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2872던 운임지수(SCFI)는 8월 4226으로 크게 상승했다. 물동량 증가와 함께 항만 적체에 따른 선복 부족 등으로 수출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적선사의 가용선박을 총 동원해 8월 중 미주항로에 임시선박 9척, 9월 이후에도 최소 6척 이상을 지속 투입할 계획이다. 이달 동남아항로에도 4척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수출화물 처리실적, 적재...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 중인 해운 운임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해서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하반기 실적 역시 상반기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해운업계의 중론. 결국,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HMM의 영업이익이 5조 원이 넘을 것으로 관측했다.
HMM 노조는 이런 호실적을 협상 테이블 위에 꺼내 들었다. 동시에 역대 최대 규모의 임금인상과 성과급 지급을...
5일 해운 전문 매체 스플래시247 등에 따르면 글로벌 선사들은 하반기에도 컨테이너 해운 수요 강세와 공급 부족, 운임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올해 실적 예상치를 높이는 분위기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는 올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180억~195억 달러(22조3060억 원)로 전망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4월 내놓은 올해 실적...
생산둔화와 해운물류 대란에 따른 수출물량 위주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물량·판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면서 “수출용 선박 부족에 따른 물류 부담이 최근 주가에 반영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극복될 이슈이고,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수요 회복과 원재료가·운임 상승분의 판가...
4일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 건화물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3일 3281포인트를 기록했다.
BDI는 6월 중순 이후 3000포인트 이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6월 29일에는 3418포인트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정부의 감산 조치로 인한 철강 생산 위축 우려에도 강세를 유지 중이다. 중국과 호주 간 갈등에도 브라질발 철광석...
실제 HMM은 컨테이너 운임 급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인 영업이익 1조193억 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사측이 임금 5.5% 인상, 격려금 100% 지급 등을 제시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HMM 해원노조와 사측은 11일 4차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협상 결렬 시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해원노조는 중노위 조정 불발 시 파업을...
장기운송계약 지원 분야는 한국발 북미 서안(로스앤젤레스, 롱비치)으로 주기적·고정적 수출 물류계획이 있는 중소기업과 국적해운선사(HMM)간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통해 회차별 350TEU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선복 확보 및 해상 운임을 지원한다.
바우처 발급 한도는 직전년도(2020년) 직수출실적 규모를 고려해 차등 지원한다. 직수출실적이 100만 달러 미만인 기업은...
해운 운임 상승으로 항공 화물과의 운임 격차는 줄었다. 코로나19 이전 항공 화물의 평균 운임은 해운 운임보다 약 12배 비쌌으나 해운 운임이 급등하면서 올해 5월에는 6배 수준까지 줄었다. 게다가 항만 적체 현상으로 컨테이너 운송의 스케줄 신뢰도는 코로나19 이전 70~80%에서 5월에는 약 40%로 떨어졌다.
윌리 윌시 IATA 사무총장은 “항공 화물은 국제 여객...
유럽노선은 전주 대비 가장 크게 올랐다. 지난주보다 268달러 올라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7395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사상 최고치다.
미주와 유럽노선은 국내 수출기업이 주로 이용한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미국 항만 적체로 해상 운임이 계속 오르고 있으며 3분기 성수기도 겹치면서 운임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 사무직원들로 구성된 육상노조는 이날 대의원회의를 열고 찬반투표를 통해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노조는 중노위 조정도 불발될 시 파업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육상노조와 별도로 임단협을 진행 중인 해원노조(선원 노조)도 다음 달 3일 예정된 3차 교섭이 무위로 끝나면 중노위 조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문제는 해운법에는 해운사들의 운임 등 공동행위를 허용하지만, 공정거래법상 가격 및 입찰 담합은 불법이라는 점이다. 해운법은 1978년 신설, 공정거래법은 1980년 제정됐지만, 그동안 이런 문제점이 조율되지 못한 채 유지됐다가 뒤늦게 문제가 불거진 셈이다.
공정위는 해수부가 해운법에 근거 규정이 있더라도 독자적으로 공동행위를 승인하기에 앞서 먼저...
미주 서안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5338달러이다. 역시 사상 최고다.
미주 동안 운임도 최고치인 1FEU당 9850달러를 기록해 곧 1만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최성수기인 3분기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운 운임과 유가의 상승에 힘입어 선박, 해양플랜트 발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로 조선 시장이 친환경 기술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 역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양종서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해상환경규제의 효과로 한국 조선업계의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라며...
또한, 해운 운임과 유가의 상승에 힘입어 선박, 해양플랜트 발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로 조선 시장이 친환경 기술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 역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는 22일, 현대중공업지주는 23일 각각 2분기 실적을 발표할...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중소기업이 수출 선박을 구하기 어렵고, 높은 운임을 내야 할 때가 많아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어려움을 듣고 무역협회와 상생 지원의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초까지 ‘브레이크 벌크(Break-Bulk) 화물’ 기업이 자동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높은 해운운임에 따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서는 세액공제 혜택 등 운임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21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 타워에서 화주·선사·물류업계 등과 함께 수출입물류 애로 해소 및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작년 하반기 이후 선박부족 및 높은 해운운임에 대응해 유관기관 및 국적선사 등과 협력해...
글로벌 물류난으로 인한 운임 상승으로 해운업계가 호황을 맞이하면서 선박 발주가 늘어난 덕분이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선박 발주는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조선사 발주는 13년 만에 최대 규모다.
선종별로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가격의 최근 상승세가 가파르다. 최근 일주일 사이 2만3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가격은 450만...
최소 2년은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실적이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연말까지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해운 운임 상승으로 해운사의 현금 여력이 풍부해 설비투자비 집행 유인이 커졌다”라며 “조선사 도크 예약이 쉽지 않아 내년 물량 조기 발주까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여러 악재로 주요 항만의 적체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라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운임 상승세는 올해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운사 간 경쟁이 뜨거워진 가운데 HMM은 8위에 머무를 전망이다. 인도받을 선박을 포함해도 HMM 선복량(99만8192TEU)은 100만TEU를 넘지 못한다.
다른 해운사들을 뒤쫓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