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7년 간 한-일 항로에서 해상운임 담합을 한 국내‧외 컨테이너 정기선사(이하 선사) 15곳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800억 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올해 1월 처음 제재가 이뤄진 한-동남아 항로 해상운임 담합 건(과징금 962억 원)을 포함하면 담합 선사들에 총 1700억여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 것이다.
공정위는 한-일 항로에서 2003년 2월~2019년 5월 총 76차례...
화물연대가 정부의 엄정 대응 방침에도 총파업이라는 카드를 꺼낸 것은 최근의 경윳값 폭등으로 운송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유류비용이 급격히 상승한 데 비해 운송료는 그대로여서 노동자들이 월 200만 원 이상 소득감소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화물연대는 주요 요구사항으로 유일한 제도적 안전망인 화물자동차 안전 운임제 폐지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6일 4163.74를 기록하며 16주째 하락세를 보이지만 올해 1분기 평균은 4851을 나타내며 지난해 1분기 대비 74.5% 상승했다.
특히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뿐 아니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모든 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 개선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항로 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엄 연구원은 “상하이 도시 봉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문제가 해상운송시장의 톤-마일을 높이고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중”이라며 “상하이 봉쇄로 공장가동률 저하에 따라 중국의 철광석 재고 감소기간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중국 항만에서 수입 물동량 처리 속도가 낮아지면서 오히려 재고가 빠르게 감소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봉쇄 종료...
대한해운이 국제 해상 물류 운임 강세의 여파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후 3시 5분 기준 대한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9.68%(260원) 오른 2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발틱운임지수(BDI)는 21.8% 오른 2939포인트를 나타냈다. 발틱운임지수는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을 실어나르는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지수다....
중국 내 전자상거래 산업의 빠른 성장과 친환경 정책에 따른 물류 운송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관련 유망화주사의 발굴과 항공 외 철도 및 해상물류의 비중도 넓힌다.
유럽지역에는 현재 우즈벡법인과 구주법인 외에 올해 폴란드 영업소를 추가해 포워딩 사업과 항공사와 연계한 서비스를 확대한다. 유럽지역의 풀필먼트 서비스와 항공화물 서비스...
이들 회사는 육·해상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와 재액화·기화 설비 등 엔지니어링 경험을 토대로 액화수소·암모니아 화물창, 저장탱크 및 화물 운영시스템 등 핵심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기술 교류를 통해 향후 협력 분야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해 발간한 '탄소중립(Net Zero) 2050' 리포트에 따르면, 중장기적으로 환경 규제에...
순수 해상공항으로 사업비 13조7000억 원을 투입해 2035년 6월 개항한다는 목표다. 작년 2월 국회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킨 데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설계에 들어가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애초 박근혜 정부 때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됐었지만, 지난해 부산시장...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 가덕도신공항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100% 해상공항으로 짓게 됐다. 총사업비는 13조7000억 원, 공사 기간은 9년 8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검토됐다. 후속 절차인 기본계획, 설계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더 상세한 지반조사, 최신 공법 적용 및 최적 입찰방식 검토·도입 등을 통해 사업비, 사업 기간 등이 구체화 된다.
앞서 부산시는...
문제, 해상운임지수 상승, 선적에 대한 일정 문제가 발생하면서 항공 화물(높은 운반비)을 통한 고객사 공급이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수주 납기 대비 공급이 지연됐고, 현재 수주잔고는 신규 수주에 납기 지연이 반영돼 역사적 최고 수준인 1149억 원을 기록했다”며 “에스텍의 생산 활동은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아직 대량 수소 액화/운송 기술이 상용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영하 163도에서 액화되는 LNG의 해상운송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LNG선 계약을 통해 초저온 가스 화물의 선박관리역량 내재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계약을 맺은 세계 3위권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인 스위스 ‘트라피구라’와도 2024년부터 암모니아 및...
협회는 국내 최다 유럽 및 독립국가연합(CIS) 네트워크를 보유한 LX판토스와 협력해 해상-철로를 연계한 복합운송 서비스로 유럽향 화물 운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화물을 먼저 러시아 또는 중국까지 해상으로 운송한 뒤, 열차로 옮겨실은 다음 시베리아횡단철도(TSR)·중국횡단철도(TCR)를 활용해 동유럽까지 운송하는 방식이다.
양자 간의 협약서에는 △국적선사 이용 확대를 기반으로 최상의 운송 서비스 제공 협력 △수출입화물 배선 관련 협의 및 국적선 적취율 향상 협력 △해운법과 공정거래법을 준수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입찰 계약체결 노력 △해상운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의체 구성 운영 및 상호 교류 활성화 등의 상생 협력 방안이 담겼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은...
유럽연합(EU)이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러시아를 통과하는 수입품을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화물운송업계에 따르면 중국을 출발해 유럽으로 향하는 철도 화물 운송은 거의 동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리스크는 피해가자는 분위기가 확산한 것이다.
서방국가의 대러 제재에 AP묄러-머스크와 독일 하파크로이트 등 대형 화물운송업체들도 러시아...
현대글로비스가 완성차 해상운송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해 선내 맞춤형 대응 시스템을 강화했다. 늘어나는 전기차 물량을 고려한 운송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약 25만 대의 전기차 물량을 실어날랐다.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 등 완성차의 해상운송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차량 화재에 특화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한국선급(KR)...
해상 운송 시장 전문가들은 대러 제재로 인해 컨테이너 화물 운송 서비스 방향 등이 변화함에 따라 유럽 지역 대부분의 항만이 극심한 체증에 시달릴 것으로 예측했다.
한 해운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키프로스, 불가리아, 라트비아, 핀란드 등지 항만의 적체가 40%에서 최대 80%까지 상승했다.
아울러 2월 중순께 로이드 보험 등으로 구성된...
유럽연합(EU)의 대러 제재가 시작된 후 덴마크 해운 최대기업인 머스크 사는 우크라이나행 화물 운송을 중단했고 2월 24일부터 우크라이나 항만으로의 선박 입항도 금지했다. 3월부터는 러시아행 및 러시아발 해상·육상 운송의 새로운 주문을 더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머스크사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다....
해상 운송 주력…화물 운송 문제 없어“시베리아횡단철도 외 중국, 만주횡단철도 활용 가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통한 화물 운송이 사실상 중단되며 글로벌 공급난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의 물류 사업에도 '빨간불'이 들어온 가운데 3자물류업체인 태웅로직스의 경우 해상...
이는 러시아발 LNG선들이 비교적 먼 국가에 화물을 운반하기 때문이다.
베슬스밸류는 해상 운송되는 오일, 가스와 선박의 러시아 비중 및 역할은 매우 큰 상황이라며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가하면 현재도 매우 높은 수준인 오일과 가스의 가격 상승을 촉진해 많은 국가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 팬오션, HMM, 고려해운, 장금상선이...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협회의 해상ㆍ항공 물류 지원을 받은 100개 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 기업의 56%가 올 하반기나 내년까지 글로벌 물류대란이 지속할 것으로 응답했다. 한국무역협회는 항공운송 수요가 급증하며 현재는 주요국으로의 항공운송 공간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올해도 글로벌 물류 적체 현상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HMM이...