이 오롯이 인재(人災)로 촉발된다는 점이다. 경장과 개혁은 외치지만 무책임과 무능으로 점철된 대통령과 정부, 국민은 안중에 없고 권력에만...
심지어 청문회에서 “2차유출 피해는 없다”고 자신하던 최 원장의 말이 허언으로 드러나면서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창원지검 수사 결과 카드사에서 유출된 1억건 중 약 8000만건의 정보가 2차로 유출된 것이다.
곧바로 시민단체와 야당은 최 원장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금융소비자원은 논평에서 “2차유출 발표는 금융당국의 주장이 얼마나...
또 “도로민주당이라는 국민적 야유를 받지 않으려면 원자력법 개정안 처리와 기초연금법 처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진정성 있는 새 정치의 모습 보여주기 바란다”며, 금융사 개인정보 2차 유출 사태와 관련해 “2차 유출은 절대 없다던 관계 당국의 공언이 허언이 됐다. 땜질식 대책 발표와 대국민 사과도 소용 없다”고 비판했다.
최 대표는 “당국이 전문가와 함께...
'고 노무현 명예훼손' 조현오 전 경찰청장 징역 8월 확정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있다는 발언을 해 사자(死者)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조현오(59) 전 경찰청장이 징역 8월형 확정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3일 조현오 전 청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조현오 전...
정부의 사회안전망은 허술하기 그지없고 대통령과 정치인들의 국민을 위한 복지대책은 당선과 함께 허언(虛言)으로 변하는 선거 공약에만 존재한다. 이 때문에 이 땅의 수많은 사람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사회 안전망의 부실과 정부와 공공기관의 허술한 대응, 그리고 정치인들의 사리사욕으로 오늘도 서민과 빈곤층은 위험한 벼랑에 서 있다.
위기에...
하지만 경장의 선언은 새해 벽두부터 허언(虛言)으로 전락했다. 불과 두 달도 되지 않아 국민에게 절망과 분노를 안긴 대형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하던 부산외대 학생 10명이 건물 붕괴로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참변이 발생했다. 지난 1월 31일 유조선의 항해...
외교부는 31일 "독도에 관해 해결돼야 할 어떤 분쟁도 없다"며 "(아베 총리의) ICJ 제소 검토 운운은 그 자체가 허언에 지나지 않고 아무리 시도해도 무의미한 짓이라는 것을 일본 정부 스스로 너무 잘 알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중·고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을 통한 독도 도발...
박형근의 자신감은 허언이 아니었다. 승부는 예상 외로 쉽게 끝났다. 박형근은 프론트 킥과 무차별 파운딩을 가하며 김뿌리를 13초만에 제압했다.
박형근은 "강한 사람들하고 싸우고 싶다. 조심하세요"라며 의기양양해 했고, 김뿌리는 패배가 아쉬운 듯 "프론트 킥이 들어왔는데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주먹이 운다 박형근...
그러나 이 회장 발언 역시 허언(虛言)아닌 허언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인사권자인 이 회장은 금융당국만 바라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청와대만 바라보고 있다. 그런 사이 우리금융 14개 자회사 중 광주은행, 우리아비바생명을 포함한 8개사는 아직도 CEO가 없어 경영공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런 답답한 마음을 어디에다 호소할 곳도 없다....
허언(虛言)의 만능 엔터테이너가 범람하는 가운데 떠오른 사람이 있다. 뮤지컬계의 최고 스타로 부상한 정성화(38)다.
“‘멋있다’, ‘노래 잘한다’는 말 대신 ‘정말 힘들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힘들기도 힘들었고 정말 어려웠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어려움이 가장 큰 스승이었다. 찬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관객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지난 6월 3일 열린...
실제로 김 후보자의 이력을 면밀히 살펴보면 이 같은 발언이 허언에 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김 후보자는 지난 2007년 서울국세청 세원관리국장 재직 시절 ‘고소득 자영업자 관리대책 TF’를 만들어 숨은 세원 발굴에 크게 기여했다. 이듬해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대기업 세무조사에 조사전문 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효율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